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브랜드에서 신상품을 출시할 때, 그들은 이런 표현을 사용한다. ‘런칭(Launching)한다’. 그러나 이 말에 ‘사람을 세상에 내보내다’라는 뜻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지난 23일 혜화동 대학로에 위치한 목금토 갤러리에서 64명의 디자이너가 ‘런칭’했다. 예술대 산업디자인학과 졸업전시
Q. 저는 스스로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왜 항상 여자 친구를 사귀면 다른 사람들처럼 오래가지 못할까요? 특별히 싸우거나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닌데 백일 넘기기가 힘듭니다. A. 연애에도 접근 공식이 있습니다. L=H(M+C)+D L=love(연애), H=heart(진심), M=method(방법), C=courage(용기), D=development(자
2006년 한 해 인구 10만명 중 자살로 세상을 등진 사람이 23명. 대한민국은 세계최고 수준의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연예인 자살이 언론에 종종 보도되면서 자살에 대한 경각심 또한 안일해지고 있다. 지난 10일은 ‘세계자살예방의 날’로, 한국자살협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에서 후원하는 제2회 서울 국제자살예방학술대회가 한국 프
평범한 경대가 놓여져 있다. 하지만 펼쳐보면 경대가 아니라 옛 고전 화가들의 화풍을 되돌리는 기계다. 사진에 화가들의 화풍을 도입해 변형시키는 ‘디지털 초상화 시스템 2.0’ 기술을 개발한 윤경현 교수(공대 컴퓨터공학부)를 만나보았다.
중국의 칭화대, 미국의 스탠포드대, 핀란드의 울루대…. 이 대학들의 공통점은 성공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얻은 수익이 대학재정운용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산학협력은 대학의 지적 기술력을 이용하여 기업과 손을 잡고 이윤을 창출해내는 것으로 비영리인 학교와 달리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오늘부터 2008년 2학기가 시작한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새학기를 시작하기에는 마음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흑석동에 뉴타운이 들어서면서 학생들은 등록금 외에 주거문제까지 겹쳐 어디서부터 문제를 풀어야할지 막막한 이중고에 처한 상황이다. 중앙대와 같이 대학 인근 뉴타운 사업은 일반시민의 세입자 문제가 대학생들에게까지 영향을 주고 이를 해결할 대안이 없
▲두산그룹이 중앙대 법인에 참여한 이유는.첫째는 두산의 사회적 책임 완수다. 기업은 높은 수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및 대학 등과 폭 넓은 협력을 통하여 기업과 사회가 상호 협조적 관계에서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둘째는 중앙대와 학생들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우리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배출하자는 것이다. 글로벌 시대가
지난 달 8일, 중국이 한 세기동안 준비했다는 화려하고 장대한 올림픽이 막을 올렸다. 29개에 달하는 불꽃과 아름다운 무용수들, 귀여운 꼬마 린먀오커(林妙可)의 노래 등 개막식의 중국은 빛나는 자신감으로 넘쳐나는 모습이었다. 중국의 거대 포털 커뮤니티인 ‘163.com’에선 저마다 중국의 위대함에 감동하는 자국민들의 찬사로 가득했다...
해방광장에서의 수난서라벌홀, 도서관, 자이언트 농구장 그리고 빨간 벽돌 사이에는 해방광장이 있다. 올해 처음 학교에 온 신입생들은 본 적이 없겠지만 과거 해방광장은 주차장이었다. 검정색 아스팔트에 흰색으로 그려진 주차 구획 표시. 그리고 그 곳에 가득 차 있던 차들. 혹여나 그곳에서 주차하려는 차를 만나면 학생들은 이리 저리 차를 피해 다녀야만 했다. 그런
이명박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실용주의를 표방하는 경제정책을 선언한 만큼 이명박 정부의 실용주의 노선과 경제성장의 상등관계에 대한 물음은 커져만 간다. 제3의 길을 선택한다던 이명박 정부의 경제성장은 가능한 것인가.이명박 정부의 ‘좌와 우를 넘어 실용의 시대로 거듭나겠다’는 주장과는 달리 지금의 이명박 정부의 방향은 ‘제3의 길’을 걸었던 토니 블레어
실용주의는 ‘진리를 판정하는 기준은 현실적 유용성에 있다’라고 여기는 철학 이론을 말한다. 실용주의는 본질주의적 진리관을 거부하는 탓으로 현실적응력과 유연성이 뛰어나고 효용성을 창출하기에 유리하다. 하지만 실용주의는 진리의 기준을 유용성에 둠으로 인해, 자칫하면 도덕과 원칙을 무시하거나 실리주의와 편의주의에 빠질 위험을 안고 있다. 실용주의는 그 안에 간직
다 자란 암소 한 마리 가격이 350만원. 등록금 1000만원 시대로 돌입하면서 소 팔아서 대학을 보내는 것은 어림도 없게 됐다. 우골탑(牛骨塔)이라는 옛말이 무색해진 것이다.등록금 인상문제가 사회적 관심을 모으면서 등록금 인상 반대운동은 더 이상 학생들만의 병아리투쟁이 아니라 모든 계층이 뭉치는 단합의 장이 되고 있다.참여연대를 포함한 전국 510여개 시
#오전 6시:햇볕 내리쬐는 아침에 커튼을 걷었다. 60층인 우리 집에서 빽빽한 집들이 들어선 골목을 내려다보았다. 요즘 부쩍 여기저기서 공장과 주택들이 많이 생긴다. 강 건너 보이는 동네엔 우후죽순으로 집들이 건축되고 있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기 때문이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답답한 서울의 도심과 달리
건학 90주년 맞는 중앙대2008년은 중앙대가 건학 90주년을 맞는 해이다. 중앙대는 건학 이래 ‘의에 죽고 참에 살자’를 교훈으로 하여 사회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교양과 전문적 지식을 기르고, 열린 세계관을 지닌 인재 양성 교육에 힘쓰고 있다.2008년은 건학 100주년을 향해가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시기다. 당장은 로스쿨 인가와 &
“지역은 서울의 상대적인 개념인가요? 대안적 개념인가요? 아님 독자적인 개념으로 획득될 수 있을까요?” 다원예술공간 디렉터 박혜강씨는 토론에 앞서 지역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으로 운을 띄었다. 지난 16일 ‘지역이지만 괜찮아’라는 주제로 다원예술매개공간에서 열린 200분예술난상토론에서다. 이 자리에는 고향
천연 염료로 염색한 잿빛과 보랏빛 의상을 걸친 사람들이 흥겹게 너울거린다. 흰 옷을 입은 주인공은 팔을 벌려 우렁차고 낭랑한 목소리로 이 땅을 축복하는 내용의 노래를 부른다. 무대의 뒤엔 자주빛 한복을 걸치고 우리의 악기를 연주하는 관현악단이 있다. 얼핏 보면 뮤지컬의 한 장면 같지만, 이 공연은 단순한 뮤지컬이 아니다.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2007년도 공
변화는 중립적인 개념인 반면에, 혁신은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인위적인 결과를 의도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초래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서로 구분된다. 혁신은 강한 목적성과 의도성을 갖고 있다. 행정혁신은 새로운 행정관행을 행정조직 내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다. 행정혁신은 경쟁력과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해 과거에 행하지 않았던 새로운 행정관행(조직문화, 제도, 업
경제성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은 자본축적과 상품경제의 발전, 기술혁신, 교육, 근면과 정직성의 인적 요인, 높은 투자율, 효율적인 정부, 기업가적 모험심 등을 꼽는다. 그러나 199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경제사학자 더글러스 노스(Douglass North)는 이러한 것들은 발전의 원인이 아니라 발전의 결과이거나 발전으로써,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