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보건관리소의 하루 이용자 수는 120여명. 서울 소재 어느 대학교보다 높은 수치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이곳을 찾지만 특히 감기를 포함한 호흡기 질환과 과식, 과음으로 인한 소화기 질환으로 오는 학생들이 많단다. "여학생들이 임신을 해서 상담을 해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가장 가슴이 아파요". 일을 하시면서 가장 안타까운 점을 말하는 허은희
지난 2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서는 청소년 성범죄로 2차례 이상 실형을 선고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자의 주소나 사진을 공개하는 것이 인권침해의 여지가 있다는 발표를 했다. 더불어 세부 신상명세 공개는 이중 처벌 금지의 원칙과 과잉처벌 금지의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소년 보호위원회나 여성단체에서는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얼마 전 대통령은 국회연설을 통해 부동산 투기자들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그로부터 이틀이 지난 후 서민들에게 평등보다 성장을 중시하며 조만간 경제 호황이 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자주 던져주고 부동산 투기를 막아야 한다던 경제 부총리가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휘말리게 되었다. 이헌재 경제 부총리는 지난해 말 기준 재산 신고액이 91억 여원으로 1급 이상 고위 공직자
먼 집과 그 불빛…그렇다. 집안에는 누군가가 있는 것이다.내가 쓸데없는 꿈을 좇고 있는 동안 고집스런 한 삶이 있는 것이다.그 단하나의 불빛으로 하여 그 집은 인간적인 것이다.그것은 사람처럼 보기 때문이다.그것은 밤으로 열려있는 눈이기 때문이다. 가스통 바슐라르 -『공간의 시학』 미운 이나 아주 몹쓸 그리운 이. 그들이 밝힌 창의 불빛을 이만치나 멀리서 보
애국가 저작권 문제로 한동안 말이 많았다. 국가에서 애국가를 통째로 사야한다는 둥 왈가왈부 떠들썩했지만, 故안익태 선생의 유족들이 애국가를 국가에 기증해버림으로써 이 문제는 일단락이 되어 버렸다.그러나 이 사건의 본질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애국가 저작권 문제는 지난 1월부터 효력을 발생하기 시작한 개전된 저작권법의 실체를 드러내는 단편적인 사례일
2005. 3. 7일자
근대 이후 등장한 영화는 이제 예술적 영역을 뛰어넘어 철학적 사유의 매체로 주목받고 있다. 사실 회화나 조각과 같은 예술은 정서와 지각, 즉 뇌를 거치는 사유이다. 따라서 뇌로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은 시각정보 인지에서 시간적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한계성을 가진다.즉 예술작품을 보는 것과 그것을 인지하는 찰나의 시간은 간극의 간격이지만, 그 시간적 차이
"인생은 일모작이 아니다. 내 인생의 1모작은 교수, 2모작은 장관, 시민, 농민 운동가. 3모작은 교육행정자이다" 지난 달 중앙대를 정년 퇴임한 김성훈 교수의 말이다. 평생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농민과 시민, 학생을 위해 살아온 김성훈 교수. 경제학을 전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발전 보다는 농민을 위한 일에 더욱 앞장섰던 김성훈 교수에게 지난 해
책은 인간의 지적활동의 총체물과 같은 존재이며, 책을 평가하는 서평은 또 하나의 재창조 작업으로써 중요하다. 그간 오프라인 인쇄매체로 대표되는 신문과 잡지가 서평을 다루는 주요매체였다면, 최근에는 온라인의 블로그와 북로그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서평이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서평의 장단점을 알아보고 긍정적인 부분을 확대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해 보고자
▲ ⓒ 중대신문 김다정 지난 3일 콩고 카빌라 재단 이사장 자넷 D. 카빌라의 명예박사 수여식이 1캠 체육관에서 행해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한국-콩고간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한 바를 인정해 카밀라씨에게 명예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 제주도 해녀 ⓒ 중대신문 정세관 ‘우리들은 제주도의 가이없는 해녀들 비참한 살림살이 세상이어라 추운 날 더운 날 비가 오는 날에도 저 바다 저 물결에 시달리는 몸...’아픔이 절절이 베어든 해녀들의 합창소리가 들린다. 누군가 제주도 푸른 바다 앞에서 감탄의 환호성을 질렀다면, 해녀는 생지옥 같은 바다를 보며 한탄의 눈물을 흘릴 것이다. 한치 앞도 분간하
체육대 사회체육학부 학생들이 ‘2005년 프로골프출전’ 자격을 대거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출전자격획득선수들로는 한국 KLPGA에 김진현씨(2), 지은희씨(1), 한국 KPGA에 김상기씨(3), 이중훈씨(2), 김승혁씨(1), 일본 JLPGA에 구윤희씨(04년 졸업), 미국 USLPGA에 김주미씨(3), 최혜정씨(3), 조령아씨(2) 이상 총 9명이다.
학생문화관에 위치한 학내 서점이 이번 학기부터 할인된 가격으로 모든 서적을 판매한다. 전공 서적을 비롯한 모든 서적이 5% 할인되며 일부 단행물은 10%, 문방구류 역시 10% 할인된다. 또한 외대에 위치한 내창이형 맑은 책집에서도 일반 서적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한 교양서적에 관한 판매권이 주어져 생명과학, 영상문화의 이해, 가정원예 교재를 내창
총무과(과장:서봉태)와 총학생회(회장:김진만, 산업대 산업경제학과 4, 이하 총학)의 사전 승인 없이 개강과 동시에 햄버거 가격을 인상 판매했던 CAU 카페가 경고 조치 후 다시 판매 가격을 기존과 같이 조정함에 따라 가격 인상에 관한 논란이 일단락되었다. CAU카페측은 지난해 8월 치즈, 치킨, 불고기 버거 등 5가지 햄버거에 대한 가격 인상안을 제출함과
▲ 제주도 해녀1 ⓒ 중대신문 정세관 넘실리는 파도사이로 뼈가 시릴 정도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던 지난 1월, 해녀를 취재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현재 제주도 내에서 해녀의 수가 가장 많다는 성산 수마포구.포구는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진 성산 일출봉 바로 옆 위치해 있었다. 하지만 100여명의 해녀가 성산 일출봉 뒤편에서 조업을 한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
개강과 함께 학생식당이 신메뉴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그동안 학생식당에서는 백반, 김치찌개, 돈까스 등 세가지 메뉴만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참치김밥, 부대찌개, 설렁탕, 콤비 까스, 햄버거 스테이크 등의 신메뉴가 새로 개발되어 판매되기 시작했다. 각 메뉴 가격으로는 참치김밥이 1000원, 부대찌개 2200원, 설렁탕 2300원, 콤비 가스 2000원
지난 3일 외대 2104 강의실에서 동아리연합회(회장:장은진, 생활대 식품영양학과 4, 이하 동연) 주최로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가 열렸다.42명의 동아리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결산보고 ▲집행부 인준 ▲방중사업 ▲지원금 변경 사항 등에 대한 안건이 보고 되었다. 특히 방중사업보고에서는 동아리대표자 수련회와 신입생 오리엔
개강을 맞아 학내 곳곳이 새단장을 하였다. 먼저 외대 1층에 장애인 보행로인 램프가 설치되었다. 현재 외대, 사회대, 생활대 건물 밖에는 장애인 보행로가 존재하지만 건물 안에 램프를 설치한 것은 외대가 처음이다. 하지만 장애인 복지시설로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이 학생들의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설관리과측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마련한 시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