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관 건립, 장기적으로 봐야 졸업생 데이터 부족 아쉬워후배와의 미팅 정례화 추진하겠다 총동문회 미래 대비해나갈 것중앙대 총동문회(총동문회)는 최근 큰 변화를 맞이했다. 제15대 김중태 총동문회장(행정학과 71학번) 사퇴 후 조순태 상임수석부회장(사회사업학과 73학번)이 직무대행을 맡았다. 조순태 직무대행은 인터뷰 도중 후배와의 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며 학생사회와 함께 어울리는 총동문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총동문회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쏟는 조순태 총동문회장 직무대행을 만나 봤다. -갑작스럽게 총동문회장 직무대
누구에게나 꿈이 있다. 희망과 동경이 있다. 어린 시절부터 가까운 극장에 가 영화를 보던 이의 반짝이는 두 눈은 시간이 흘러 사회를 조명하는 빛이 되었다. 빛나는 눈의 주인공, 바로 이원세 영화감독이다. 서라벌 속 그의 생애 이원세 감독은 영화전문 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다짐과 함께 『씨나리오 작법(作法)』(양기철 씀)이라는 서적을 깊이 파헤친다. 중앙대 연극영화과도 존재하지 않던 시절 그의 앞엔 유일무이한 선택지, 서라벌예술대(당시 서라벌예술초급대학)만이 놓여 있었다. 1959년 서라벌예술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하며 진정 영화의 길로
농촌과 농민, 민중과 삶. 인생의 현장 곳곳에서 늘 수첩을 소지하고 다녔던 이문구 소설가가 자주 이야기한 대상들이다. 수시로 기록해둔 섬세한 이야기들은 그렇게 1권의 책이 됐다. 생활과 풍경을 원고지 안에 담아뒀던 이문구 소설가. 그에게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 보자. 이문구, 그는 누구인가 이문구 소설가는 1961년 서라벌예술대(당시 서라벌예술초급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한다. 충남작가회의 안학수 작가는 대학에서의 이문구 소설가의 모습에 관해 이야기했다. “선생님은 서라벌예술대 입학시험에 작품을 응모해 김동리의 제자로 입학
‘서라벌예술학교’를 아시나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며 침체된 한국의 문화예술을 부흥시키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종합예술대학입니다. 현재 문화예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수많은 예술인의 본거지인 중앙대 예술대의 근간이죠. 서라벌예술학교 설립 당시 인가를 받은 연극영화과와 문예창작과는 우리나라 최초의 학과인데요, 서라벌예술대의 역사와 함께 스크린과 문단에서 활발히 활동하신 두 동문 이원세 영화감독과 이문구 소설가의 이야기도 담아봤습니다. 그럼 서라벌예술대, 그 역사의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최수경 기자
15일부터 진행한 학위수여식을 맞이해 중대신문이 졸업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아련한 그때를 떠올리며 중앙대의 추억을 함께 회상해봤는데요, 중앙인분들도 영상을 보시면서 같이 추억을 떠올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앙대 졸업생 여러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보다 더 빛날 당신의 내일을 응원하겠습니다.기획 및 제작 | 지선향 기자촬영 | 이혜정 기자 장유진 기자 지선향 기자
2030 홈리스(Homeless) 겨울을 온몸으로 만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지난 주말엔 서울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동장군이 기세를 떨치고 있죠. 유독 추위가 무서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노숙인입니다. 이번주 기획부는 청년 노숙인에 주목해보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생활 시설에 있는 노숙인 9325명 중 청년 노숙인의 비율이 약 7.7%에 달합니다. 금보다 값지다는 젊음을 가진 청년들이 왜 거리에 나오게 됐을까요? 전문가를 만나 청년 노숙인이 처한 현실을 살펴보고 청년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인 교류가 일궈낸통일을 향한 발걸음굳건하던 장벽은 무너졌고대학은 새롭게 태어났다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분단국가다. 독일, 예멘, 베트남 등 과거 분단국가들이 모두 통일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독일의 경우 동서독 간 교류와 협력이 통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총 34차례의 협상에 걸친 교류는 양독 간 상호관계를 개선하는 데 일조했다. 분단에 따른 고통 완화, 민족 동일성 유지에도 크게 기여해 통일의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반도에도 평화의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남북 간 교류의 장이 열리고 있다. 더불어 남북 간 대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북 정상회담 협의문을 발표했습니다. 협의문에는 핵 없는 한반도 실현을 중심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 설치, 이산가족 상봉 등의 내용이 담겼죠. 판문점선언 이후 평화의 분위기가 계속되면서 한반도에서는 오랜만에 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스포츠 분야에서 단일팀이 구성됐으며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가 시작됐죠. 대학들 또한 적극적으로 교류의 움직임을 보이는데요. 남북 대학 교류의 현황을 살펴보고 독일의 사례를 통해 대학 교류가 나아갈 방향을 알아봤습니다.남북으로 퍼
‘꾸밈’으로부터의 해방 아름다운 여성이 아닌‘나’로 살아가기목과 귀가 시원하게 드러나는 짧은 머리와 투블럭 머리, 맨 얼굴에 통 넓은 바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성에게서 보기 힘들었던 복장을 요즘에는 길거리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한 여대 총학생회 선거 포스터에서는 짧은 머리를 한 두 후보자가 당당한 자세로 앞을 바라보고 있다. SNS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짧게 자른 머리카락, 부서진 화장품 인증샷을 올리며 ‘탈코르셋’을 인증한다. 탈코르셋은 이제 개인적 차원을
‘조폭’ 상징에서 개성 표현으로제도와 현실 사이아슬아슬한 줄타기안전한 문신은 어디에올해 여름을 뜨겁게 달군 월드컵에서 시청자들 눈을 사로잡은 것이 있다. 바로 조현우 축구선수의 몸에 새겨진 문신이다. 조현우 선수는 사랑하는 아내의 초상화를 팔에 새겨 넣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명인의 문신이 주목받고 문신을 소재로 한 노래가 울려 퍼지는 지금까지도 우리나라에서 비의사의 문신은 불법이다. 현재 문신 관련 제도의 문제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아 봤다. 문신 ‘걸치는’ 사회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지앤컴리서치가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 총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61%가 '진로와 취업 문제'를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았습니다. 선배의 조언과 많은 정보 교류는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줍니다. 학생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학내 커뮤니티가 그 연결 다리 역할을 하죠. 중앙대 커뮤니티는 학생들의 고민을 해소해주고 있을까요? 중앙대에 존재하는 커뮤니티들을 분석하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또한 다른 대학의 사례를 통해 중앙대가 나아가야 할 길을 알아봤습니다.학교
입국에서 정착까지 도움 아닌 보장으로 응답하라 한 민족과 한 핏줄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강했던 우리나라는 이전부터 외국인을 향해 배타적인 시선을 보내왔다. 최근에 이르러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문화·생활 정책이 마련됐지만 중도입국청소년을 향한 관심은 여전히 제자리걸음 중이다. 차별 받는 소수자 중에서 정의조차 뚜렷이 구분되지 않는 중도입국청소년은 마치 ‘섬 속의 섬’에 갇혀 있는 듯 보였다. 갇힌 이들을 세상 바깥으로 이끌어 내는 사회가 되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중도입국청소년과 공존
글로벌 시대가 도래했다고들 합니다.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국적, 서로 다른 생김새의 사람들이 일상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사회가 시작된 것이죠. 여기 국제사회에 발맞춰 부모님 손을 잡고 본국을 떠나 새로운 나라에 자리 잡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바로 ‘중도입국청소년’인데요. 한국에 거주하는 중도입국청소년의 수도 8000명을 훌쩍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는 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고 있을까요? 중도입국청소년이 마주한 한국사회의 현실을 알아봤습니다.중도에 입국한 청소년에게무지와 편견이 만든&ls
외국인 유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려면 내국인보다 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온통 한국어로 된 홈페이지를 눈이 빠지도록 살펴보고, 9개나 되는 자료를 준비하기 위해 학교와 고용주 사이를 오가야 하죠. 표준근로계약서를 잘 작성하지 않는 한국의 분위기는 유학생에게 더욱 잔혹한 현실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번주 기획부는 마음 편히 아르바이트를 하지 못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현실과 문제를 알아봤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7년도 국내 고등교육 기관 외국인 유학생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
퍼즐을 맞추다 보면 자리에 맞지 않는 조각 때문에 퍼즐을 완성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외국인 유학생을 둘러싼 아르바이트 고용 환경도 이와 같았다. 외국인 유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시간제 취업 허가’를 비롯한 관련 제도는 어긋난 퍼즐이었다. 원칙을 지키지 않는 고용주의 태도가 제도 자체를 유명무실하게 만들기도 했다. 외국인 유학생이 마음 놓고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는 현 실태를 꼬집어봤다.냉혹한 절차 앞에 던져진 유학생그들을 외면한 고용주 길고도 복잡한 알바의 길 외국인 유학생의 시간
유학생이 머무르기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학업과 연구를 위해 먼 타지를 방문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가족과 떨어져 별다른 연고 없이 타국에서의 삶을 살아간다. 효도를 위해, 학비를 마련하려고, 용돈이 부족해서 등. 한국 대학생이 돈을 버는 이유와 다를 바 없이 외국인 유학생도 다양한 목적을 갖고 아르바이트에 나선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허가 신청을 거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은 많고 정보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시간제 취업 허가’ 과정에서 보완할 점을 살펴보고 국내외 대학은 유학생에게 어떤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못된걸에서 꼴페미,김치녀, 메갈에 이르기까지계속된 반격의 역사를딛고 나아가기 위해‘백래시: 사회 변화나 정치적 변화로 인해 자신의 중요도, 영향력, 권력이 줄어든다고 느끼는 불특정 다수가 강한 정서적 반응과 함께 변화에 반발하는 현상.’ 미국 저널리스트이자 페미니스트인 수전 팔루디는 백래시가 여성이 완전한 평등을 달성했을 때가 아니라, 그럴 가능성이 커졌을 때 터져 나온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대통령이 당선됐고 여성 장관 비율이 최다를 기록했다. 이제 여성은 완전한 평등을 달성한 듯 보이지만
‘메갈’ 낙인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까맣게 꽃 피어나네, 내 눈에 내 몸에 내 가슴에, 상처로 물든…’,‘넌 깨져버린 추억들로 그중에 제일 달콤한 조각으로 날 찔러, 내 몸은 또 기울어져, 너의 품으로…’ 지난해 가수 주니엘이 발매한 ‘Last Carnival’란 노래로 그가 데이트 폭력을 당한 당시의 감정을 담은 가사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메갈’이라 칭하며 ‘메갈X 노래는 사지 않겠
‘벗가다’란 테두리 밖으로 벗어나서 나가는 행위를 일컫습니다. 이번 학기 기획부는 사회에 존재하며 누군가를 억압하는 틀을 찾아 벗가보려 합니다. 세 번째 틀 속의 사람들은 ‘트랜스젠더’입니다. 우리는 다른 성 정체성, 다른 성적 지향, 다른 성적 표현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죠. 하지만 단순히 여자와 남자, 두 가지 성별로 사람을 구분하는 사회는 함께 살기엔 불편하기만 할 따름입니다. 트랜스젠더인 크리스틴 조겐슨이 성전환 수술을 받을 당시 부모님께 썼던 편지가 전하는 바를 되새겨
무지와 편견이 만든제도 속 고통받는 그들“난 거 싫어요.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이면 몰라도…” 지난해 대선기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성 소수자에 대한 질문에 내놓은 대답이다. 그의 발언은 트랜스젠더를 향한 무지와 편견을 보여준다. 성전환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는 사회가 인정하고 그렇지 않은 트랜스젠더는 사회가 배제해버리는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낸 것이다. 트랜스젠더에게 우리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트랜스젠더를 대하는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짚어봤다. 한국 성별 정정 기준=고문 우리나라는 법적 성별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