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최지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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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대 양캠 총학생회(총학) 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양캠에서 투표가 진행됩니다. 만약 투표율이 50%가 안 될 경우 서울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와 선거본부(선본)의 합의 하에, 안성캠은 중선관위 결정에 따라 하루 연장해 24일까지 투표를 실시한다고 하죠. 

  이번 총학 선거는 양캠 모두 변곡점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서울캠의 경우 ‘그린’ 선본의 출마로 중앙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됐던 올해와 달리 학생회 체제로 운영될 거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안성캠은 기호 1번 ‘혜윰’ 선본과 기호 2번 ‘돋움’ 선본의 출마로 9년 만의 경선이 있을 예정입니다. 2개의 선본이 출사표를 던진 만큼 서로에게 과연 좋은 자극이 됐을까요? 

  양캠 선본들은 모두 각각의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캠퍼스의 미래를 그리고 있는데요. ‘새로운 도약을 그린 중앙인의 그림’이란 포부를 밝힌 ‘그린’ 선본은 류동현 정후보(경영학부 4)와 서예나 부후보(전자전기공학부 3)를 필두로 7개 분야 총 27개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캠퍼스 변화를 함께 생각하다’란 모토를 내건 ‘혜윰’ 선본은 김세실 정후보(문예창작전공 4)와 백지민 부후보(음악예술전공 3)가 안성캠 일부 단대 및 동아리연합회와의 공통공약 3개에 더해 총학 산하 기구별 공약을 총 25개를 제시했죠. ‘돋음에서 돋움까지’ 이끌겠다는 ‘돋움’ 선본의 김대원 정후보(스포츠과학부 4)와 경의찬 부후보(연희예술전공 3)는 각종 분야별 25개의 공약을 약속했습니다. 

  재개된 대면 학사에 따라 양캠 모두 16일 안성캠, 18일 서울캠 순으로 대면 후보자 공청회를 실시했습니다. 중대신문도 함께한 양캠 후보자 공청회에서는 선본들이 학생 사회 의견을 듣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죠. 일각에서는 보여지는 공약과 공청회만으로는 선본의 약속이 실현 가능한지, 학생 대표자로서 적격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이번 주 중대신문은 각 선본의 주요 공약과 공약별 이행 가능성을 점검하고, 공청회에서 차기 학생 대표자와 학생들이 주고받은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양캠 총학 선거, 중대신문이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행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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