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 청소하시는 분 휴게실이 어디예요?” “저기 저쪽에 창고 같은 곳 있어요.” 볼일이 있어 방문한 곳에서 우연히 들은 대화입니다. 학내 청소 노동자 휴게실이 궁금해지기 시작한 날이죠. 다음날부터 학내 곳곳의 청소 노동자 휴게실을 찾았습니다. 휴게실의 환경은 천차만별, 뚝뚝 묻어나는 무배려함에 들어서자마자 미간이 찌푸려지는 곳도 많았죠. 그러나 예상처럼 취재는 쉽지 않았습니다. 중대신문 취재보도원칙상 기사 내 일반인인 취재원의 답변을 싣기 위해선 그들의 이름과 나이를 알아야 합니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인간 이외의 동물도 고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생명체’. 철학자 피터 싱어가 『동물 해방』에서 서술한 문장입니다. 피터 싱어는 동물의 도덕적 권리도 함께 주장했죠. 여러분은 동물의 권리에 관해 생각해본 적 있나요? 인간에게 인권이 존재하는 것처럼, 동물 또한 하나의 생명체로서 누군가 감히 그들의 가치를 매길 수 없죠. 그러나 우리 사회 속 동물권 의식 결여는 매우 팽배한데요.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여기저기 문제의식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들판에서 뛰놀아야 할
301관(중앙문화예술관) 내에는 아트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트센터는 중앙인의 창조와 창의적 공연 참여, 소통을 통한 공공성을 확대해 개인과 지역 사회 문화 예술에 이바지할 것을 목적으로 1999년 10월 개관했죠. 중앙아트홀, 멀티미디어강의실, 대신홀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이 있는데요. 중앙아트홀은 휠체어석 2석을 포함한 491석으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최근 중앙아트홀은 대극장에서 이름이 바뀐 공간이기도 하죠. 아트센터 정기대관은 매 학기 말 대관 공고를 통해 진행하며, 수시대관의 경우 정기대관 일정을 제외한 잔여일정 발생
오늘 버린 쓰레기가 내일 아침이 되면 없어져 있습니다. 어제는 분명 더러웠던 화장실이 오늘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합니다. 이른 새벽부터 청결한 캠퍼스를 위해, 학생의 교육 환경을 위해, 교직원의 업무 환경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을 아시나요? 바로 학내 청소 노동자인데요.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그들의 업무는 필수불가결하죠. 그러나 대부분 청소 노동자 휴게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과연 어떤 환경에서 휴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약 1주일간 양캠의 청소 노동자 휴게실에 방문해봤습니다.김지현 기자 likeblue@
CCP 라고 들어본 적 있나요? Chung-Ang University Center of Photography의 줄임말입니다. 중앙대의 사진센터죠. 중앙대 사진센터는 한국의 사진교육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온 중앙대가 4차 산업혁명 및 인공지능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이미지교육 수요에 부응해 사회에 공헌하고자 설립한 국내 최초의 사진센터입니다. 101관(영신관)에 위치한 사진센터 Wall Gallery에서는 김지희 작가의 사진전시회 ‘사물들’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해당 전시는 10월 21일까지 진행됐죠. 사진센터는 학식과
위 사진 속 유명 가수 뒤로 보이는 파란 불빛이 보이시나요? 9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캠에서 개최된 중앙대 2022 LUCAUS: BORN AGAIN “다시, 중앙으로” 본무대 현장입니다. 약 3년의 시간이 흘러 열린 가을 축제였습니다. 축제가 진행된 5일간 서울캠은 학내 곳곳이 시끌벅적했는데요. 중앙대 내 최고의 가창력자를 뽑는 청룡가요제도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1990년대부터 2020년대 노래까지. 참가자들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이 계절을 빛내기에 충분했죠. 4일에는 안성캠 범중앙인 한마당: ca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B103호에는 중앙대 로고샵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로고샵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죠.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에코백이라고 합니다. 파일이나 펜 같은 문구류도 인기 상품 중 하나죠. 이뿐만 아닙니다. 모자나 머그컵 등 가장 기본적인 제품부터 미니 선풍기와 점퍼 등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내에 위치한 로고샵이라고 해서 꼭 학내 구성원만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외부인 또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하는데요. 안성캠의 경우엔 과거 로고샵이 있었지만
여기저기 별점이 매겨져 있습니다. 어딜 가나 쉽게 마주할 수 있죠. 책을 사려고 해도, 영화를 보려고 해도, 음식을 먹으려고 해도 말입니다. 별점을 보고 시간 및 비용 낭비할 일을 줄일 확률이 높으니 편한 세상이라고 칭할 수도 있겠습니다. 필자 또한 남이 매긴 별점을 잘 수용하는 편입니다. 나보다 먼저 경험해 본 이들의 조언과도 같으니까요. 가고자 했던 음식점이 별 5개 중 4개 이상을 채우지 못하면 잘 찾지 않고, 궁금했던 영화가 10점 만점에 7점 이하의 평가를 받으면 웬만해서는 보지 않죠. 굳이 실험적인 도전을 하는 것보다야
위 사진은 307관(글로벌 하우스) 1층에 위치한 중앙대 어린이집 내부 모습입니다. 학내에 어린이집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중앙대 어린이집은 2016년 9월 13일 개원했습니다. 보육 대상은 만 1세~만 3세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합니다.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연장 보육도 하죠. 어린이집에는 보육실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데크놀이터, 모래놀이터와 같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곳도 있습니다. 연못이나 텃밭처럼 다채로운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장소도 있죠.
이주의 고사성어는 호시우보(虎視牛步)입니다.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뜻으로 예리하게 꿰뚫어 보며 성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함을 의미하죠. 이번 학기 대학보도부의 기조는 ‘공존’이었습니다. 대면 학사 전환으로 달라진 학내 사안부터 학생회 공백을 주시하며 학생과의 공존을 추구했습니다. 다양한 학생대표자회의부터 서울캠 총학생회 후보자 공약 점검 등의 아이템을 다뤘죠. 학내 사각지대를 조명하며 소외된 이들과의 공존도 지향했는데요. 별정제 전임교원의 처우와 서울캠 장애인 이동권 등에도 주목했습니다. 예리함과 성실함
6월 1일은 법정공휴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됩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진 유권자는 오후 6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투표할 수 있는데요. 유권자는 선거일 기준 18세 이상의 국민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시·도지사, 구·시·군의 장, 시·도의회의원 등을 선출합니다.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감,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도 선출 대상이죠.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자의 임기는 4년으로 2026년 6월 30일까지입니다. 후보자 출마 자격
이주의 고사성어는 오매불망(寤寐不忘)입니다. 자나 깨나 잊지 못한다는 뜻으로, 결코 잊지 않는 모습을 의미하죠. 비대면 학사 기간 찾아볼 수 없었던 대면 축제가 돌아왔습니다. 27일을 끝으로 서울캠에서 진행된 ‘2022년 봄 대동제’가 마무리됐죠. 봄 대동제에서는 거리 부스, 버스킹 무대 등을 시작으로 가수를 초청한 본 무대도 있었습니다. 모두 오매불망 기다렸던 대면 축제는 어떠셨나요? 축제 덕분에 학교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것만 같았는데요. 축제 기간 학교에는 웃음소리가 가득했습니다. 학생 간의 교류와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집니다. 동작구에서는 동작구청장 선거 등이 예정돼있는데요. 중대신문은 이번 동작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2명의 후보자를 만났습니다. 과연 그들은 예비 동작구청장으로서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을까요? 후보자들이 내세운 공약과 함께 그들이 그리는 동작구의 모습은 어떨지, 함께 살펴보시죠! 김지현 기자 likeblue@cauon.net●소속 정당: 국민의힘 ●생년월일: 1963.9.29(58세) ●재산(천원): 1,080,463 ●병역: 군복무를 마친 사람 ●전과: 없음재개발·재건축 기간 단축
제39대 서울특별시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해당 선거는 6월 1일 진행될 예정이다. 간담회는 중대신문을 포함한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 내 20여 개 학보가 진행했다. 기호 1번 송영길 후보와 기호 2번 오세훈 후보에게 주거, 복지, 사회, 경제, 교육 등 5개 분야의 주요 현안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소속 정당: 국민의힘 ●생년월일: 1961.1.4(61세) ●재산(천원): 5,902,262원 ●병역: 군복무를 마친 사람 ●전과: 없음복 지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소득보장제도 실시 주 택 양적 공급에 치우쳤던
이주의 고사성어는 전심전력(全心全力)입니다.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이라는 의미죠. 중앙대 축구부는 최근 ‘2022 KUSF 대학 축구 U리그1’(U리그)에서 동국대전 패배 및 숭실대전 무승부로 고전했습니다. 이후 인천유나이티드 FC와의 연습 경기 그리고 강팀으로 유명한 용인대와의 U리그 경기에서 승리했죠. 연습 경기에 출전했던 한 선수는 실전처럼 임했던 훈련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축구부는 용인대전에서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이번 학기 여론부 꼭지 중 하나인 ‘보통의 이야기’, 저는 참 좋아합니다. 한 번쯤 지나쳐 갔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평생을 만나보지 못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일이죠. 비슷한 맥락으로 (유퀴즈)은 유일하게 챙겨봤던 프로그램입니다. 유퀴즈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을 무작위로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데 초점을 맞췄죠. 퀴즈를 맞추면 상금 100만원을 주는 재밌는 코너도 있습니다. 이런 취지로 마니아층이 돈독한 유퀴즈는 최근 윤석열 대
올해 안성캠 봄맞이 대축제 ‘SPRING LIGHT’가 5월 9일부터 5월 11일까지 개최됩니다. 약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축제죠. 복면가왕과 힐링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있는데요. 카우잇츠에서는 해당 행사와 관련해 11일 중식으로 삼성웰스토리 조리장을 초청해 특별식을 제공하겠다고 하기도 했죠. 위 사진은 2019년 10월 안성캠에서 열린 ‘Caulorful’ 축제 현장의 모습입니다. 학생들의 신명 나는 풍물놀이로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올리는 모습이죠. 서울캠에서도
3일 중앙대와 국립중앙도서관의 ‘지식정보자원 공유 및 도서관 업무 교류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박상규 총장, 주재범 연구부총장(화학과 교수),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기술 기반의 도서관 지능정보서비스 제공 및 개발을 위한 연구 ▲연구지원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디지털 아카이빙 및 리터러시 교육 관련 콘텐츠 공동 연구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김성희 학술정보원장(문헌정보학과 교수)은 “협약식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동 교육 세미나 등의 사업을
14일 제64대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재선거가 무산됐다. 14일 약 33.09%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하며 개표 가능 투표율인 50%를 미충족했다. 투표는 12일과 13일 진행됐으며, 13일 오후 7시 기준 약 22.92%의 투표율을 기록해 14일 연장투표를 진행했다. 향후 진행할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재선거 무산 이후 총학 운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배성호 서울캠 총학 중앙선거관리위원장(도시시스템공학전공 4)은 “다시 재선거를 치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회칙」에
위 사진은 2019년 제61대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선거 투표소 현장입니다. 당시 선거는 이례적으로 총 3일간 진행됐습니다. 투표 기간 동안 전체 투표율이 약 41.32%를 기록해 개표 조건인 50%를 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하루 연장투표 결과 약 50.21%의 투표율로 개표 조건을 달성했습니다. 「중앙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8장 제58조에 따르면 전체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을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운동본부의 합의로 1일에 한해 연장투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12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제64대 서울캠 총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