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특집
찍어야 산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닙니다. 이번에 놓치면 또 4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설마 지금 월드컵이나 올림픽을 떠올리시는 건 아니겠죠? 그보다 백배는 중요한 행사, 민주주의의 꽃 ‘선거’가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의 지난 4년은 어떠셨나요. 열심히 발로 뛰는 국회의원 덕분에 살림살이가 좀 나아지셨나요. 본인 할 일에만 바빠 국민생각은 하지 않는 의원님 때문에 삶이 더 팍팍해지진 않으셨는지요. 


  어느 쪽이든 선택의 시간이 왔습니다. 4년을 돌아보고 잘했다면 격려의 한 표를 보내고, 그렇지 않다면 표로 심판해야겠죠.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미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어왔습니다. 4.11 총선에서 꼭 투표해서 유권자들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있음을 보여줍시다. 20대의 힘을 보여줄 때가 왔습니다.


  취재과정에서 만난 많은 중앙인들이 이번 총선에서 투표하겠다는 불타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하는 일이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냥 도장 두 번 찍고 끝나는 게 아니니까요. 후보자와 정당, 정책을 꼼꼼히 따져봐야죠. 하지만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은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다 똑같은 정책을 내세우는 것 같은데 뭐가 다르다고 정당들은 서로 뽑아달라는 건지 모르는 것 투성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투표새내기를 위해 선거 관련 기본정보를 소개합니다. 관련학과 교수님에게 듣는 ‘투표 전 점검 포인트’와 교수님 열한 분이 전해오신 ‘투표 독려 한마디’도 담았습니다. 민주주의의 ‘축제’로 즐겨보자는 의미에서 ‘투표 인증샷 놀이’에 관한 정보도 준비해봤습니다. 유권자 여러분, 6-7면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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