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음주 문화 이렇게 개선해보자
  • 조가희 기자
  • 승인 2014.04.0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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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한 걸음
 

 

  건전한 음주 문화 형성은 아주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가능하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때때로 학생들이 간과하고 있는 점에서부터 말이다. 중대신문은 그 중 가장 필수적인 4가지를 짚어보았다.

  늦은 시간까지 음주는 자제=밤샘 교내 음주 속 중앙대는 더 이상 중앙대 학생들만의 공간이 아니다. 학내 구성원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을 넘어 주민들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총무팀의 한 관계자에 의하면 야간에 견디다 못한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다고 한다. 취재 중 만난 흑석동의 한 주민은 “젊을 때 학교에서 술을 먹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12시가 넘어서까지 고성방가는 삼가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막차를 놓친 학생들은 교내에서 밤새 술을 마시기 일쑤다. 아무리 흥겨운 술자리일지라도 안전한 귀가를 위해 늦은 시간에는 술자리와 안녕을 고하자.

  더 이상 술게임은 안돼요=고성방가의 주된 원인은 바로 술게임에서 비롯된다. 술게임하는 소리가 원체 시끄러운 데다 술게임 도중 만취하는 학생이 속출하기 때문이다. 술에 취해 자신의 목소리조차 제대로 들리지 않아 목소리는 점점 커져만 간다. ‘술이 나를 부르고 내가 술을 부른다’라는 권주가와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시끄러운 술게임보다는 조용한 취중진담으로 교내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쓰레기는 쓰레기통에=음주 후 비틀거리는 몸을 이끌고 뒤처리도 안 한 채 집에 가고 싶겠지만 이건 안 될 말씀이다. 사용한 자리를 뒤처리 한 후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넣는 것이 지성인의 기본자세다. 현재 중앙마루의 쓰레기통에 대해 독어독문학과의 한 학생은 “쓰레기통이 있어도 내용물이 넘쳐서 쓰레기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며 “쓰레기통이 좀 더 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캠 총무팀 최웅규 팀장은 “중앙마루에 쓰레기통을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는 유명한 어구처럼 중앙인이 떠난 자리엔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말자.

  학생들의 의식 개선=교내 음주 문화 개선을 위해 무엇보다 학생들의 의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건전한 교내 음주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다. 안성캠 경영경제대 강범령 학생회장은 “교내 음주 문화에 대한 캠페인이나 현수막을 통한 홍보로 술을 깔끔하게 마시는 인식과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며 “교내에서 고성방가나 사용한 자리를 치우지 않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과 경각심을 심어주고 그런 행동들에 대해 관대하게 넘어가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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