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교직원·창업가 의견 교류 
창업 인프라 마련 위한 정책 논의

12일 108관에서 동작구의 청년 지원 정책 모색을 위한 ‘청년창업기업 간담회’가 개최됐다. 해당 자리에는 캠퍼스타운추진단 관계자와 입주기업 대표, 지방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개최 배경에 대해 차은정 캠퍼스타운추진단 사무국장은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청년창업이 캠퍼스타운의 핵심 사업인 만큼 이를 지원하고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미연 동작구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 창업지원센터 예산 16억이 중앙대에 투입됐다”며 “지원 현황을 검토하고 앞으로 예상되는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언급했다.  

  간담회는 캠퍼스타운추진단에서 제시한 4가지 질의(▲성장기업 창업지원 공간 마련 ▲창업기업 투자 유치 ▲지역 내 창업기업 제품 실증테스트 ▲공공판로 지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차은정 사무국장은 “사전에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지원 정책에 대한 질의와 건의 사항을 취합해 간담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해당 사안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것을 약속했다. 입주기업의 건의 사항에 관해 이미연 의장은 “공간 부족뿐만 아니라 투자 유치·제품 실증테스트·공공판로 등 다방면으로 미비한 정책 문제를 내년 예산 책정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퍼스타운 관계자 및 입주기업 대표들은 간담회 이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했다. 캠퍼스타운 입주자 강민우 스튜디오달무리 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창업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은정 사무국장은 “대학에서 육성한 기업이 성장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작구만의 장점을 살린 인프라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이미연 의장은 “평소 청년들의 의견을 들어볼 기회가 부족했다”며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주기적인 간담회 개최로 청년의 의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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