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 비롯해 여러 단대 참여“논의 테이블 마련해야”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대자보 연서명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인문대 학생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서명에는 여러 단대 학생회를 포함해 약 1000명의 학생이 동참했다. 현재 연서명 외에도 서울캠 중앙운영위원회 의결에 따라 서울캠 총학생회(총학)가 대표로 ‘등록금 반환 특별법 개정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달 27일 열린 인문대 학생대표자회의에서는 등록금 반환 요구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고 각 주체는 반환을 요구하기로 뜻을
한학기 온라인 강의 시행 이후 각종 문제가 발생했고 이에 등록금에 관한 담론이 형성되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대학과 교육부를 상대로 등록금 관련 헌법소원을 청하고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대로 가다간 갈등의 골이 깊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기에 학생과 대학, 정부의 입장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모든 주체가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등록금 관련 담론을 두고 학생과 대학의 입장을 정리해 총 2부작으로 준비했습니다. 지금 그 두번째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등록금 반환하면 교육비 줄어좋은 방
3자 협의체 통한 해결 필요해 등록금에 관한 담론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러나 등록금 반환 여부를 둘러싼 주체별 입장은 좁혀지지 않는 실정이다. 대학생 단체인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는 등록금 반환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의 방식 변경으로 인한 강의 질 하락과 학교 시설 미이용 등으로 등록금만큼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게 그 이유다. 대학협의기구는 등록금 반환에 어려움을 표하고 있다. 등록금이 교직원 급여 등의 고정 비용으로 지출되기 때문이다. 또한 오히려 온라인 수업을 위한 학사관리시스템(LMS) 구축 및 방역 비
학생사회 내 등록금 반환 요구 목소리가 소송과 헌법소원 등 실제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4일 대학생 단체인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는 등록금 반환과 관련해 각 대학과 교육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대넷은 학습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현실을 소송의 제일 큰 이유로 꼽았다. 등록금 책정 당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약속받았던 강의의 질을 제공받지 못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한 실험·실습비, 시설사용료 등의 등록금 책정 근거가 사라졌다고 판단했다. 소송은 소송인단을 모집한 후 각 대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