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포도밭과 양조장을 가진 와이너리가 외국에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와이너리가 한국인의 철학을 담은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주 술기로운 주류생활에서는 대부도에 위치한 그랑꼬또 와이너리를 방문했다. 해풍을 맞고 자란 대부도 포도가 향기로운 와인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양조가에게 직접 들어보자.대부도에 자리잡은 그랑꼬또 와이너리는 32개 조합원이 설립한 그린영농조합이 운영한다. ‘그랑꼬또’는 프랑스로 ‘큰 언덕’이라는 뜻으로 대부(大阜)도의 한자 뜻을 따서 지어진 이
우리의 곁을 함께한 한강. 풍요와 생명을 베풀던 어머니 같은 존재였다. 경제 성장과 발전만을 외치는 시대에는 잠시 잊히기도 했다. 하지만 한강은 수많은 아픔과 슬픔에도 묵묵히 흘렀다. 전통주의 역사도 사뭇 한강과 닮았다. 외세의 침입과 전쟁, 근대화 과정에서 잊힌 전통주. 그럼에도 한민족의 옆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 이번주 술기로운 주류생활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나루터가 되기를 꿈꾸며 ‘한강주조’를 설립한 고성용 대표와 한강의 기적이 전통주에도 찾아오길 바라며 전통주 칵테일 ‘한강의 기적&r
전통주를 마셔보고 싶은데 어떤 술부터 마셔야 할지 막막한 당신을 위해 중대신문이 준비했다.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애주살롱 천수현 대표와 엄선한 술을 중대신문 기자가 마셔보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소주와 맥주는 지겹다. 위스키랑 보드카는 비싸다. 그렇다면 전통주는 어떨까? 전통주는 아재들이나 먹는 올드한 술이라고? 천만의 말씀. ‘뉴트로’ 열풍과 ‘혼술’ 트렌드에 힘입어 독특한 아이디어와 질 좋은 재료, 정성 어린 손길로 무장한 우리술이 등장하고 있다. 수백년 전 고문헌을 발굴해 만든 술부터 우리 농산물에 유럽 양조기법을 접목해 만든 술까지 무려 2000여종이 넘는다. 드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전통주를 함께 탐험하며 슬기…, 아니 술기로운 주류생활을 해보자. 혹시 아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