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고통이 교차 반복하는 삶을 살아오면서 삶의 의미는 어디에 있으며, 왜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는 매번 답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처럼 보인다. 최근 다도(茶道)에 관한 오모리 타츠시 감독의 영화 를 보다가 감독이 제기하는 문제가 오래전에 읽었던 리처드 세넷(Richard Sennett)이 쓴 『장인-현대문명이 잃어버린 생각하는 손』 의 주제 의식과 겹쳐지면서 이 문제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실마리를 얻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인간은 누구나 집착과 편집증을 지니고 있다. 과도하지만 않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많은 일 중 나와 관계없는 일이라며 무심하게 지나쳤던 경험이 있나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일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의 공감을 필요로 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이번학기 기획부는 와 닿지 않았던 누군가의 일상을 생각하기 위해 작은 공간, ‘생각의자’를 마련했습니다. 생각의자의 두번째 주인은 ‘2차 가해의 피해를 입은 사회적 약자’입니다. 1차 가해의 피해가 채 잊히기도 전 2차 가해로 고통 받는 이들. 2차적 피해까지 떠안아야 했던 사회적
중앙대의 100주년은 찬란하게 빛났지만 어두운 이면이 함께 드러나기도 했다. 중앙인이 함께한 100주년 기념식은 성대하게 치러졌다. 대학본부는 중장기 발전계획인 New Vision도 선포했다. 자율개선대학 선정, PILOT 사업 선정 등 정부에서 지원하는 재정지원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우리 사회를 뒤흔든 미투 열풍 속에서 학내 성폭력에 대한 고발이 이어지기도 했다. 34년 역사를 지닌 안성캠 총여학생회(총여)가 갑작스럽게 폐지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제 새로운 100년이 열렸다. 기억할 100년보다 기대할 것이 더 많
1980년. 1984년. 부임 연도로부터 어느덧 4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습니다. 여기, 강산이 네 번 바뀔 동안 공대 발전에 대해 깊이 고민하신 교수님이 계십니다. 퇴직 후에도 제자 졸업을 위해 작곡 강의를 지도하시는 교수님이 계십니다. ‘교육, 연구, 봉사’라는 교수 이념을 묵묵히 실천하신 두 교수님과 정년퇴임 소감을 나눠봤습니다. 학생과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컴퓨터 공학계의 살아있는 역사라 할 수 있죠.” 컴퓨터 공학 분야에서 김성조 교수님은 어떤 존
새내기 문학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문예창작전공과 중대신문이 주관하는 ‘제28회 의혈창작문학상’이 개최됐습니다. 전국에 있는 전문대 이상 학부 재학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까지 시와 소설, 두 부문으로 나눠 작품을 공모했습니다. 깊은 전통과 명망을 자랑하는 의혈창작문학상은 중앙대 ‘의혈(義血)’ 정신을 되새기고 문예창작전공의 유구한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1991년부터 오늘날까지 28년에 걸쳐 꾸준히 걸출한 문인들을 배출해내는 창구 역할을 해왔죠. &lsquo
학교에서 생활하다보면 여러 가지 추억이 차곡차곡 모입니다. 소중한 추억을 생각할 때 행복한 감정이 들기도 하지만, 그때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그리움이 몰려오기도 합니다. 캠퍼스를 지나는 사람들도 각자 그리움을 하나씩 품고 있을 테죠. 올해 마지막 ‘내○순’에서는 게릴라 인터뷰로 가장 그리운 순간과 캠퍼스를 떠났을 때 향수를 불러일으킬 순간을 들어봤습니다. 그리운 장소 그리고 결국, 사람임수익 학생(신문방송학부 3) -혹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입대 전 만났던 한 선배가 항상 그리워요.
지난달 29,30일 양일간 ‘2018 창의ICT공과대학 학술제’가 열렸다. 휴먼ICT창의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학술제에서 학생들은 모바일 앱, 게임 기획, 포트폴리오 등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소개했다. 모바일 앱 경진대회 심사에 참여한 이찬근 소프트웨어학부장은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발전하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학년도 중앙대학교 봉사왕 선발대회대상: 중앙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학기초과자 제외)신청기간: ~12월 14일(금)모집분야: 수기 부문/시간 부문신청방법: 레인보우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청문의: 사회봉사단 02-820-60492019 경영경제대학 홍보대사 모집대상: 1년간 활동 가능한 경영경제대 재학생모집일정: 11월 12일~25일 24:00면접: 11월 29일(목) 09:00~18:00지원방법: 경력개발센터 이메일 cbscdc@cau.ac.kr 접수지원서 다운로드: https://goo.gl/DtaKBW문의: 경력개발센터 0
2018 CAU START-UP 창업경진대회신청기간: 11월 26일 15시까지 참가분야: 제한없음 / 창업이 가능한 우수 아이템 또는 아이디어일시: 12월 6일 14시참가자격: 중앙대학교 대학(원)생 개인 또는 팀으로 구성된 (예비)창업자 (팀원 전원 학적상태 재학 기준)신청방법: 이메일 제출 pmh2266@cau.ac.kr예술계열을 위한 진로 찾기 집단 상담 추가모집신청방법: 전화 02-820-6363 및 방문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B208호신청절차: 신청 → 사전면접 → 확정 (선착순마감)집
당신이 ○○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캠퍼스는 각자의 희로애락이 담긴 장소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일상적인 공간일지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특별한 장소일 수 있죠. ‘내○순’에서는 게릴라인터뷰로 캠퍼스에서 있었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번주 주제는 바로 ‘화났던 순간’입니다. 모두를 위한 생각을 가지면 좋겠어요양세은 학생(사회복지학부 1) -가장 화났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학교에서 불합리한 상황이나 납득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할 때요. 특히 인권과 관련해 학우들이 다른 생각을
1. 추리소설 전문서점 ‘미스터리 유니온’ 추리소설 전문서점이라고 들어봤는가. 하드보일드 탐정물부터 추리소설 이론서까지, 사방이 추리소설에 관한 책으로 둘러싸인 ‘미스터리 유니온’은 추리소설 덕후의 가슴을 뛰게 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속 ‘나미야 잡화점’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이화여대 근처에 위치한 미스터리 유니온은 ‘추리소설 덕후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관련 강연을 주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
영화 에서 의열단 지도자 김우진은 의열단원 중 내부고발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서 의열단원에게 각기 다른 접선 장소를 알려준다. 내부고발자인 의열단원 조회령은 일본 경찰 하시모토에게 접선 장소를 밀고한다. 조회령에게 알려준 접선 장소만 일본 경찰에게 유출됐다는 사실을 파악한 김우진은 조회령을 사살한다. 김우진은 머리를 썼다. 한 번 더 사고를 뒤집어 밀정을 색출해낸 것이다. 이처럼 ‘추리’란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알지 못하는 정보를 미루어 파악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추리는 이제 하나의 장르로 거듭나 문화
본인이 유행에 뒤처지는 것 같나요? 수업 들으랴, 아르바이트하랴 너무 바빠 무엇이 유행하는지 잘 모르겠다고요? 그럼 ‘요즘 것들’을 주목해주시죠. ‘요즘 것들’이 아는 '요즘 것들'을 소개해드립니다. 요즘 것들만 알아도 당신은 유행 선도자! 이번주 주인공은 바로 ‘이색 카페’입니다. 최근 들어 다양하고 색다른 컨셉의 이색 카페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이색 카페 '암흑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암흑 속에서 음식을 먹고 게임도
본인이 유행에 뒤처지는 것 같나요? 수업 들으랴, 아르바이트하랴 너무 바빠 무엇이 유행하는지 잘 모르겠다고요? 그럼 ‘요즘 것들’을 주목해주시죠. ‘요즘 것들’이 아는 요즘 것들을 소개해드립니다. 요즘 것들만 알아도 당신은 유행 선도자! 그 네 번째 주인공은 바로 대국민 퀴즈 라이브 ‘잼라이브’입니다. 알쏭달쏭 퀴즈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재미도 있고 상식과 상금도 얻을 수 있는 ‘일석삼조’ 잼라이브를 직접 체험해봤습
퀴즈쇼가 모바일에서 새롭게 부활했다. 지난 2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출시한 ‘잼라이브’는 한 달 만에 동시 접속자 수가 5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8월 19일에는 접속자 수 16만명을 넘기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접속자 수가 많아진 만큼 판도 커졌다. 100만원으로 시작한 우승상금은 현재 400만원을 웃돈다.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다는 잼라이브. 두 손 안에 들어온 퀴즈쇼 ‘잼라이브’가 끌리는 이유를 알아봤다.1. 부활 아이템 ♥ 잼라이브에서 &
지난 3월부터 진행된 대학농구리그 정규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중앙대 농구부는 지난 2일 서울캠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한양대를 큰 점수 차이로 꺾었는데요. 100주년을 기념하듯 무려 100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서울캠을 뜨겁게 달군 농구부의 경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볼까요?100-72, 28점차 큰 승리홈경기 최초 서울캠에서 경기 열려중앙대 농구부가 지난 2일 서울캠 305관(교수연구동 및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한양대에 100-72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2018-2학기 등록금 납부 안내등록기간: 9월 27일~28일납부시간: 각 일자별 9시~21시납부방법: 개인별 등록금 입금계좌로 입금납부확인: 중앙대포탈(http://mportal.cau.ac.kr) 개인 접속 후 확인 가능 안성캠 범중앙인 축제 한마당 GO beyond 100기간: 10월 2일, 10월4일, 10월 5일내용: 플리마켓, 야시장, 푸드트럭, 리프레시존, 플레이존, 100주년 기념존 광고홍보학과 전람회 개최일시: 10월 5일문의: 광고홍보학과 학생회 chsm0615@naver.com 기계공학부 대학원 오픈랩 행사일시:
새 학기의 첫날, 학교 본부는 설명회를 열었다. 모집단위 광역화를 골자로 한 계획안을 발표했다. “기본적인 틀은 그대로 갑니다. 세부적인 부분은 합의할 수 있습니다.”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논의 일정을 제시했고 일찍이 선을 그은 채 원래의 구상을 밀어붙였다. 하지만 몇몇 학생들은 학교 본부를 거슬렀다. 그 ‘기본적인 틀’을 바꾸고자 힘을 모았다. 연서명을 받고 대자보를 적고 피케팅을 했다. 나도 그 중 하나로서 숱한 과정을 함께했다. “그런다고 뭐가 바뀌나요.” 하루
지난 1일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대회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병역 특례를 누리게 됐죠. 국위선양 및 문화창달에 기여한 예술·체육 특기자는 군 복무 대신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 가능한 제도가 있기 때문인데요. 이 중 한 선수는 경찰청 야구단 입대를 준비했다가 포기하고 이번 아시안게임을 병역 혜택의 기회로 악용하려 했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체육계에서 시작된 이러한 병역 특례 논란은 예술계로 이어졌습니다. 최근 두 차례나 빌보드 차트 1위에
지난 13일부터 루미나리에 강남 갤러리에서 시각디자인전공 졸업전시회가 열렸다. 51명의 학생이 4가지 분야(아이덴티티·UI/UX/게임·그래픽아트·캠페인/프로젝트)로 나뉘어 각자의 개성과 기량을 드러냈다. 전시에 참여한 김민주(시각디자인전공 4) 학생은 “함께한 동기에게 고맙고 전시를 통해 화합과 합동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패션디자인전공 졸업작품패션쇼 ‘Moment'가 서울 갤러리아포레에서 열렸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역대 최다 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