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고사성어는 호시우보(虎視牛步)입니다.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뜻으로 예리하게 꿰뚫어 보며 성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함을 의미하죠. 이번 학기 대학보도부의 기조는 ‘공존’이었습니다. 대면 학사 전환으로 달라진 학내 사안부터 학생회 공백을 주시하며 학생과의 공존을 추구했습니다. 다양한 학생대표자회의부터 서울캠 총학생회 후보자 공약 점검 등의 아이템을 다뤘죠. 학내 사각지대를 조명하며 소외된 이들과의 공존도 지향했는데요. 별정제 전임교원의 처우와 서울캠 장애인 이동권 등에도 주목했습니다. 예리함과 성실함
중감위원장 부재로 운영 어려워다음 대표자회의에서 논의할 것제3대 중앙감사위원장 사퇴 이후 현재 중앙감사위원회(중감위)의 업무는 중단됐다. 신임 중감위원장 및 추가 중감위원 선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3월 29일 제3대 중감위원장은 배성호 서울캠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장(도시시스템공학전공 4)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후 3월 30일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에서 중감위 체제 개편 논의를 위한 TF(특별전략팀)를 구성한다는 내용의 의결안건이 가결됐다. 배성호 위원장은 “지난 확운위에서 중감위 체제 개편 의결안건이 가결된 만큼
인력 안정화되면 재도입 예정 관련 공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지난학기부터 비건 학식은 310관(100주년기념관) 참슬기식당에서 제공됐다. 당시 양캠 총학생회는 학식 가격 인상에 잠정 동의하는 조건으로 비건 학식 및 비건 메뉴 도입을 요구했고 대학본부가 이를 수용했다. 그러나 1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비건 학식 중단 원인은? 이번 학기 비건 학식 제공이 중단된 이유로 대학본부는 수요 부족과 조리 인력 감소 등을 꼽았다. 최선미 서울캠 참슬기식당 및 카우버거 영양사는 “지난해 비건 학식 식수가 현저하게 떨어져 약 4%의 수익
지난해 11월 2022학년도를 이끌 양캠 학생대표자 선거가 치러졌다.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및 일부 단대·학과 학생회 선거가 무산됐다. 캠퍼스는 코로나19 이전처럼 활기를 찾아가지만 학생자치는 더디게 문이 열리고 있다. 학생들이 학생자치에 관심을 두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대신문은 학생자치를 향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앞으로 학생자치가 나아갈 방향을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봤다. 설문으로 알아본 학생자치 현주소 양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18명의 학생이 응답했다. 중앙대에서 학생자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
총학·대학본부가 흡연 구역 지정현재 구역 확대 계획 없어최근 대학별 커뮤니티 에브리타임과 학내 커뮤니티 중앙인에 흡연 구역 이외의 장소에서 흡연하는 것에 관한 불편을 호소하는 게시글이 여럿 올라왔다. 「캠퍼스 관리 규정」에 따르면 총무팀은 지정 구역 이외 흡연 행위를 단속한다. 학내 금연 구역에서 흡연 시 처벌을 가하지는 않는다. 이우학 서울캠 학생지원팀 주임은 “금연 구역에서의 흡연은 총무팀이 제재한다”며 “구청에서 과태료 부과 등의 처벌을 한다”고 전했다. 흡연 구역은 총학
인권복지위원회가 현재 주관해반성폭력 회칙에 근거해 운영지난해 10월 서울캠 성평등위원회(성평위)가 폐지됐다. 이에 전 성평위가 담당한 ‘성폭력 피해 사례 신고창구’를 서울캠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중비대위) 인권복지위원회(인복위)가 운영하고 있다. 해당 창구는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회칙」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중앙대 학생회칙」(반성폭력 회칙)에 의거해 운영된다. 반성폭력 회칙은 가해자와 피해자 양방 혹은 일방이 재학·휴학·졸업생 등일 시 적용된다. 피해자가 피해 사
비대면 학사로 학생자치에 대한 관심도와 참여가 다소 하락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 완화와 함께 대학가에는 대면 학사 전환에 관한 기대가 감돌고 있다. 위축된 학생자치, 어떻게 하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까. 학생대표자와 학생들을 만나 학생자치가 나아갈 방향에 관해 논했다. ※해당 기사는 개별적으로 취재한 인터뷰를 좌담회로 재구성했습니다. -학생자치가 발전하려면. 배성호 서울캠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장(도시시스템공학전공 4): 학생대표자는 학내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 주요한 의사결정을 통해 소외받
학내 주류 판매 및 음주 불가능강력 규제 현실적으로 어려워중앙대는 2011년부터 학내에서 음주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양캠 축제기간에도 학내에서 주류 판매와 음주가 금지됐다. 「주세법」에 따르면 주류는 판매 면허가 있는 사람만 팔 수 있다. 2018년 국세청과 교육부의 주세법령 준수 안내 협조 요청으로 관행적으로 이어진 대학 축제 주점은 점차 사라졌다. 축제기획단장을 맡은 변이섭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 문화위원장(건설환경플랜트공학전공 3)은 “축제의 일환으로 음주 환경을 권장하거나 음주하는 콘텐츠는 없다&r
서울캠 교지 확보차 용도 변경감정평가 적절하게 진행됐나학교법인 중앙대는 지난해 4월 교육부에 교육용·수익용 기본재산 용도 변경을 허가받았다. 교육용 기본재산으로 변경된 희락관(서울캠 인근 주차장) 부지에는 건물이 신축될 예정이다. 평동캠·희락관 용도 변경했다 학교법인의 기본재산은 교육용과 수익용으로 분류된다. 사립대가 보유한 재산의 권리 주체는 학교법인이지만 교육용 기본재산의 운용 책임자는 학교의 장이다. 또한 교육용 기본재산은 임대 및 처분 등에 관해 행정적 제약을 가진다. 서울시 종로구 평동 소재의 평동
단대별 대표자 80여 명 참여“실효적 교육 위해 노력할 것”19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캠 학생대표자를 대상으로 이번 학기 첫 장애인권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이 대면으로 진행됐다. 단대 및 학과(부) 학생회장과 서울캠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 국장 및 위원장 등 약 80명이 참여했다. 장애인권위원회(장인위)가 담당한 장애인권 교육은 배리어 프리한 교내 환경과 장애 학생이 학내 구성원으로서 배제되지 않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중점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편지희 장인위원장(공공인재학부 2)은 “코로나19
‘63대 총학생회 장애인권위원회(장인위) 문집’에는 약 1년 동안 위원들이 공부하고 고민했던 모든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코로나19로 위원들끼리 대면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회의는 한두 차례 빼고 줌(ZOOM)을 통해 실시했기 때문에 소통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 서로 친해지기도 어려운 상황에 우리는 오로지 ‘장애 인권’을 위해 ‘일’을 했다. 지난해 장인위는 ‘보건복지부 산하 위원회에 들어왔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업무량이 굉장히 많았다. 그럼에도 우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는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속담이다. 강산이 변하는 동안 캠퍼스도 많이 변했을 테다. 하지만 중앙대를 졸업한 이우학 서울캠 학생지원팀 주임은 캠퍼스 곳곳에 변치 않고 남아있는 추억을 버팀목 삼는다고 말한다. 2011년에는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집행위원장으로, 2022년에는 학생지원팀 직원으로 근무하는 이우학 주임을 만났다. -학생지원팀을 소개한다면. “학생 지도 및 지원, 사회봉사, 장학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전반적
5월 9일부터 5월 11일까지 3일간 안성캠 봄축제 ‘SPRING LIGHT’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교내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된 지 약 3년 만에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대면 축제가 우리 곁으로 돌아왔죠. 대면 학기 초 어색했던 분위기 대신 축제를 온 마음으로 즐기는 학생들의 열정이 캠퍼스에 울려 퍼졌는데요. 봄꽃엔딩·복면가왕 공연에선 연예인이 아닌 학생이 춤과 노래를 선사하며 수상 무대를 함성으로 꽉 채우고, 힐링 플리마켓에선 학생들이 손수 만든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끌며 올해 봄축제의 주인공
11일 201관(본관) 3층 총장실에서 스승의 날 행사가 이뤄졌다.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해 학생대표자들이 감사의 의미를 담아 총장단과 처장급 교직원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배성호 서울캠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장(도시시스템공학전공 4)은 “학교 발전을 위해 힘쓰는 교직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전달했다”며 “학교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학생대표자가 보낸 응원을 생각하며 중앙대의 성장과
현 중비대위원장단 재신임 축제 방역 대책 논의 중 제64대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재선거가 무산됐다. 최종 투표율은 약 33.09%로 개표 가능 투표율인 50%를 넘지 못했다. 4월 12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행된 총학 재선거는 약 22.92%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개표 가능 투표율인 50%를 넘지 못했다. 이에 「중앙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58조(연장투표)에 의거해 4월 14일까지 재선거를 연장했지만 끝내 투표율 미충족으로 재선거가 무산됐다. 학생사회는 총학 재선거 무산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드러냈다. A학생(공공인재학부
14일 제64대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재선거가 무산됐다. 14일 약 33.09%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하며 개표 가능 투표율인 50%를 미충족했다. 투표는 12일과 13일 진행됐으며, 13일 오후 7시 기준 약 22.92%의 투표율을 기록해 14일 연장투표를 진행했다. 향후 진행할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재선거 무산 이후 총학 운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배성호 서울캠 총학 중앙선거관리위원장(도시시스템공학전공 4)은 “다시 재선거를 치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회칙」에
황량한 유령도시. 몇 년째 이어진 안성캠의 현실이다. 부지는 넓고, 학생은 적고, 투자 효과는 보이지 않는다. 학생들의 불만은 커지고 탄식은 낮게 깔린다. 황량하니 학생은 떠나고 더욱 황량해진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누군가는 떠나버린 검단캠, 하남캠을 부르짖지만 어림없는 소리다. 우리는 경기도 안성시에서 살아야 하고 안성캠을 발전시켜야 한다. 대학본부와 법인의 힘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 그래서 더욱 안성시의 지원이 필요하다. 단순히 재정 문제가 아니라 법과 규제에 꽁꽁 묶여있는 수도권 대학의 현실 때문이다. 우선 안성캠은 활기가 필
봄 축제 연기 이유 설명해학생사회 참여 저조했다6일 오후 7시 901관(안성캠 본관) 대회의실에서 안성캠 총학생회(총학) 1분기 학생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는 총학 SNS를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됐다. 간담회는 ▲위원회별 사업 보고 ▲대면 참가자 질의응답 ▲추가 질의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별 사업 보고에 앞서 총학은 학생사회에서 논란이 일었던 봄맞이 행사 연기에 관해 설명했다. 이소영 안성캠 부총학생회장(컴퓨터예술학부 4)은 “코로나19가 안정될 것으로 보이는 5월에 축제를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기한 넘겨 정책자료집 제출 온·오프라인에 사과문 게재해6일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는 제64대 서울캠 총학 열린’ 선거운동본부(선본)에 경고 1회를 공고했다. 이후 중선관위는 SNS 게시물 업로드와 관련해 주의 1회를 선본에 구두로 통보했다. 열린 선본은 룰미팅에서 정책자료집 PDF와 텍스트 파일을 3일 오후 11시까지 중선관위에 제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열린 선본은 기한을 하루 넘겨 정책자료집 PDF 파일을 지각 제출해 주의 1회를 받았다. 임규원 열린 선본 정후보(프랑스어문학전공
위 사진은 2019년 제61대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선거 투표소 현장입니다. 당시 선거는 이례적으로 총 3일간 진행됐습니다. 투표 기간 동안 전체 투표율이 약 41.32%를 기록해 개표 조건인 50%를 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하루 연장투표 결과 약 50.21%의 투표율로 개표 조건을 달성했습니다. 「중앙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8장 제58조에 따르면 전체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을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운동본부의 합의로 1일에 한해 연장투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12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제64대 서울캠 총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