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과 관련하여 학교측이 학내여론을 끌어안지 못하는 데에는 본부의 추진력 문제나 해당학과의 이기주의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구조조정이 부진한 가장 큰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판단하는지.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 추진과정이 부진하다고 판단하지는 않는다. 물론 학기 초부터 이 문제를 공론화하여 내부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절차가 생략된 점은 매우 아
올해 초 영화 ‘그때 그 사람들’ 상영 논란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할 무렵, 다카키 마사오의 막내아들인 박지만씨가 8년만에 주요일간지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인터뷰 기사는 ‘그때 그 사람들’과 관련된 입장이나 청와대에서 보낸 유년시절 등 가십성 짙은 내용이 주를 이루었지만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렇게 두렵나요”라며 세상에게 던지는 그의 멘트는 한동안 나
독도문제에 이어 일본 교과서 검정으로 ‘반일’감정이 어느 해보다 뜨겁다. 그동안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해온 정부 역시도 일본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다. 이처럼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교과서 왜곡문제를 살펴보는 ‘11번째 중앙대 맑스주의 포럼’이 지난 8일 문과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백은진 <다함께> 기자는 먼저 일본의 유엔 안보리 진출에 반대
지난 1일에 있었던 찰스 캠벨 미8군사령관의 기자회견으로 인해 주한미군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주한미군 부대 내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노동자 1000명을 감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전시에 대비해 한반도에 사전배치 한 장비와 물자의 규모 역시 재조정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되자마자 가장 반발하고
서울시가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교향악단의 새 지휘자로 정명훈을 영입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서울시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인 정명훈의 영입과 더불어 서울시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서울시 계획에 대해 정작 서울시향 단원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사건은 서울시가 지난 22일, 정명훈 지휘자의 영입과 더
재력이 곧 학교의 경쟁력이 되어버린 오늘, 발전기금이 학교의 비상금으로 쓰이지 못하고 있는 실상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주> ▲ 사진은 발전기금으로 교수연구동에 만들어진 발전기금 벽화 모습 ⓒ 중대신문 인터넷뉴스팀 올해는 대학종합평가, 연구중심대학 등 중앙대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어느 해보다 많은 시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작업들을 해나가
지난 22일, 법인 사무처에서는 양캠 총학생회에서 제기하고 있는 MC건립기금에 대한 자금조달 내역을 공개했다. 법인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MC건립을 위해 사용된 자금은 애초 알려진 590억이 아닌 총 632억3천만원으로 밝혀졌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의과대학 필동부속병원 매각대금이 274억, 법인 유휴토지 매각 및 토지수용보상대금이 117억5천만원, 사
지난 15일, 수도이전 반대를 주장해오던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서울 시청으로 하나 둘 씩 모여들었다. 시청 앞을 뒤덮은 파릇파릇한 잔디 위에는 상복을 입은 사람, 피켓을 들고 서있는 할아버지 등이 한군데 뒤섞여 수도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서울시의회와 수도이전반대국민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한 ‘수도 분할 저지 범국민 궐기대회’에 모인 사람들은 ‘
먹구름이 서울시를 컴컴하게 덮었던 지난 10일, 중앙대 부속 용산병원(이하 용산병원)에도 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비를 피해 로비로 들어가자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환자와 보호자들로 입구는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엔 2대에 불과한 엘리베이터가 턱없이 모자라 보였다. 뿐만 아니라 후문 입구에 위치해있어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 제주도 해녀1 ⓒ 중대신문 정세관 넘실리는 파도사이로 뼈가 시릴 정도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던 지난 1월, 해녀를 취재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현재 제주도 내에서 해녀의 수가 가장 많다는 성산 수마포구.포구는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진 성산 일출봉 바로 옆 위치해 있었다. 하지만 100여명의 해녀가 성산 일출봉 뒤편에서 조업을 한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
▲ 박범훈 총장 인터뷰 ⓒ 중대신문 정세관 △ 등록금이 9.4% 인상된다고 한다. 학생회 측에서는 이번 등록금 인상안의 적지 않은 부분이 교수·직원의 인건비 등에 투자되는 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는데신임교원 초빙, 외부강사료 인상, 진행중인 시설확충 사업을 위한 부득이한 인상이었다. 학생회측이 제기한 인건비 부분은 교수와 직원의 임금 인상을 위한 것이 아니
한적한 전원도시인 과천시가 정부의 잇따른 정책들로 인해 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재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군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가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과천으로의 이전을 추진, 과천시 내 그린벨트 23만평 대지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기무사 이전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그린벨트 수십년에 결국 군부대가 보상
▲ 이제 취업고민은 대학생의 일상사가 되어버렸다. ⓒ 중대신문 졸업시즌이 눈앞에 다가왔다. 졸업식은 결코 짧다고는 할 수 없는 4년의 시간의 끝을 돌아보며 부모님과 학교 친구들과 선·후배, 교수님들의 축하와 격려, 아쉬움을 주고받는 의미 깊은 자리라 할 수 있겠다.하지만 최근 한간에는 ‘IMF 때보다도 더 어렵다’는 경기침체로 인해 취업에 대한 염려와 걱정
▲ 박범훈 총장 ⓒ 중대신문 정세관 △제 12대 총장으로 취임한 것을 축하한다. 취임 첫 학기라 각오가 남다를 거라 생각된다. 그만큼 하고자 하는 계획도 많을텐데, 취임 초기 중점 사업에 대해 설명해 달라. 먼저 나 같은 사람을 총장으로 뽑아준 교수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나 같은 예술쟁이가 중앙대의 총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중앙인들의 열린 사고 덕분이라
△ 거리로 나와 천막농성을 진행하게 된 계기는천막농성은 지난 11월 초, 국회 앞 국민은행 앞에서 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한 국민연대로부터 시작되었다. 릴레이 형식으로 이루어지던 농성이 점차 많은 단위의 합류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인해 규모가 점점 커져갔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6일부터는 단식투쟁과 병행하고 있다. 현재 700~8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일
▲ ⓒ 중대신문 정세관 한겨울의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여의도, 낮임에도 불구하고 행인들의 입가에서는 연신 입김이 새어나왔다. 추운날씨로 인해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던 사람들은 보도를 따라 줄지어 있는 천막들을 호기심 섞인 눈빛으로 바라본다. 천막과 현수막 등으로 인해 좁아진 보도를 걷던 한 여성은 “어머! 저기 사람들이 사나봐”, “저런 곳에서 자면 얼어
지난 2일, 문과대 2854강의실에서 여덟 번째 중앙대 맑스주의 포럼이 중앙대 다함께 주최로 열렸다. 이날 포럼주제는 ‘1968 무슨 일이 있었나’로 1968년에 전세계적으로 발생한 학생들의 점거시위나 흑인들의 반란, 노동자 총파업 등 다양한 계층에서 발생했던 분출과 반란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자리였다.발제에 나선 김광일 다함께 활동가는 1968년에 발
▲ ⓒ 중대신문 박명수 총장의 임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 학생들과 교수, 교직원들은 그동안의 총장 임기 동안의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캠 학생 200명, 교수 100명, 교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박명수 총장 취임 후 대외 위상부문과 관련된 활동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 ⓒ 중대신문 정세관 ▲ 4년의 임기를 끝마친 소감은지난 4년간은 너무도 짧은 시간이었으며, 어떠한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기에 더욱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취임하여 학교전반에 관한 발전계획을 세우느라 한 학기를 보내고, 마지막 한 학기는 마무리 하는데 보내는 현실에서 실질적으로 총장에게 주어진 시간은 3년 정도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단과대학 중심의 행정
열린 우리당 안민석 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30명은 지난 18일 오전 국회 기자실에서 ‘골프장 증설에 반대하는 노(NO)골프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골프장 증설이 미칠 사회적, 환경적 영향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골프장 추가 건설계획 방침에 대해 “대규모 환경파괴는 물론 주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