지난해 3월 30일 경희대 서울캠에 붙은 대자보에는 이와 같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사회를 제외한 학교 내에서 여학생들이 받고 있는 차별은 무엇입니까?’ ‘여학우 여러분은 교내에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대접을 받은 바가 있습니까?’ 현재 대학 내에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 사라졌기 때문에 총여가 존재할 정당성은 없다는 내용이었죠. 중앙대에도 이와 비슷한
‘서울캠 총여학생회(총여)’가 사라진 지 벌써 2년이나 흘렀다고 합니다. 총여는 지난 2014년 서울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총여 특기구화’ 안건이 통과되면서 폐지됐죠. 이로써 1985년부터 시작된 총여 29년의 역사는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당시 제56대 서울캠 ‘마스터키’ 총학생회(총학)는 총여 특기구화의 근거로 두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여성의 인
이번학기 ‘중대신문을 읽고’ 기고를 맡은 후 중대신문을 전보다 열심히 읽었다. 그리고 평소 중대신문에 대한 인상이 깨지는 순간을 자주 경험했다. 각 사안에 대한 관점을 가지고 직접 분석하는 기사들이 많았다. 학생 관점에서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려는 시각들이 읽혔다. 중대신문 제1870호 4~5면을 펼치는 순간도 그랬다. ‘학생 자치와 여성들’ 보도기획이 두
제1870호에는 ‘학생 자치와 여성들’이라는 보도기획이 게재되었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학생 자치 영역에서 여성의 위상이 높지 못하다는 점을 다시금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향후 연재될 보도에서는 몇 가지 더해졌으면 하는 내용이 있다. 우선 현실의 모습을 단편적으로 기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러한 현실의 모습이 형성된 배경에 대한 탐색이 동반되면 좋겠다
봄, 다시 또 봄이다. 봄은 많은 이들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계절이다. 재학생들에게 봄이 다음 학년을 시작하는 계절이라면 신입생들에게 봄은 새로운 사회를 맞이하는 설레고 기대되는 계절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신입생 중 일부는 그렇게 설레고 기대 가득한 봄을 맞이하지 못하는 듯하다. 연일 각종 채널을 통해 대학 신입생 환영회에서의 성희롱·성폭행과
오래전부터 대학가에서는 총여학생회(총여)의 존폐에 대한 논란이 일었고 총여는 하나둘 사라졌다. 중앙대 서울캠 총여도 그 흐름 속에서 지난 2014년에 사라져 서울캠 총학생회 산하의 성평등위원회로 대체됐다. 존폐 논란의 틈바구니에서 총여는 일회성에 그치는 복지 공약에 집중하느라 실질적으로 학내 성차별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곤 했다. 더욱
지나온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가만히 있어도 얻어지는 권리란 애초에 없었다. 총여학생회(총여)는 지난 1985년 출범한 이래 여학생들을 대표하는 독립기구로 ▲반성폭력 회칙 ▲여성주의 강의평가제 ▲생리공결제 등을 도입한 바 있다. 하지만 찬란했던 학내 여성주의 운동은 현재 위기다. 지난 2014년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의 의결로 서울캠 총여가 폐지된 것이다. 총여
정치 참여는 민주주의 실현의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다원적 이익들이 표출되는 현대 사회에서 개별적인 주체들은 자신의 이익을 주장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간다. 지난 2014년 서울캠 총여학생회(총여)가 폐지된 후 2년이 지났다. 총여의 부재 속 지난 5년간(2012~2016) 총학생회(총학)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얼마나 대변하고 있을까.
‘총여학생회(총여)의 위기’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총여의 존폐를 둘러싼 논란은 오래전부터 언론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 중앙대 서울캠의 경우 지난 2014년 서울캠 총여가 폐지됐다. 그렇다면 서울권 내 타대는 어떤 상황일까. 취재 결과 서울권 내 15개 대학 중에서 총여가 ‘공식’적으로 존재하는 곳은 7개(▲경희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숭실
서울캠 총여학생회(총여)가 사라진 데에 반해 안성캠 총여의 경우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과거 총여의 주요 활동이 여성주의 운동에 기반을 두고 사회 참여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최근 총여의 공약은 ▲문화 ▲복지 ▲치안과 관련된 공약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과거 총여의 주요한 활동과 지난 3년간(2014~2016) 안성캠 총여의 공약을 비교·분석해봤
바람 선본, 찬성 69.69%로 당선돼 투표율은 지난해와 큰 차이 없어 지난 3일 801관(외국어문화관) 104호에서 제58대 안성캠 총학생회(총학) 선거의 결과가 발표됐다. 제58대 안성캠 총학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바람’ 선거운동본부(선본)의 정현옥 정후보(성악전공 4)와 김곤식 부후보(식품공학전공 3), 제31대 안성캠 총여학생회(총여) 선거에서는
제31대 안성캠 총여학생회 후보자 인터뷰 “학생들과 공감, 소통하고 싶어”“성평등 문제의 남녀간 합의점을 찾고 싶다” 제31대 안성캠 총여학생회(총여)를 뽑기 위한 선거가 다가왔다. 이번 총여 선거는 단선으로 치러지며 ‘바람’ 선거운동본부(선본)의 신민정 정후보(음악예술전공 2)와 이슬비 부후보(식품영양전공 2)가 출마했다. 모든 학생과 함께 소통하고 싶다
“학생들과 공감, 소통하고 싶어”“성평등 문제의 남녀간 합의점을 찾고 싶다” 제31대 안성캠 총여학생회(총여)를 뽑기 위한 선거가 다가왔다. 이번 총여 선거는 단선으로 치러지며‘바람’선거운동본부(선본)의 신민정 정후보 (음악예술전공 2)와 이슬비 부후보(식품영양전공 2)가 출마했다. 모든 학 생과 함께 소통하고 싶다는 그들의 말을 들어봤다. -본인들의 소개
다음달 2,3일 양일간 제58대 안성캠 총학생회(총학) 및 제31대 안성캠 총여학생회(총여)에 대한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선으로 치러진다. 기호 1번 ‘바람’ 선거운동본부(선본)는 교육, 공간, 문화, 소통, 복지, 발전을 포함한 6가지 분야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에 중대신문은 바람 선본의 공약을 교육, 공간, 복지, 총여
제58대 안성캠 총학생회 후보자 인터뷰 “학생들의 바람을 이뤄주는 새바람 되겠다”“이제는 안성캠 발전을 이야기해야 할 때다” “안성캠퍼스를 가득 채울 여섯 종류의 새 바람.” 제58대 안성캠 총학생회(총학) 선거의 후보자로 나선 기호 1번 ‘바람’ 선거운동본부(선본)가 내건 슬로건이다. 본·분교 통폐합, 학문단위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안성캠 공동화 현상은
안성캠, 바람 선본 단독 후보투표는 다음달 2일부터 시작 지난 23일 제58대 안성캠 총학생회(총학) 및 제31대 안성캠 총여학생회(총여)의 선거 운동이 시작됐다. 안성캠 총학 및 총여 후보자로는 지난 20일 ‘바람’ 선거운동본부(선본)가 단독 출마하면서 이번 선거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단선으로 진행된다. 안성캠 총학 선거에는 바람 선본의 정현옥 정후보(성악
표준화된 선거시행세칙 공개돼추진경과 및 성과 보고지난달 28일 901관(본관) 5층 중회의실에서 안성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전학대회에는 재적 인원 55명 중 38명 출석, 6명 대리출석으로 총 44명이 참석해 의사 정족수인 28명을 넘겼다. 이날 전학대회는 총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결과보고가 있었다. 결과보고 안건은 ▲단위요구안
[서울캠]넓은 잔디밭 위에 뭉쳐있는 학생들, 지금과 사뭇 다른 30여년 전 서울캠의 풍경입니다. 당시엔 많은 학생들이 정문 잔디밭 ‘루이스 가든(지금의 중앙광장)’에 연일 동그랗게 모여 앉아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불렀죠. 현재의 308관(블루미르홀) 위치에 있던 ‘할머니 동산’도 학생들이 삼삼오오 막걸리를 마시던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동산의 소나무들 사이에서
제 2조(서울·안성 총학생회) 서울·안성 캠퍼스는 각각 총학생회를 구성하며 각 캠퍼스 학생자치 활동을 한다. 단, 중앙대학교라는 동질감을 위해 공동행사 부분을 3조에 의거해서 실행한다. 1987년 11월 10일 중대신문 제1046호 현재 중앙대 학생들을 대표하는 총학생회(총학)는 서울캠, 안성캠 총학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양캠 총학은 1980년 안성캠 교정
총여, 안성경찰서장과 만나안성경찰서 기존 입장 바꿔 내리에 위치한 경찰 초소의 위치가 지난달 23일 변경됐다. 경찰 초소는 안성캠 후문 앞 공원용지로 위치가 바뀌었으며 이로 인해 경찰 초소의 유무에 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알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경찰 초소가 안성캠 후문 앞 신라아파트에 가려져 학생들이 경찰 초소를 인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