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X총학 비상연락망 구축
파출소장, "사전예방중요하다”

지난해 7월 새롭게 건립된 내리파출소가 내리지역 안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학생과 협력에 나섰다. 내리파출소는 지난달 30일 안성캠 총학생회(총학)·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와 간담회를 통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탄력적인 학내 순찰을 논의했다. 또한 학생, 지역주민과 협력해‘깨끗한 내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안성캠 주변지역은 치안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원룸과 상가밀집 등의 지역특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범죄 발생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에 내리파출소 강태용소장은 “학교와 직접 치안관련 소통 창구를 만들기 위해 안성부총장과 총무처장 등 관련 관계자를 만나봤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30일 내리파출소는 안성캠 총학·중운위와 간담회를 가졌다. 내리파출소는 이날 간담회에서 안성캠 총학과 파출소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강태용 소장은 “범죄 발생 시 방호원이 파출소 앞 입구(쪽문)의 출입제한 기둥을 신속히 제거해 순찰차가 빠르게 진입하도록하는 등 탄력적인 순찰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한경대학생의 재능 기부를 통한 ‘그린벽화사업’을 계획 중이다. 또한 부족한 CCTV를 보충하기 위해 원룸주인들의 '자발적 CCTV설치’ 같은 자율방범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내리파출소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캠페인과 학생과의 지역봉사를 계획하는 중이라 밝혔다. 강태용 소장은 "범죄의 사전예방과 기본 의식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깨끗한 내리 만들기’를 목표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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