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를 사랑하자’는 뜻을 가진 중앙사랑은 학생들을 대표해 중앙대의 가치를 알리고 설명하는 공식 홍보대사다. 누구보다 학교를 사랑하는 조광재 중앙사랑 회장(시스템생명공학과 3)을 만나 지난 활동과 향후 계획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중앙사랑에서 어떤 일을 맡고 있나. “저는 중앙사랑 31기의 회장으로서 홍보대사들의 전반적인 스케줄을 총괄하고 매주 진행되는 정기회의를 주도합니다. 의전 활동이나 축제 부스 운영에 관한 기획도 함께 맡고 있죠. 중앙사랑에서 활동하는 홍보대사를 ‘앙랑&rsq
흔히들 행복을 ‘찾는다’고 말합니다. ‘얻었다’거나 ‘주어졌다’고 표현하지 않는 건 행운 같은 개념과 분명 구별되기 때문이죠.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모든 행위가 ‘좋음’으로 표현되는 행복을 목표로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기술과 탐구는 물론이고, 모든 행위와 선택은 어떤 좋음을 추구하는 것 같다. 따라서 좋음(선)이야말로 당연히 모든 것이 추구하는 목표라고 하겠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우리는 매 순간 행복을 위해 숨
학생들의 지속적 요구 결실 맺어 20일부터 개정된 환산 방식 적용20일부터 개정된 GPA 환산 방식 적용이 시작됐다. 새롭게 적용되는 GPA 환산 방식은 ‘55+평점평균*10’으로 타대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번 개정은 8월 30일 열린 2차 학사정기협의체에서 합의됐으나 학사팀은 행정절차로 인해 9월 중 개정은 어려울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앞서 밝힌 것보다 조속한 결정이 이뤄진 배경에 대해 학사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로스쿨 원서접수가 끝나는 22일 전에 개정을 완료하고자 했다&rdquo
경영경제대가 최초로 개최 “창업 경진대회도 열 예정”6일 310관(100주년기념관) 305호에서 ‘2023학년도 제1회 경영경제대학 창업 공모전(공모전)’이 개최됐다. 단대 단위로는 최초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경영경제대와 LINC3.0사업단, 캠퍼스타운추진단, 경영경제대 학생회가 함께 주관했다. 공모전 개최 배경에 관해 이성근 경영경제대 교학지원팀 주임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우수한 창업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박영미 캠퍼스타운추
10월 1일은 한국군의 위용을 과시하고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국군의 날입니다. 대학에도 만기전역 후 군사 훈련을 받는 예비역들이 존재하는데요. 하지만 예비군 수업권 보장 문제는 아직까지도 끝맺지 못한 대학사회의 숙제로 남아있죠. 이에 당정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각 대학의 학칙에 예비군의 수업권을 보장하는 내용을 추가하겠다고 밝혔지만 개정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는데요. 최미경 학사팀 차장은 “교원들에게 예비군 훈련으로 결석한 학생의 출석 인정과 더불어 수업 자료를 제공하도록 조치 중”이
전후반 나눠 가지며 무승부 “우승했던 감각 되살리겠다”22일 안성맞춤C축구장에서 중앙대와 전주대의 ‘2023 KSUF 대학축구 U리그1(U리그)’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고 중앙대는 U리그 1권역에서 2위를 유지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승부는 전주대 쪽으로 완전히 기우는 듯 보였다. 전반 25분 이윤재 선수(전주대 축구학과)가 골키퍼를 맞고 나온 볼을 골대로 밀어 넣으며 선취점을 기록했고 2분 뒤 27분에는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중앙대도 공격을 시도했지만 전주대의
저소득 대학생 식비 지원 사업 우양재단이 ‘2023년 하반기 우양재단 청년밥상(저소득 대학생 식비 지원 사업)’ 사업을 진행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식비는 전국 사업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해당 사업은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류를 접수 받는다. 사업 지원 대상은 2023년 9월 기준 대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 결식 대학생이며 1인당 3개월간 45만원이 지급된다. 기아대책, 강태원 복지재단 등 유관 단체에서 2023년 9월 기준으로 유사 사업(식비 사업)의 대상자로 수혜를
5년 연속 수시모집 1위 기록“수험생 친화 입시정책이 주효” 15일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7만 9117명의 수험생이 중앙대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중앙대 는 5년 연속 수시모집 전국 최대 지원자 수를 기록하게 됐다. 입학처에 따르면 서울캠은 2096명 모집에 7만 470명이 지원해 33.62 대 1의 경쟁률로 전국 대학 경쟁률 1위를 기록했 다. 다빈치캠은 695명 모집에 8647명이 지원해 12.44 대 1의 경쟁률을 올렸다. 중앙대의 모집단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학교에서 막차가 끊겨 귀가에 어려움을 겪으신 적이 있나요? 학교 주변에 거처가 있다면 걱정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학교에서의 외박을 고민하겠죠. 막차가 모두 끊긴 시간대에 중앙대 학생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들어봤습니다. 강민채 학생(광고홍보학과 1): 돈이 많이 들어도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늦은 시간에 갑작스럽게 친구 자취방에 가는 건 예의에 어긋나잖아요. 또 집으로 돌아가는 게 가장 안전하죠. 다음날 개인 일정이 있을 수 있으니 금전적인 부담을 감수하고 집에 갈 것 같습니다. 도혜린 학생(융합공학부 2): 학교에
초단편 경쟁 부문 2편 본선 진출 콘텐츠 분야 지원 강화 예정19일 ‘제15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영화제)가 6일간 여정의 막을 내렸다. 총 19편의 영화를 출품한 첨단영상대학원은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17일 CGV 영등포에서 관객을 맞았다. 첨단영상대학원은 초단편 경쟁 부문 2편과 넥스트웨이브 섹션 17편의 초단편 영화를 출품했다. 영화제에 출품된 19편의 작품은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BK21 미래인재 양성교육단 ▲OTT콘텐츠특성화사업단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다. 출품작 기획 및 제작 과정을
청년의 주거빈곤 문제를 책임져야 할 당사자는 국가뿐만이 아니다. 대학생의 주거 안정을 위해 대학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현재 중앙대의 대학생 주거 수용 실태와 주거 공간 확보 노력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개선 방향을 살펴봤다. 수용률 낮은 서울캠 기숙사 지난해 발표된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서울캠의 기숙사 수용률은 약 12.9%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해 수도권 대학의 평균 기숙사 수용률인 약 18.3%에 비해 약 5.4% 낮은 수치다. 이와 관련해 임주환 서울캠 생활관 과장은 “캠퍼스 부지가 한정돼 있어 캠퍼스 부지
대학운영 ‘3대요건’ 기준 완화“다른 규제 개선 동반돼야” 12일 국무회의에서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 주요 개정 사항으로는 대학 운영 ‘3대 요건(교사· 교원·수익용기본재산)’ 완화와 대학의 위치 변경 및 학생정원 이동 조건 완화 등이 있다. 개정안에 대해 김교성 기획처장(사회 복지학부 교수)은 “교육·연구·실험·실습 공간 확보 계획을 추진할
지난달 310관(100주년기념관)과 303관(법학관)에 자리하던 ‘카페드림’ 점포가 철거됐다. 김동완 서울캠 총무팀장은 “카페드림은 중앙대와 본사 직영 계약을 체결했으나 제삼자가 매장을 운영해왔다”며 “2021년 카페드림 본사가 경영난으로 파산한 후 임대료 또한 납부하지 않는 등 계약사항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대는 2021년 건물 인도 소송을 개시했고 올해 8월에 최종 승소해 카페드림의 퇴거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서정 학생
길고도 길었던 여정부지 용도 돌고 돌아 원상복구 “문화·한강수변공원 조성할 것” 공공임대주택 필요성은 분명해 “주거문제는 다른 접근 필요”흑석빗물펌프장 이전부지 사용 용도에 관한 16년간의 긴 논의가 마침내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8일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UC클럽(유니버시티 클럽)에서 개최된 ‘동행, 매력도시 서울’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흑석빗물펌프장 이전부지에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려던 직전 계획을 바꿔 문화공원&
각 단대 가을맞이 축제 개최학과 특색 살린 부스 돋보여 사과대, 당일 우천에도 진행행사 일부 수정·생략되기도 ‘Full in Moon’ 내건 인문대 “한 마음 화합 도모하기를” 사흘간 경영경제대 축제 이어져 “일상 속 소중한 이벤트로 다가와” 9월 둘째 주 중앙대에서는 단대별 가을 축제가 한창이었다. 예술대·인문대·사과대·경영경제대는 각 단대 전공의 특색에 맞는 축제 부스와 공연을 진행했다. 11일과 12일 이틀간 다빈
중앙대에 독립 언론기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중앙문화는 학내 문제를 비롯해 대학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에서 다루며 다양한 학내 담론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 중심에서 역할하고 있는 문휘진 중앙문화 편집장(정치국제학과 2)을 만나봤다. -중앙문화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중앙문화의 편집장으로서 편집위원들이 높은 질의 기사를 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편집위원의 기획안과 초고를 검토하고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예산 관리, 디자인회사와의 계약 등 행정적인 업무도 함께 맡고 있죠.&
전공 관련 정보 접근성 낮아 학내 구성원 간 소통 활성화해야 여전히 높은 학과 사이 장벽 “국내 대학, 자율성 필요해”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자 많은 대학이 학제 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앙대는 2000년부터 다전공제도에 융합전공과 연계전공을 포함해 운영 중이다. 중앙대의 학제 간 교육은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융합·연계전공 제도의 현황을 돌아보고 국내 융합 교육이 나아갈 방향성을 알아봤다. 융합·연계 향한 개선의 목소리 중앙대의 융합·
이성과 합리성을 강조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감정은 너무나 어려운 존재입니다. 어떠한 결정을 내림에 있어 감정은 숨기고 억눌러야 하죠. 그러나 감정은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와 우리가 후회할 행동을 하게 만듭니다. 그중 사랑은 가장 골치 아픈 감정입니다. ‘선생님’은 사랑을 죄악이라 부르며 상황에 따라 모두가 악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그는 ‘아내’를 사랑했기에 본인이 가장 싫어했던 행위인 배신을 하면서도 상처를 받은 ‘K’를 보며 죄책감에 빠지죠. 감정
이 주의 고사성어는 ‘빙소와해(氷消瓦解)’입니다. 얼음이 녹고 기와가 산산조각이 난다는 뜻으로 자취도 없이 사라짐을 의미하는 말이죠. 지난달 310관(100주년기념관)과 303관(법학관)에 자리하던 ‘카페드림’ 점포가 철거됐습니다. 카페드림 본사가 경영난으로 파산했을 뿐만 아니라 중앙대와의 계약사항을 위반했기 때문인데요. 방학이 끝난 이후에도 해당 공간은 빈 상태로 방치됐습니다. 갑작스럽게 카페드림이 사라진 탓에 학생들은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했죠. 서울캠 총무팀에 따르면 카페드림 퇴거 진행
1960년 9월 19일은 중앙대의 학생자치위원회가 발족한 날입니다. 4·19혁명으로 이승만 정권이 물러난 이후 유용태 동문(법학과 58학번)을 총위원장으로 선출하며 최초의 학생 자치기구를 출범시킨 것이죠. 그러나 험난한 시절을 비춘 학생자치의 현 위치는 위태로워 보이는데요. 올해 경영경제대와 인문대는 재선거를 통해 학생회장단을 선출했고 사과대와 적십자간호대는 재선거에서조차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 중입니다. 이우학 서울캠 학생지원팀 주임은 “코로나19 시기를 지나오며 학생 개개인이 파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