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과, 국제 컨퍼런스 개최 9월 30일 ‘2021년 CAU-EDURE 국제 컨퍼런스’가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됐다. 해당 행사는 ‘생명과학과 BK21 FOUR 교육연구단’ 소속 신진 연구자 및 대학원생 연구력 향상과 융합연구 확대를 위한 학술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컨퍼런스에서는 최우수 논문을 발표한 학생을 선별해 논문 발표회 및 우수 논문상 시상식이 이뤄졌다. 이상명 교육연구단장(생명과학과 교수)은 “우수 해외 석학을 연사로 초청해 국제학술행사로의 변화
명예훼손, 강력 대응 필요 사진 무단 도용 피해 발생최근 몇 개월간 유튜브 등에서 중앙대를 향한 허위사실 유포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일부 학생이 직접적 피해를 입었다. 고(故) 손정민 학생 사망 사건 이후 중앙대를 향한 의혹을 제기하는 콘텐츠가 양산됐다. 이에 대학별 커뮤니티 에브리타임과 학내 커뮤니티 중앙인에 해당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부 유튜브 채널을 비판하는 글이 게시됐다. 학생사회는 대학본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함을 언급하기도 했다. A학생(공공인재학부 3)은 “중앙대 명예가 실추되는 가운데 법적 대응이 시급하다&
축제 통해 중앙인 소속감 고취해 “코로나19 속 위안과 희망 얻길”9월 27일부터 1일까지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가을문화제(가을문화제)’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가을문화제는 ‘반려동물소개대잔치’, ‘푸앙대탈출’, ‘CAU’s Choice’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가을문화제 슬로건은 ‘중앙인답게, 중앙인스럽게’라는 의미를 지닌 ‘2021 C:autumn-be Cauful!’
검역 및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교내 방역지침 준수 필요해13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캠에서 ‘대학 방역 인력 지원사업’(방역 인력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해당 사업으로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신규 방역 인력 10명이 교내 건물 출입구 앞 10개소에 배치돼 건물 출입자 검역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한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방역 인력 지원사업은 기초지자체의 ‘희망근로지원사업’에 지원한 참여자를 대학 방역 인력으로 고용해 각 대학에 배정한다. 중앙대는 해당
안정적 강의 수강환경 요구해 “안전 우선, 방안 논의 중”실시간 원격 강의(실시간 강의)를 수강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들이 교내 실시간 강의 수강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8월 31일 학내 커뮤니티 중앙인(중앙인)에 실시간 강의 수강이 가능한 공간을 요청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실시간 강의를 듣기 위한 공간을 찾지 못해 인근 카페나 교내를 돌아다니는 등 안정적인 수강환경이 마련되지 않아 실시간 강의 수강 공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일부 학생은 수강 공간의 부재로 불편을 겪었다고 전했다
2명 지원했지만 인준 부결돼 추후 중감위 방향성 논의할 것8월 30일 서울캠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 회의에서 제2대 중앙감사위원회(중감위) 위원장 후보 인준이 부결됐다. 이에 중감위원장직은 남은 임기 동안 공석이 유지된다. 중감위원장 모집에 후보 2명이 지원했지만 중운위는 인준을 진행하지 않았다. 최승혁 서울캠 총학생회장(경영학부 4)은 “중감위원장직에 관한 후보들의 이해도가 낮다는 중운위의 판단에 따라 인준을진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에 중감위원장직은 11월 30일까지 공석이다. 최승혁 회장은 “
얼마 전 기분에 이끌려 퍼스널 컬러 검사를 받았습니다. 무지갯빛 휘황찬란한 천들을 얼굴 밑에 대며 위화감을 느꼈습니다. 흘깃. 얼굴을 보고 답이 정해진 듯 척척 이 색은 좋고 저 색은 나쁘다는 둥 선악을 나누더랍니다. 여름 라이트, 나름 신기했지만 기자는 이 결과를 믿지 않습니다. 과연 색을 ‘좋은 색’과 ‘나쁜 색’ 2가지로만 나눌 수 있는 걸까요? 정신없이 흘러간 30분 동안 보여진 모습은 무척 단편적입니다. 다른 조명에서는 또 다른 색이, 다른 옷이 어울릴 지도 모릅니다. 생각 끝에
열악한 환경으로 수업권 보장 X 철거까지 아직 5년 이상 남아6월 19일부터 8월 27일까 203관(서라벌홀) 화장실 시설 개선 공사가 이뤄졌다. 하지만 서라벌홀을 사용하는 일부 학생들은 추가적인 시설 보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라벌홀은 지난해부터 ▲북쪽 방향 창호 보완 ▲화장실 리모델링 ▲8층 인문사회 독서실 시설 보수 등이 이뤄졌다. 그러나 서라벌홀을 사용하는 일부 학생들은 아직 개선할 문제가 남았다고 전했다.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설치한 일체형 책걸상이 문제 중 하나다. A학생(영어영문학과 3)은 “자유롭게
인수인계로 운영에 차질 없어 소수자 연대 가능한 환경 조성 16일 김유림 서울캠 성평등위원장(러시아어문학전공 3)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했다. 사퇴 당일 진행한 중앙운영위원회 의결로 송지현 학생(사회학과 3)이 신임 성평등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김유림 전 위원장은 7월 초부터 성평등위원회(성평위)와 서울캠 총학생회 측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송지현 위원장은 “약 1달간 내부에서 차기 위원장에 관해 논의했다”며 “충분한 의견 교류와 인수인계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사퇴에 따른 혼란은 없었다”고
학생자치기구의 일부 재원은 학생회비로 구성됩니다. 학생들은 학생회비 사용이 투명한지 궁금해할 권리가 있죠.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기구가 ‘중앙감사위원회(중감위)’입니다. 「중앙대학교 중앙감사위원회 회칙」 제3조에는 ‘중감위는 중앙대학교 학생자치기구에 대한 신뢰 증진을 위하여, 합리적이고 투명한 예산집행이 이루어지도록…(중략)’이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중감위는 출범한 지 몇 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과도기를 거치고 있습니다. 중감위를 둘러싼 문제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알아보고
1인당 100만원씩 150명 지급 “사회에서 발전하는 후배 되길” 6월 10일 오후 3시 중앙대 총동문회·동문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이 동문회관 3층에서 진행됐다. 수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및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생중계됐다. 장학금 종류로는 ‘총동문회 장학금’, ‘ROTC총동문회 장학금’, ‘김중태장학회 장학금’, ‘간호대학동문회 장학금’ 등이 있다. 이는 학습생활지원장학금으로서 학생들의
연구역량 강화 4차산업혁명 대비 “재정 선순환 확립 기여할 것”중앙대가 이·공학 분야의 대형 정부 지원사업들을 여럿 수주했다.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4단계 BK21플러스 사업 ▲선도연구센터 사업 ▲AI대학원 지원사업 등이 있다. 고중혁 산학협력단장(전자전기공학부 교수)은 “전통적으로 경쟁력이 우수한 인문사회·문화예술 분야는 이미 최상위 수준에 도달했다”며 “중앙대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의약학과 이·공학 분야 중심의 발전이 뒷받침돼야 한다&
※본 기사는 김석 교수(건국대 철학과), 유지나 교수(동국대 영화영상학과)를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진행한 영화 (1999) 후기 구조주의 비평 자문 및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작성한 비평문입니다. “진짜가 뭔데? 정의를 어떻게 내려? 촉각이나 후각, 미각 시각을 뜻하는 거라면 ‘진짜’란 두뇌가 해석하는 전자신호에 불과해. …(중략)… 이젠 매트릭스라는 신경 상호작용 시뮬레이션의 일부로만 존재하지. 자넨 꿈나라에서 살았었네. ”현실에 슈퍼히어로는 없다
150여 년간 영국·미국에서만 무려 7차례 영화화된 소설이 있다. 스릴 넘치는 액션도, 진땀 나는 추리물도 아닌 그저 한 가족의 평범한 이야기, 바로 『작은 아씨들』(루이자 메이 올컷 씀)다. 이를 각색해 2019년에 제작된 그레타 거윅 감독의 영화 은 아카데미 6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는 등 쾌거를 이뤘다. 원작 속 네 자매의 이야기가 영화에 어떻게 녹아들었기에 이토록 사랑받는 걸까. 같은 액자, 다른 그림 영화 은 1868년 출간된 『작은 아씨들』 합본과 이듬해 쓰인 속편 『굿 와이브즈(G
예술. 이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보통 돈을 밝히기는커녕 붓을 들고 피폐하게 작품에 몰두하고 있는 가난한 예술가의 이미지가 떠오르기 십상인데요. 하지만 예술만큼 아카데미즘에 맞닿아있으면서 자본과 직결되는 분야가 또 없습니다. 따라서 예술이 속한 시장의 힘을 무시할 수가 없죠. 이번 문화부에서는 각 예술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기제를 파악하고, 시장 속 각 주체는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담아보려고 합니다. 이번주 저희가 알아볼 곳은 번역시장인데요. 과연 번역시장에서는 어떤 일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을까요? 김유
예술작품을 볼 때마다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난해하게 본 작품이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거나 재밌게 본 작품이 저평가받는 황당한 경우를 한번쯤은 경험했을 텐데요. 예술작품을 마주할 때마다 시야가 흐릿해지는 분들을 위해 문화부가 작품을 보다 멀리 내다볼 수 있도록 맞춤 안경을 만들어드립니다. 이번주는 안경의 도수를 구조주의로 맞춰 봤습니다. 함께 안경을 쓰고 작품을 보러 가봅시다! 김유진 기자 kyj8976@cauon.net ※본 기사는 김휘택 교수(프랑스어문학전공), 조혜정 교수(예술대학원 문화콘텐츠전공), 심영섭 영
“벌칸상은 각 분야 전문 기술자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자 만든 상”- 이지현 영화평론가 “디프 포커스로 제작자 의도에 맞춰 영화의 일부분을 지나치게 잘라내는 것을 잘 막아냈다.”- 앙투완 코폴라 교수“세분화된 현 영화제작 방식 흐름을 고려했을 때 벌칸상과 같은 부문이 더욱 높이 평가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 김헌식 강사칸 영화제에는 영화 제작에 참여한 기술 스태프의 공로를 인정해주기 위한 특별상이 존재한다. 바로 벌칸상이다. 해당 상은 대표적인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으
“연기상은 각본상, 감독상 등 다른 상에 비해 보수적이라고 봐요.” - 김헌식 강사 “연기로 보여줄 수 있는 재현의 모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표국청 영화감독 “그녀의 연기가 아니었다면 이 영화가 지금과 같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까.” - 허지웅 학생황금종려상이 한 해 최고의 영화를 가려낸다면, 남·여우주연상은 최고의 배우를 선정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작품에 참여한 배우 중에서 결정된다. 그렇다면 지난 1년간 많은
실존주의란 인간 존재 의미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사상을 말한다. 이는 세상과 자기 자신의 관계에 대한 주관적 탐구에 중점을 둔 서양철학 사조 중 하나다. 실존주의는 19세기 덴마크의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에 의해 본격적으로 탐구됐다. 이후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에 의해 발전했고, 프랑스로 건너가 작가 알베르 카뮈와 장 폴 사르트르를 통해 대중화됐다. 실존주의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실존’에 주목해야 한다. 실존은 인간이 세계로부터 버림받아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행위와 유사하다. 해당 과정에서 개인은
실존주의 문학은 실존의 부조리를 문학 형식으로 풀어낸 소설 전반을 칭한다. 실존주의 문학비평은 실존주의 문학에서 작중 인물의 선택 계기를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실존주의 문학비평 진행 시 우선 작품 속 등장인물에 실존적 인간이 있는지 모색한다. 이때 실존적 인간이란 현재 있는 곳에서 끊임없이 벗어나고자 하는 유형의 인간을 의미한다. 해당 인물을 찾은 후에는 그들이 무의미한 삶에서 내린 선택의 이유와 내용을 분석 및 검토한다. 나아가 실존적 인물이 어떻게, 무슨 삶의 의미를 찾고자 했는지도 살펴보며 이로부터 독자가 어떤 교훈을 얻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