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바야흐로 ‘챗GPT’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인간의 고유한 능력으로 여겨 졌던 소통과 창작 능력을 겸비한 AI가 등장했죠. 이에 중앙대는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통해 과제·수업에 있어 AI를 선택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는데요. 중앙대 학생들은 챗GPT를 믿고 사용할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박세연 학생(경영학부 3): 저는 챗GPT를 신뢰합니다. 챗GPT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수업을 듣고 있기도 하고, 해당 수업 교수님들도 과제에 챗GPT를 활용하도록 권장합니다.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챗GPT의 결괏값도 달라지기 때문에 챗GPT를 믿을만하게 사용하는 것 또한 개인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원 학생(기계공학부 1): 챗GPT를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챗GPT는 기존에 수집했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잖아요. 해당 분야에 대해 충분한 데이터가 축적되지 않았거나 잘못된 정보를 학습했을 수 있기에 정확하지 않은 답변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죠.

  정재훈 학생(소프트웨어학부 1): 챗GPT는 과제에 활용하기에 충분히 믿을만하다고 생각해요. 챗GPT는 기존의 정보를 조합해 답을 도출하기 때문인데요. 챗GPT가 학습에 사용한 인터넷의 정보들이 답변의 근거가 되죠.

  박강현 학생(교육학과 2):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들어 챗GPT의 답변이 주관적이라고 느꼈기 때문인데요. ‘어떤 유튜버가 번창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처럼 챗GPT의 의견을 묻는 질문에 답을 하는 사례를 접했습니다. 빅데이터를 분석했다고 하지만 AI가 답변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질문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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