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이들처럼 나는 신입생 때의 ‘즐거운 학교생활’이 처참하게 평가된 성적표를 한 손에 들고 군대로 향했다. 처음 훈련소의 느낌은, 마치 중고등학교 수련회 같았다. 좋아하는 술도, 담배도 금지된 곳. 하지만 그 생각은 금세 바뀌었다. 훈련소는 나에게 동기 부여를 시켜주었고 절제하는 방법도 가르쳐 주었다. 7주의 훈련소 생활 후 2년간의
11월은 입시의 계절, 어느 때보다 추운 날씨이지만 중앙대는 어느 때보다 많은 수확을 얻었다. 신설 기숙사부터 구조조정을 통한 학과 개혁, 활발한 매체 홍보 등 학교의 변화가 약 9만 명의 지원자들의 마음을 잡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수치에 동요되지 않을 필요가 있다. 분명 외적으로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교내적으로는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
후보자 약력●백시진(문과대 사회복지학과 2)2010 봉사 동아리 ‘한뜻’ 회장 동작구자원봉사센터 공모전 당선 제 23대 총여학생회장 입후보 2009 서울 미술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입학 사회복지학과 수양회 기획단 봉사 동아리 ‘한뜻’ 문화차장
[총여학생회 당위성]-총여학생회 폐지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총여학생회는 단순히 여학우들을 위한 학생회가 아니다. 여성가족부의 ‘여’는 女(계집 여)가 아니라 如(같을 여)다. 여학우들 만을 위한 총여가 아니라 학내 모든 성소수자와 장애인을 위한 총여가 되겠다.-총여만의 역할이 있다면 총학이나 성평등 상담소가 총여의 역할을 대신할 수
후보자 약력● 정후보 정예슬(경영대 경영학부 4)2010 27대 민족경영대 학생회장2009 경영대 새터 단장 51대 총학생회 ‘희망사항’ 대외사업국장 1회 중앙대 국토대장정 단장2008 경영학부 A반 3대 학생회장 25대 민족경영대 비대위원장 희망원정대 국토대장정 5기(640km 완주)2007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입학 경영학부 A반 2
등록금 정책 실험실습비 공개 가계곤란 장학금 확대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강화멀티캠퍼스 정보공개와 학생참여 소통공약 24시간 HOT LINE 개설 정책공모전 실시교육 공약 튜터링 활성화 과도한 상대평가제 완화 복지 공약 주점 통합 및 소음 문제 해결 공간조정회의 투명화 및 시행세칙 제정 예비군 출석인증 절차 간소화 학내 무선 인터넷 확대 문화 공약 국토대장정
“소통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확실히 소통해낼 자신 있다”“구조조정, 소통의 창구를 열어 학생 혼란 없이 마무리하겠다”“캠퍼스 이전, 당선 즉시 정보공개 요구”[구조조정과 총학생회] -구조조정 시행에 대한 찬반논쟁이 뜨겁다. 어떤 입장을 취하는가 구조조정 찬·반에 대해 객관적인 기준
○…있던 패기도 사라지게 할 무관심수업전후 자투리 시간 이뤄지는 회장후보의 애달픈 연설학생들의 무관심속에선 넘치는 패기라도어찌 애달프지 않으리 ○…지금 청소해야돼요?샤워하는데갑자기 들어오신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저기...지금 꼭 청소해야하나요? ○…휴지야 어디갔니수많은 중앙인들의보금자리인
23일 학습법 워크숍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학습법 워크숍 - 독서를 통해 읽기, 쓰기, 말하기에 날개를 달자’를 실시한다. ctl.cau.ac.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일시 : 11월 23일(화) 13:00~15:00장소 : 서울캠 대학원 401호문의 : 교수학습지원센터 02)820-6426 23일 사회복지학과 학술제사회복지학과 제 1
파편화, 탈정치화. 오늘날 대학사회를 설명하는 키워드다. 이제는 식상함을 넘어 당연한 이야기가 됐다. 파편화된 개인은 정치 활동에 무관심하고 자신의 앞길을 헤쳐나가기 바쁘다. 그런데 누구도 이를 두고 나서서 말릴 수도 없는 상황. 암울하지만 현재 우리 대학사회의 자화상이다. 탈정치화는 비단 여의도 정치에 대한 무관심만을 일컫는 게 아니다. 자신을 둘러싼 주
군대에선 시간이 안 가는 줄 알고 어물어물 시간을 보냈다. 정신을 차려보니 나도 제대를 하고, 복학을 하고, 이젠 졸업을 한 학기 남겨놓고 있다. 나에게 1학년 후배들이야 하나같이 동생같고 귀엽지만 그들에게 나는 까마득한 선배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아직 간직하고 있는 대학 생활의 낭만이라는 것이 있으니 바로 선거다. 1학년이던 내 눈에 비친 대학의 학생회는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만, 일본 에도시대의 대표적인 화가 가츠시카 호쿠사이는 절친한 친구의 부탁으로 그림을 그린 적이 있습니다. 그의 명성을 잘 알고 찾아온 친구가 수탉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을 하였는데, 삼라만상을 그리겠노라 장담해온 그였지만, 수탉을 그려본 적이 없던 그는 친구에게 일주일 후에 오라고 했습니다. 일주일 후에 약속을 믿고 친구가 다시 찾아
새로운 총학생회 선출을 위해 많은 이들이 분주하다. 지면에서도 양캠의 차기 총학생회 선본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올해 총학생회들의 공과들에 대해 대학기획으로 다루었다. 하지만 뭔가 결정적인 것이 부족했다. 올해 양캠 총학생회의 사업들을 열거하고 ‘이건 잘 했고 저건 못 했다’는 식의 간략한 평가까지는 그럭저럭 정보전달이 됐다. 그러나
‘대학에서 인연 만드는 법’이라. 오호, 제목 좋고, 사진 리얼하고, 찬바람 부는 계절에 딱 맞는 주제다. 그래도 대학 신문인데, 가끔 이런 발랄함도 보여 줘야지. 솔직히 기성 언론 흉내 내며 근엄하게 구는 기사는 별로 재미가 없다. 하지만 기사 자체는 아쉽다. 우선 제시한 솔로 탈출 방법들이 다소 진부하다. ‘작업 방법&r
신문에서는 헤드라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기사의 핵심을 담으려는 노력을 한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시선끌기에만 치중한 헤드라인이 많지만 본질적으로 헤드라인은 기사의 내용을 압축적으로 담아내야 한다. 15일자의 기사를 보면 ‘확 바뀌는 강의계획서’라는 기사가 있다. 하지만 이것만 봐서는 도무지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대학생이 되어서 듣고 싶은 과목을 직접 선택해서 수업을 듣는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수업을 들으러 갔었는데 이제는 수업을 들으러 가는 게 너무 고역이다. 단지 점수를 얻기 위한 수업은 고등학교 때 끝난 줄 알았는데 대학교에 오니 2차전에 돌입한 것 같다. 많은 신입생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교양과목을 평소 배우고 싶었던 과목으로 신청한다. 하지만 수업
으아! 오늘 내 기숙사 방 키를 깜빡하고 안 가져왔지 뭐니! 덕분에 난 지금 1층 컴퓨터 실에서 이 편지를 쓰면서 속절없이 룸메이트만 기다리고 있어. 내 룸메이트인 Karen은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Costa Rica에서 왔는데, 그곳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캐리비안베이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 덕에 관광산업이 발달한 곳이지. Karen은 스페인어가 모국어라서 영어
올 가을 어느 때보다 날씨가 험했다. 때 이른 추위와 돌풍을 동반한 비바람으로 감기에 걸린 학생들도 많았다. 초대형 수퍼 컴퓨터를 도입해서 일기예보의 정확성을 높이고자 하여도, 너무 자주 틀려서 기상청에 대한 불신도 높아졌다. 주된 이유는 날씨 변화가 예측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20여 년 대학에 재직하는 동안 사회도 변화무쌍했다. 88올림픽
통섭을 위한 교양 : 인문학 강의 1. 왜 윤리인가? ? 옳음 또는 좋음에 관한 주장들(1)2. 옳음 또는 좋음에 관한 주장들(2)3. 공정사회에 관한 주장 ? 도덕 추론과 비판적 사고4.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펼쳐진 도덕적 사고와 이공학도 5. 도덕 추론과 비판적 사고 #3. 제동장치가 고장 난 화물수송 열차의 전방에서 5명의 인부
통섭을 위한 교양: 이공학 강의1. 과학의 시작 ? 단위에 대해서 2. 영화 속의 과학이야기3. 금은 어떻게 만들어졌나4. 가속기 이야기 ? 노벨상 이야기 5. 금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우주는 금의 고향이다우주는 금의 고향이다 아마도 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금은 화폐를 대신해서 사용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고, 은 다음으로 인류가 빈번히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