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서울의 개화 시기는 4월 10이다. 꽃놀이를 위해 멀리까지 나갈 필요는 없다. 현충원, 동작충효길, 한강 등 학교 근처에서도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캠퍼스가 온통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든 지금,캠퍼스 곳곳에는 가을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더위가 한풀 꺾인 촉촉한 날가을비가 개강을 재촉합니다.마른 땅을 적시는 빗방울처럼더위에 지친 우리의 마음도 촉촉하게 적셔주기를 바라봅니다.
중간고사가 엊그제 같은데 다시 찾아온 시험기간커피 한잔과 함께 도서관에 찾아왔지만열람실은 이미 학생들로 만석이네요.애써 책을 향해 눈길을 주지만마음은 싱숭생숭 머릿속은 뒤죽박죽!
총학생회 개표함을 쏟는 이지열 총학생회장의 뇌리에는작년 이맘 때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개표결과를 보던 과거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꼭꼭 접힌 투표종이들처럼 숨겨졌던 학생들의 마음을 찾아봤던 시간들.올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서울캠 총학생회 합동 공청회가 열리는 한 강의실.각 선본의 운동원들도 주의 깊게 공청회를 지켜본다.자신이 지지하는 선본의 후보가 얼마나 잘 찌르나, 얼마나 잘 막아내나.보이지 않는 싸움 한합 한합에 긴장감이 느껴진다.
지난주 11일,드디어 수험생들이 가꿨던 수능이란 열매를 땄다.이제 그 열매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한 고민들이 시작된다.‘원서영역’ 1등급을 받기 위해 열심히 뭔가를 적지만오늘따라 손에 든 펜의 무게도 왠지 무겁게 느껴진다.그간의 고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1학기 개강이 엊그제 같은데벌써 내년을 준비하는 학생회 선거가 시작되네요!학생들의 많은 사랑과 질책으로관심받는 학생회 탄생을 기대합니다!
유가족의 슬픔, 그리고…이곳은 용산참사현장전경들의 방패와 유가족의 분뇨가 대치중입니다.“물러나! 물러나!”전경들의 외침과 함께 분뇨가 뿌려졌고지린내 나는 현장에는 유가족의 슬픔만이 남았습니다.
여기는 황금사다리 촬영장 앞카메라는 요리갔다 저리갔다사람들은 북실북실 시끌벅적학생들은 가던길 멈춰보지만이미 모여있는 학생들이 한가득안보여요!화단턱 위라도 올라가서 봐야겠죠?
설날을 6일 앞뒀던 1월용산에서 그분들은 떠나셨습니다.그리고 찾아온 명절, 추석아직 장례조차 치르지 못했지만학생들은 조촐한 차례상을준비해 봅니다.
시골 아주버니 같은 부드러운 인상, 불뚝 튀어나온 푸근한 뱃살! 그가 꺼낸 오늘의 기념하기 위해꺼낸 막걸리 한사발~제10대 노동조합 새로운 출발!희망찬 시작을 기념하는 막걸리,그윽한 향기가 노 위원장에게 가득구나.
대학가서도 아직 솔로?솔로 여성분들 한번 손들어봐요!MC몽의 한마디에졸지에 무대 올라간 청룡봉사단원셀카도 함께 노래와 춤도 룰루랄라!한참 사진 찍던 기자 생각“아, 나도 솔로인데…”
흐뭇한 얼굴 감동받은 얼굴4년동안 고생한 우리 아들딸들 작품부모님 눈에는 뭔들 안좋아보일까요?꽃다발 한아름 안고 바라보는 어머니의 미소
뜨거운 태양아래 첫 모습 선보인 중앙 도서관!쏟아지는 햇살은 저절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지요한장씩 받은 안내장 받아들고 날따라해봐요 요렇게~이것이 바로 도서관 개관식햇살 속 틈새시장!
학내 컴퓨터는 수강신청 백전백승!그래서 오늘도 많은 학우들이밤새 법학관 전산실 앞을 서성거리고 있죠지금은 새벽6시14시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받은 번호표이제 수강신청 성공만이 남았네요하지만 설마 수강신청이 끝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진정한 성공은 뿌듯하고 즐거운 한학기 아니겠어요?
무용대회 준비로 북적이는 아트센터그 속에서 자신만의 무대를 기다리는 참가자 긴장된 얼굴은 화려함으로 감추고, 떨리는 마음은 연습으로 달래본다.이마에 땀 한 방울도, 토슈즈의 작은 얼룩도 허용치 않으련다. 한번의 무대를 위해 준비해 온 긴 시간들….중앙대에서 나빌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