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발표된 학칙개정안을 살펴보면 장애학생의 편의를 위해 개선된 부분이 눈에 띈다. 중앙대는 2005년부터 교육인적자원부의 요청에 의거하여 대학 장애학생의 학습부담 경감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점등록제를 실시하고 재학연학을 두지 않는 근거규정을 신설했다.

또한 특수대학원 교육의 질적 개선 요청에 따라 특수대학원 석사학위과정 수료학점을 24학점에서 28학점으로 상향조정했으며, 특수대학원별 특성에 맞게 5차학기까지 교과목 4학점을 자율편성하여 운영토록 했다.

한편 대학원 정원과 모집단위에 대한 조정도 이루어졌다. 일반대학원의 경우 과학학학과가 과학학과로, 가정관리학과가 가족복지주거환경학과로 학과명칭이 변경되었다.

교육대학원의 경우 상담심리전공과 영양교육전공이 새로 신설되었으며, 중국어교육전공과 환경교육전공, 영재교육전공은 폐지되었다.

또한 윤리전공은 일반사회및윤리전공으로, 사서교육전공은 문헌정보교육전공으로, 교육과정·교육공학전공은 교육공학전공으로 변경되었다. 국악교육대학원은 국악포괄교육전공이 신설되었으며, 학생정원이 30명에서 40명으로 증원되었다. 이와 더불어 행정대학원과 예술대학원 등 여러 특수 대학원에서는 내년부터 전공을 폐지하거나 통합하는 방식으로 모집단위에 조정을 보였다.

행정대학원의 경우 도시환경행정학과와 지방행정학과가 도시환경 및 지방행정학과로 통합되었고, 네트워크비지니스행정학과가 신설되었다.

예술대학원은 공연예술학과와 영상예술학과가 통합되어 공연영상학과로, 의약식품대학원은 향장품학전공과 향장산업관리전공이 향장품및향장산업전공으로 합쳐졌다.

이 밖에 2005학년도 대학원 학위명칭이 일반대학원 통계학과의 경우 경제학 석·박사가 통계학 석·박사로, 중국지역학과의 경우 문학 석·박사가 중국지역학 석·박사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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