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 13개 전공 협업예술대 발전의 포부 지녀제1회 위드아트전 ‘나는 여기에 있어요’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804관(조소과동) 1984 갤러리에서 열렸다. 위드아트전은 ‘With Art’ 동아리 주관 행사로 각기 다른 예술을 융합한 공연과 전시가 진행됐다. 위드아트전에는 예술대 5개 학부의 13개 전공단위 학생 총 42명이 참여했다. ‘With Art’ 김강주 회장(관현악전공 3)은 “‘With Art’는 다양한 전공단
기자는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취재하러 다닐 일이 많습니다. 사진기자이기 때문이죠. 카메라를 들고 인터뷰를 요청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이거 얼굴도 나와요?”라고 되묻습니다. 얼굴이 나온다고 답하면 취재를 거절당하기 일쑤입니다. 사람들은 얼굴이 매체에 노출되는 걸 꺼립니다. 사진이 찍히면 삭제 버튼을 누르기 전까진 지워지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사진은 한순간을 포착해서 기록으로 남깁니다. 아마 이런 특징 때문에 사진이 언론에 활용됐을 겁니다. 언론에 사진이 들어가면 그 글은 큰 힘을 얻습니다.
안성시장이 새 단장 중이다. 안성시에서 주관하는 안성시장 ‘청년창업거리 골목 벽화 사업’은 지난달 19일에 시작해 다음달 2일에 마칠 예정으로 범죄 예방을 위해 추진된다. 벽화는 ‘6070 컨셉’이다. 안성시는 “상인들이 기대를 많이 하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른 시장과는 차별화된 특색으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올 수 있는 시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던 이가은 학생(안법고 2)은 “벽화 사업으로 노인부터
‘히스테리’는 정신적 원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흥분 상태입니다. 자궁이란 뜻의 고대 그리스어 ‘Hystera’에서 유래된 말이죠. 『너 이런 심리법칙 알아?』(21세기북스 펴냄)에 따르면 히스테리는 이집트의 파피루스에서 ‘성적으로 만족하지 못한 여성의 자궁이 몸속을 돌아다니고 부딪히며 발생하는 증세’라는 뜻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19세기 프랑스의 신경병리학자 샤르코는 히스테리 증상이 남성에게도 똑같이 나타난다는 점을 밝혀냈습니다. 히스테리
뜨겁게 불타오른 2018 LUCAUS ‘100℃’ 잘 즐기셨나요? 이번 축제는 중앙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그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잔디광장을 넘어 중앙마루까지 가득 찼을 정도였거든요. 축제가 끝나자 중앙마루에 있던 관람객들도 자리를 비웠습니다. 그런데 중앙마루에 군데군데 쓰레기가 남아있네요. 관람객들이 떠난 자리를 보면 씁쓸함만 가득합니다. 일주일간 축제를 뒤로하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캠퍼스를 위해 관람했던 자리의 쓰레기는 치우는 게 좋았을 것 같습니다.
동작구는 지난달 30일 공무원 시험 준비생(공시생)의 진로 전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웰센터를 열었다. 노량진의 공시생은 웰센터를 통해 ▲경력 10년 이상의 취업 전문 상담원과의 상담 ▲우수 기업 1800여 개와 취업 연계 ▲24개 직업 분야의 직업훈련, 훈련수당 지급 ▲2년 연속 근무 시 취업지원금 제공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웰센터를 방문한 황대희 학생(한국산업기술대 기계공학과)은 “관심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 좋았다”며 “중견기업 취업도 고려하게 됐다”고 말
‘와, 이 친구는 여행 갔네. 좋아 보인다. 이 사람은 이렇게 많이 먹는데 날씬하다고? 얘는 너무 아름답다. 이 언니는 옷 진짜 잘 입는다. 감각을 타고났네. 그런데 나는…?’ 사람들은 행복해 보이는 지인들의 SNS를 볼 때 불행해짐을 느낀다. 지인들의 행복한 순간과 SNS를 보고 있는 나의 순간을 비교하고 부러워한다. 비교가 심해지면 자책한다. ‘지인들이 유의미한 시간을 보낼 때 나는 무얼 했는지. 아름답지도 않고 센스도 없어. 너무나도 평범해. 평범하다 못해 못났어. 나는 왜 이런 걸
고된 훈련과 슬럼프 이겨낸골프 3부 투어 우승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한 1만 시간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 이 법칙은 ‘1만 시간의 법칙’이라 불린다. 여기 엄청난 노력을 통해 이 법칙을 증명해낸 선수가 있다.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점프투어 4차전에서 우승한 최유경 학생(골프전공 4),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론티어투어 1차전에서 우승한 류제창 학생(골프전공 3)이다. 이들은 지난 3월 전국의 선수가 모인 골프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묵묵히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달려온
지난달 28일 608관(국악관) 2층 국악당에서 새봄연주회가 열렸다. 새봄연주회는 전통예술학부 음악예술·연희예술전공 18학번 새내기가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다. ‘푸살’ 공연으로 시작된 연주회는 총 12곡으로 진행됐다. 친구 공연을 보러온 양하은씨(20)는 “국악을 배운 입장에서 좋은 연주회였다”며 관람 소감을 밝혔다. ‘꽃피는 봄이 오면’을 연주한 강민지 학생(음악예술전공 1)은 “새봄연주회는 입학 전부터 하고 싶은 공연이었다”며 &l
센터 입주 업체 3곳, 성과 사례로 꼽혀업체에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 지원중앙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주)아이스퀘어 ▲(주)티비블럭 ▲(주)우일테크노컬쳐 세 업체가 한국창업보육협회의 ‘창업보육센터 입주졸업기업 성과 사례집(성과 사례집)’에 올랐다. 지난달 성과 사례집에 실린 총 98개 기업 중 중앙대 창업보육센터가 지원한 총 3개 기업이 선정됐다. 안성캠 창업보육센터 김현정 매니저는 “창업교육센터가 멘토링 프로그램부터 시제품 제작, 홍보 마케팅 활동 등을 지원한 기업이 성과 사례집에 실려 뿌듯하
‘정신분열병’은 사고의 장애나 감정, 의지, 충동 따위의 이상으로 인한 인격 분열 증상입니다. 지난 2011년 ‘조현병’으로 명칭이 대체됐지만 아직 정신분열병이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난 2007년 대한조현병학회를 주축으로 병명 개정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정신분열병의 ‘분열’이 포함하는 부정적인 의미가 환자에게 과도한 낙인으로 가해지기 때문이죠. 조현병의 ‘조현’은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라는 뜻입니다. 즉 신경계
지난 13,14일 양일간 안성캠 총여학생회 주최로 801관(외국어문학관) 앞 광장에서 여성의 날 행사인 ‘이곳은 봄이란다’가 진행됐다. 여성의 날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Me Too(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총여학생회 부스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평택 성폭력 상담 센터 부스 ▲대한 에이즈 예방 협회 부스 등이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김대주 학생(사진전공 3)은 “성폭력 상담 센터나 대한 에이즈 협회 부스가 있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사라 좋다”며 &
표준국어대사전은 처음으로 창작하거나 발표한 작품을 ‘처녀작’이라 정의합니다. ‘처녀’라는 말에 무슨 의미가 있기에 처녀작이라 부를까요? 처녀란 결혼하지 않은 성년 여자라는 뜻 외에도 ‘성관계를 한 번도 가지지 않은 여자’를 말합니다. 『이런 말에 그런 뜻이?-차별과 편견을 낳는 말들』(국립국어원 펴냄)에 따르면 이는 여성의 순결을 강조한 전통 사고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비슷한 단어로는 ‘처녀 항해’, ‘처녀 출전’ 등이 있죠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3·8 대학생 공동행동’이 낙태죄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낙태죄 폐지를 원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20만명을 넘긴 바 있죠. 이에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은 “현행 법제는 모든 법적 책임을 여성에게만 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 110주년을 맞아 여성의 인권을 고민해보는 중앙인이 되면 어떨까요?
지난 8일 오후 1시 ‘3·8 대학생 공동행동’이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여성해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3·8 대학생 공동행동은 대학교 총학생회와 동아리 등으로 구성된 연대다. 이날 집회에서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낙태죄 폐지 ▲여성 몸에 대한 권리, 재생산권 보장 ▲직장과 대학 내 성폭력 근절 ▲억압받는 모든 이의 해방을 위해 함께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한편, 대학생 공동행동뿐만 아니라 한국YWCA연합회 등 다양한 단체에서도 Me Too(미투) 운동 지지와 성폭력 근절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