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안건에 다양한 질의 오가 
“의견 반영에 최선을 다할 것”

9월 25일 2023-2학기 서울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학대회 보고 안건으로는 ▲샤워용품 자판기 설치 ▲흑석역 급행열차 정차 관련 목소리 전달 ▲교내 와이파이 성능 점검 및 개선 등이 있었다.  

  보고 안건은 중앙집행위원회의 업무 보고와 각 위원회의 업무 보고 순으로 이어졌다. 일상사업국은 샤워용품 자판기 설치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김범석 일상사업국장(경제학부 3)은 “7월 서울캠 교내 샤워실 샤워용품 자판기 도입에 관해 샤워용품 자판기 희망 구성 품목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9월 총무팀과 미팅을 진행했다”며 “총무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빠른 시일 내에 자판기가 설치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판기 설치에 관해 임형택 서울캠 총무팀 차장은 “과거 위생용품 자판기 물품의 재고가 쌓여 다량의 물품을 폐기한 적 있다”며 “샤워 물품 자판기 도입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요 조사를 통해 많은 학내 구성원의 요구가 확인된다면 적극적으로 자판기 도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정책국의 보고 안건으로는 흑석역 급행열차 정차 추진 사업 등이 있었다. 김수연 전략정책국장(융합공학부 3)은 “동작구청에서 교통체증 해소와 이용자 편의 증대를 위해 9호선 흑석역 급행열차 정차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설문 조사와 서명운동을 실시해 동작구청에 결과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작구청과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간 협의체를 신설해 흑석역 급행열차 관련 진행 상황을 학생들에게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향민 동작구청 교통개선1팀장은 “흑석역 급행열차 정차 타당성 용역을 추진해 서울시청 도시철도과에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내 와이파이 성능 점검 및 개선 사업에 대한 보고도 이어졌다. 김수연 국장은 “교내 와이파이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의 사항에 대해 정보통신처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2학기 중으로 사용량이 많은 강의실 30개부터 와이파이 기기의 우선 교체 및 추가 설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프라팀은 관련 불편 사항이 다수 접수된 87곳을 점검했다. 김대진 인프라팀 차장은 “310관(100주년기념관) 강의실 27개와 303관(법학관) 강의실 3개 내 와이파이 기기를 교체할 예정”이라며 “총학의 협조하에 무선랜 사용이 많은 강의 시간에 기술자를 현장 투입하여 와이파이 사용을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위원회의 사업 보고에서는 공간조정회의·축제 공연·시스템 대여사업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정고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학생회장(2학년)은 “카카오톡을 통해 문화위원회의 시스템 대여사업을 문의했는데 연락이 원활하지 않았다”며 “문의 및 답변 시스템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성민 문화위원장(전자전기공학부 4)은 “최소 일주일 전에 시스템 대여 신청 완료를 부탁한다”며 “앞으로는 이른 시일 내로 대여 문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학대회를 마치며 류동현 서울캠 총학생회장(경영학부 4)은 “전학대회에서 오간 피드백을 반영해 임기 마지막까지 중앙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총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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