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70%↑, 소방차 진입 어려워흑석로 13길, 1.71m로 가장 좁아주거밀집·좁은도로 화재에 취약흑석동, 동작구 내 최다 화재지난달 28일 오전 1시, 흑석동 한 아파트단지 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구급대원이 이동 중 화재를 발견하고 인근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지나가던 구급대원이나 소화기가 없었다면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의 출동이 필요했을 것이다. 하지만 좁은 도로와 불법 주정차는 소방 차량 진입을 방해한다. 빠른 화재 진압이 어려워서 대형화재로 발전할 수 있었다는
중앙대가 10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일 올림픽공원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백년대학을 만든 선배들의 위업을 받들어 더 빛나는 중앙대의 미래를 만들겠다.” 미래의 중앙대를 위한 포부와 비전이 올림픽공원에 울려 퍼졌다. 하지만 반대로 우리의 주거환경에 대한 권리는 지금 이 순간도 조금씩 비전을 잃어가고 있다. 흑석동에는 청년임대주택사업 반대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6년 동작구청장은 흑석역 앞 빗물펌프장을 이전하면서 ‘청년임대주택’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서울시 또한 빗물펌프장 이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나요? 이번주 중대신문에선 ‘동작 Inside’코너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캠퍼스타운 사업을 알아봤습니다. 캠퍼스타운이란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100주년을 맞이한 중앙대가 우리지역과 함께 앞으로 어떠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지 한번 만나볼까요? 청년문제해결 위한 캠퍼스타운사업 종합형 3곳 단위형 13곳 선정 중앙대, 내년부터 본격적 사업 시작 대학과 지역 간 합심 필요해지난해 12월 중앙대는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됐다. 이로 인해
다채로운 가을풍경이 있는 동작대교 구름·노을 카페 서울의 야경을 한눈에 흑석동 서달산 달마사지난여름 우리를 괴롭혔던 무더운 폭염이 자취를 감추고 어느새 청량한 가을이 성큼 찾아왔다. 어디론가 나들이 떠나기 좋은 요즘 같은 날 동작구에서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 한강 위에서 바라보는 가을 지난달 31일 동작대교 남단 양쪽에 두 개의 카페형 편의점이 개점했다. 동작대교 남단 동쪽에 위치한 ‘동작 구름카페’와 서쪽에 위치한 ‘동작 노을카페’가 그 주인공이다. 카페로
금융지원부터 시설공급까지다양한 정책 존재하지만진정한 청년주거문제 해결위해제도와 주민인식 개선 필요‘내 집만 한 곳이 없다’ ‘집 떠나면 고생이다’는 말처럼 우리는 집 밖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집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이처럼 안정적인 주거 환경은 윤택한 생활의 기본조건에 해당한다. 정부의 청년주거정책 또한 같은 맥락이다. 날로 값이 폭등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정부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정책을 발표한다. 청년들에게 양질의 보금자리를 제공해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중대신문에서는 한국토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나요? 그동안 바쁜 일상에 치여 주변 이웃에게 무관심하진 않았나요? 이번주 중대신문에선 ‘동작·안성 Inside’코너를 통해 중앙대가 위치한 이곳, 동작구와 안성시에 살고 있는 이웃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봤습니다. 안성시장 청년창업 거리의 상인들과 대학생,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와 마카롱 가게 사장님까지 다양한 주민들이 우리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었죠. 지금부터 우리 동네 이웃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볼까요? 작은 취미가 욕심이 됐어요이지후(29), J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나요? 중대신문에선 ‘동작·안성 Inside’코너를 통해 중앙대가 위치한 이곳, 동작구와 안성시를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매일 발을 딛고 살아가지만 큰 관심을 가지지 다음을 보고 어느 지역인지 맞춰볼까요? 역대 대통령들이 당선 후 첫 행보로 가장 먼저 들른 곳, 서울 최대 수산물 도매시장이 위치한 곳, 공군을 상징하는 공원이 있는 곳, 의에 죽고 참에 사는 젊은이들이 모인 곳, 故 김영삼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곳… 정답은 바로 우리가
810관(원형관) 리모델링이 확정됐다. 원형관 리모델링 사업은 안성캠 총학생회(총학)의 7대 의제 중 최우선 과제였다. 지난달 31일 901관(본관) 5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8학년도 1학기 안성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해당 내용이 처음 공개됐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학생회칙이 개정돼 전학대회 참석인원이 기존보다 100명 늘었다. 각 전공단위 학년 대표자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번 전학대회는 재적인원 146명 중 총 116명이 참석해 의사 정족수인 73명을 넘겨 성사됐다
갑질 및 횡령교수에 ‘3개월 정직’총학, “재심의와 규정제정요구”최근 직권남용과 횡령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된 서울대 H교수에 대한 학내 징계가 ‘3개월 정직’에 그쳐 학생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학생들은 천막농성, 동맹휴업 등을 통해 H교수의 파면과 교원징계규정 개정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서울대는 오늘(21일) 징계위원회(징계위)를 열어 H교수 징계에 대해 재심의 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서울대 인권센터는 'H교수 에게 성추행 및 폭언, 사적인 심부름, 연
지난 17일 102관(약학대학 및 R&D 센터) 3층 대강당에서 '김영하 작가와 함께하는 저자와의 대화'가 열렸다. 이날 강연은 ‘스토리텔링의 마법: 위기와 도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영하 작가는 "오래전부터 인간은 이야기와 함께 살아왔고 좋은 이야기는 갈등과 극복과정이 존재한다”며 이야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강연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양소연 학생(소프 트웨어전공 2)은 "게임프로그램을 만들 때 스토리가 중요한데 강연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rd
파출소X총학 비상연락망 구축파출소장, "사전예방중요하다”지난해 7월 새롭게 건립된 내리파출소가 내리지역 안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학생과 협력에 나섰다. 내리파출소는 지난달 30일 안성캠 총학생회(총학)·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와 간담회를 통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탄력적인 학내 순찰을 논의했다. 또한 학생, 지역주민과 협력해‘깨끗한 내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안성캠 주변지역은 치안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원룸과 상가밀집 등의 지역특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범죄 발생률이 높았기 때
인건비·자재비용 등이 인상 이유담합 의혹 제기돼지난달 23일 흑석동 코인노래방 5곳의 이용 가격이 동시에 인상됐다. 이에 학생들은 담합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합의’에 의한 행위가 시장의 ‘경쟁 제한’에 영향을 미친다면 불공정 공동행위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흑석동 ▲리코스타 ▲비트코인 ▲잇츠코인 ▲코쿤 ▲케이팝 등 총 5곳의 코인노래방은 지난달 23일 동시에 가격을 인상했다. 기존 오백원에 2곡, 천원에 4곡이었던 가격을 오백원에 1곡, 천원에 3곡으
3자 협의체 요구는 일부 수용사과대, “공식문서로 약속 해야”지난 1일 사과대 학생회가 사과대 전공개방 모집제도 요구안에 대한 조성일 행정부총장(국제대학원 교수)의 답변을 사과대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했다. 하지만 사과대 학생회는 전체적인 답변의 미비함을 지적하며 계속해서 요구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사과대는 행정부총장에게 전공개방 모집제도 요구안을 제시했다. 이에 행정부총장은 ▲내년 3월 초 간담회 개최 ▲총장단의 사과 ▲날치기 책임자 처벌과 사과 ▲수업 질 저하 방지 ▲구조조정 근거로 사용 금지 ▲항시적 3자
‘저작권이 곧 연금이다‘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말이 쓰이기 무색하게 우리 사회에 저작권 불법 침해 행위는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저작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오늘날 왜 아직 우리 사회에서 저작권 침해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걸까? 책 도둑도 도둑이었다 “창작이 있는 한 불법은 항상 존재해왔어요. 사회에 ‘불법 저작권’이 존재한다고 표현할 수 있죠.” 윤선희 교수(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는 정도의 차이
모두가 알고 있으면서도서로 상처를 주는 강요된 ‘순결’“선화공주는 남몰래 사귀어 맛둥 도련님을 밤에 몰래 안고 간다.” 서동이 선화공주를 사모해 퍼뜨렸다는 이 노랫말 속에는 혼인도 하지 않은 공주가 남성과 불순한 행동을 했다는 암시가 담겨있다. 이 노래가 왕의 귀에까지 들어가자 결국 선화공주는 멀리 귀양을 가야만 했다. 선화공주가 궁 밖으로 쫓겨난 이유는 ‘순결’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목 때문이었다. ‘순결’을 중시하는 분위기는 오늘날에도 별반 다르
“나보다 열댓 살은 젊은 게 어디서 여기 앉아있냐” 9호선 지하철에서 두 사람이 말싸움을 하고 있다. 어느 몰상식한 청년이 노약자석을 가로챈 건지 궁금했다. 하지만 내 눈에 들어온 건 누가 봐도 공경해야 할 두 노인뿐이었다. 팔십이 넘는 노인께서 육십인 노인에게 자리를 비키라는 이야기다. 여기서 나의 귀에 박힌 건 환갑의 노인이 ‘젊은’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매해 1월 1일에 다 같이 한 살을 먹는다. 우리는 ‘~년생’으로 구분되고, ‘~할
최근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각계의 미투운동은 성폭력이 단순히 개인이 아닌 사회 전반적인 문제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학생들도 용기 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대학생들이 신촌과 광화문에서 모여 '대학 내 성폭력 아웃’을 외쳤다. 가해자에겐 위로를 피해자에겐 의심을 보내는 뿌리 깊은 관행 속에서 되돌아봐야 할 지점은 무엇일까. 오랜 억압을 참아내다 목소릴 내기 시작한 대학가의 ‘Me, Too’ 에 진정한 ‘With You’ 가 되기 위한
한국사회가 낳은 훌리건SNS가 키운 정치 팬덤그의 생일을 축하하러 서울에서 번개 모임을 하기로 했다. 어제는 지하철 광고판에 그를 위한 생일 축하 광고를 게시하기 위해 모금을 진행했다. 팬카페 회원들과 만난 이후 집으로 돌아와 그가 해외에서 한 활동을 스크랩해 블로그에 올렸다. 자기 전엔 SNS를 통해 그가 쓴 글을 공유하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 흡사 유명 연예인 팬의 일상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는 연예인이 아닌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의 팬이다. 정치인을 연예인처럼 좋아한다니 색다른 풍경이다. 정치인을 연예인처럼 좋아하는 최근의 &
의사는 가지는 명성에 비해 상당히 고된 직업으로 회자된다. 바쁜 하루 스케줄에 자기 시간을 갖는 건 욕심으로 여겨지니 말이다. 하지만 김동호 교수(의학부)는 바쁜 시간 속에서도 학생들과 어울리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냈다. 40여 년간 쌓아온 그의 추억과 경험을 통해 어느 의사에게도 들을 수 없던 열정이 식지 않는 법을 공개하고자 한다. -언제부터 중앙대와 인연을 맺었나. “어릴 때부터 흑석동에 살았어요. 중앙대에 의학부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해 71학번으로 입학했죠. 학부생 6년, 인턴·레지던트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