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희 선수, 스키트 혼성 3위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도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진행된 ‘제15회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장국희 선수(생활·레저스포츠전공 4)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수상으로 장국희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파리 올림픽)’의 국가대표 선발 자격을 얻게 됐다. 

  장국희 선수는 산탄총을 사용하는 스키트 혼성 단체전에서 국군체육부대 소속 김민수 선수와 호흡을 맞춰 3위에 올랐다. 스키트 여자 단체전에서는 7위, 스키트 여자 개인전에서는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장국희 선수는 “개인전 마지막 시리즈에서 만점을 쐈던 게 기억에 남는다”며 “개인전 동메달은 놓쳤지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합 준비 과정에 관해 장국희 선수는 “앞서 시합이 연달아 있었기에 훈련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적인 훈련을 하기보다는 원래 갖추고 있던 실력을 유지하며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선발 자격을 획득한 장국희 선수는 “내년 예정된 파리 올림픽 선발전을 무사히 마쳐 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획득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항상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격부를 담당하는 최재원 교수(스포츠과학부)는 “장국희 선수는 파리 올림픽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장국희 선수와 같은 학생들이 많아져 사격부가 중앙대를 대표하는 운동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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