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역량 강화 4차산업혁명 대비  
“재정 선순환 확립 기여할 것”

중앙대가 이·공학 분야의 대형 정부 지원사업들을 여럿 수주했다.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4단계 BK21플러스 사업 ▲선도연구센터 사업 ▲AI대학원 지원사업 등이 있다. 

  고중혁 산학협력단장(전자전기공학부 교수)은 “전통적으로 경쟁력이 우수한 인문사회·문화예술 분야는 이미 최상위 수준에 도달했다”며 “중앙대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의약학과 이·공학 분야 중심의 발전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축적된 연구 업적은 사업 선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중혁 단장은 “사업 수주를 위한 평가는 교수진의 역량과 도전성, 대학 지원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며 “연구 구성원의 노고가 빛을 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교성 기획처장(사회복지학부 교수)은 “지속적인 우수 교원 유치와 연구지원제도 개선으로 대학 연구 역량이 향상됐다”며 “이를 뒷받침하는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진 결과”라고 말했다.  

  고중혁 단장은 4단계 BK21플러스 사업 수주가 연구력 강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중앙대는 4단계 BK21플러스 사업의 미래인재 및 혁신인재 양성사업에 총 9개 사업단과 6개 사업팀이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7년간 약 549억 2000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고중혁 단장은 “4단계 BK21플러스 사업은 중앙대 연구역량을 끌어올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중앙대는 AI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해당 사업의 총 사업비는 약 5년간 207억여 원에 달한다. 백준기 교학부총장(첨단영상대학원 교수)는 “AI대학원 지원사업은 중앙대 AI캠퍼스 구축 사업의 중요 요소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해 중앙대의 ‘베리곡률 기반 신물성 연구센터’와 ‘나노-광 융합 바이오의료 진단 연구센터’가 선도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기초과학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시작된 해당 사업의 수주 금액은 약 439억 1000만원에 달한다. 

  김교성 처장은 재정지원사업 선정이 지속되면 연구경쟁력이 강화돼 연구비 수주액이 증가하는 재정 선순환 구조 확립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고중혁 단장은 “향후 대형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중앙대가 대한민국 대표 대학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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