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외 교수 단체 비대위 지지외부 개입에 대한 반감도 있어 교수대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달 26일 전체교수회의에서 형성된 단체다. 비대위의 출범 이후로 중앙대 안팎에선 비대위를 지지하는 단체들의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대 교수= 가장 빠르게 비대위에 지지 성명을 발표한 단체는 중앙대의 교수들이다. 지난 4일 사과대 교수 일동을 시작으로 지난 2
총장 “투표 합법성 따질 것”공대위 “법적으로 문제없다” 지난 12일 교수공동비상대책위원회(공대위)가 주관한 전체교수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이후 공대위는 ‘학부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계획안)’에 반대하는 교수들의 뜻을 모아 대학본부에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지난 11일 총장은 공대위의 이번 투표가 부당하다는 성명서를 중앙인 커뮤니티에 공지했다. 투표진
친절함을 베풀 줄은 알지만 실제로 잘 베풀지는 않는 홍주환 기자입니다. 새학기의 싱그러움을 맛보기에는 캠퍼스가 해빙기의 빙판처럼 위태로운 요즘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오랜만에 제 안의 따뜻한 친절함을 끌어 모아 사안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지난 6일 ‘교수대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학부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안)’과 총장불신임에 대한 투표를 지난 9일부
주체별 계획안 대응본부와 교수의 치열한 대립구도서울캠 총학생회 “설명만 있었지 논의는 전혀 없었다”계획안에 반대하는 학생 1인 시위도 이어져 지난달 26일 ‘학부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계획안)’이 공개되면서 학내 구성원 사이에서 이번 계획안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대학본부는 설명회, 총장 명의 이메일 등을 통해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 있고 교수들은 ‘교수
위의 사진은 중앙대가 1989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시행한 총장직선제 당시의 사진입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중앙대는 이사회에서 총장을 임명하고 평교수협의회와 학생회의 동의를 구하는 방식이었지만 학원 민주화 바람이 불면서 총장도 학내구성원의 손을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반영된 것이죠. 장영우 동문(경영학과 86학번)은 “학생들과 교직원도 총장 직선에 참여하려 했
1991년, 중앙대는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별 입학정원 조정을 위한 평가에서 C급 판정을 받게 됩니다. 이후 재단과 학내 행정에 책임을 묻고 학교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우리학교 되살리기 위한 총장님과의 공개공청회’가 열렸죠. 최기철 동문(정치외교학과 88학번)은 “당시 학교가 매우 혼란스러웠다”며 “총학생회와 교수협의회 등 학내구성원들이 대응책을 찾기
지난 7일 206관(학생문화관) 노천극장에서 ‘가을 국화! 숲으로의 초대를 위한 전시회’가 열렸다. 서울캠 총학생회와 교수협의회, 노동조합 등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가계곤란 학생들을 위한 생활지원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개최됐다. 장학기금은 전시 중인 이해선 사진작가의 사진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된다. 전시회를 관람한 구예슬 학생(전자전기공학부 3)은 “노천
교원 및 교직원에 표창 수여하고국화와 숲 사진 전시회 열려 중앙대 개교 96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지난 8일에는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대강당에서 개교 96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구 총장과 박용성 이사장, 박진서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동창회 임원, 교직원 등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기념식
교수 “형식적인 수정에 그쳤다”교무처 “상당한 영향 미칠 것이다” 지난학기 논란이 됐던 정년보장심사제도(정년보장제)의 일부 조항이 수정됐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교수들이 수정된 정년보장제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보이고 있다. 교무처는 교수협의회(교협)와의 공청회 당시 논의됐던 사항과 교협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정년보장제를 일부 수정했다. 개정된 정년보장임용에
Peer Review 관련 개정안 본 취지 왜곡 우려돼교무처, 의견 적극 반영해 검토 의사 밝혀 지난달 29일 정년보장심사제도(정년보장제) 시행세칙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가 205관(학생회관) 316호에서 열렸다. 올해 3월 1일자로 개정된 정년보장제 시행세칙을 두고 교수들로부터 불만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교수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공청회에서는 교무처장과 교수
정년보장제 개정안 두고 내용과 절차상의 문제 제기교무처와 교수협의회, 29일 공청회 가질 예정 올해 3월부터 본격 실시되기로 했던 정년보장심사제도(정년보장제) 개정안이 교수들에게 공표도 없이 수정돼 논란이 되고 있다. 정년보장제 개정을 두고 절차와 내용상의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 정년보장제는 부교수의 정년보장을 심사하는 제도로 2012년 6월 심사제도가 개
서울캠퍼스 곳곳에서 눈에 띄던 빨간 조끼가 보이지 않습니다. 영신관 앞에 세워져 있던 천막이, 본관 정면에 내걸렸던 플래카드가 사라졌습니다. 환경노동자의 파업 농성이 끝나면서 사건은 차츰 모두에게 잊혀지는 듯 했습니다. 지난 겨울방학 중앙대는 연일 화제였습니다. 민주노총 중앙대분회의 환경미화노동자들이 파업 농성에 돌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죠
지난달 20일 2014년도 교수협의회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회장이 선출됐다. 지난해 9월 30일 제14대 교수협의회 송수영 회장(경영학부 교수)이 임기를 1년 5개월 남기고 사퇴하면서 이강석 자연공학계열 부회장(생명공학부 교수)이 권한을 위임받았다. 중앙대 정관에 따르면 회장이 임기를 1년 이상 남기고 사퇴했을 경우 차기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이에 지난달
뉴스와 이슈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되거나 침묵되는가? 지난주 중대신문의 주인공은 단연 학생회선거였다. 톱뉴스를 포함한 1면 대부분, 2∼3면 전체, 4면 상단기사, 8∼9면 전부, 19면 사설 2편에 이르기까지 학생회선거 이야기로 교내신문이 홍수가 났다. 그 다음에는 ‘출판’ 관련 기획기사가 12∼15면을 장식하며 조연을 맡았다. ‘선거
연구실적 공개에 의견 분분해교수도 강의평가 결과 확인 가능 대학본부는 포탈사이트에 교수의 논문실적과 강의평가 결과를 열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이르면 10월 중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교수업적 평가 관련 개혁에 이어 이 시스템 역시 교수의 연구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재 대학본부는
지난달 30일 송수영 교수(경영학부)가 교수협의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학교당국의 일방적인 대학운영을 우려하는 교수들의 연명 의견서’(연명 의견서)가 외부 언론에 공개되며 일어난 파장에 대해 책임을 진 것이다. 송수영 교수는 전체 교수에게 보낸 이메일 서신에서 ‘교협을 지원하는 마음으로 실명의 부담을 무릅쓰고 도와주신 교수님들을 공황상태로 만들게 되었
대학본부에서 발표한 개혁안에 대해 교수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까지의 대학평가나 외부 사업 수주에서 교수 연구력이 문제가 되긴 했지만 대학본부가 이번에 제시한 개혁안은 지금까지의 기준과 다르게 강력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대학본부에서도 성장을 위해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항변합니다. 연구하지 않는 교수에 대한 제도적 기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중앙대에 또다시 개혁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지난학기 인문사회계열 학생에게 불어 닥친 돌풍이 이번엔 교수를 향했습니다. 대학본부가 교수업적 평가 제도에서 강력한 개혁을 단행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건은 교수협의회에서 발표한 연명 의견서가 외부 언론에 노출되면서 화두가 됐습니다. 지난 2일 교수 210명의 동의를 얻은 ‘학교 당국의 일방적 대학운영
학교측 계열별 자체 방안 수렴교수측 의견 반영 여부에 의문 제도개편 과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교수협의회는 성명서에서 “평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았으며 교수들에게 전달하려는 노력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상준 교무처장은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5일 대학운영위원회에서 교
중앙대는 지난 몇 년간 성과급형 연봉제, 1·2차 학문단위 구조조정 개혁으로 진통을 겪었다. 그 진통을 ‘성장통’이라 보는 쪽이 있는 반면에 강력하게 이뤄진 변화가 구성원들을 희생시켰다고 비판하는 이들도 있다. 대학 본부가 연이어 내놓은 개혁안은 대체로 적극적인 지지와 거센 반발을 동반했다. 이번 교수 업적 평가 기준 상향 및 C등급 교수를 대상으로 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