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종강을 앞둔 지금, 학생들은 다빈치캠 총학생회(총학) 혜윰의 행보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한 학기의 임기가 남은 총학을 향한 다빈치캠 학생들의 제언과 평가를 들어봤다. 지난 임기에 관한 혜윰의 자평과 앞으로의 다짐도 함께 살폈다.
※해당 기사는 개별적으로 취재한 인터뷰를 좌담회 형식으로 각색했습니다.
-공약 이행으로 개선된 점이 있다면.
김민지 학생(서양화전공 2): 지난해 생활관에서 지냈습니다. 당시 바퀴벌레 등 해충이 많이 나왔고 시험기간 24시간 개방을 시작하는 시기가 늦어 불편했죠. 당시에는 이런 불편 사항을 말할 수 있는 경로를 몰랐는데, 공약 이행으로 생활관 소통 창구가 생겼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임주아 학생(문예창작전공 1): 봄 축제와 문화의 날 행사 등 많은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입학한 이후로 다양한 행사가 끊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통학버스 운행 관련 아쉬움은 없는지.
류도연 학생(패션전공 3):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는 통학버스 때문에 지각하는 학생을 많이 봤어요. 통학버스가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있도록 총학이 노력해 주면 좋겠습니다.
-업체와의 제휴에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나채현 학생(시스템생명공학과 3): ‘메가박스 제휴혜택’으로 영화 티켓을 정상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았어요.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생활을 지원해 주는 제휴가 늘어났으면 합니다.
황영민 학생(시스템생명공학과 1): 더 다양한 외부 업체와 제휴했으면 합니다. 내리의 음식점들과 제휴를 맺으면 좋을 것 같아요.
-사업 홍보에 관해 보완할 점은.
최예리 학생(사진전공 2): 추후 총학 공약으로 인권 관련 사업이 진행되더라도 쉽게 관심을 가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효과적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증대시키는 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솔희 학생(서양화전공 2): 총학이 전개하는 활동을 잘 알지는 못했습니다. SNS뿐 아니라 교내에 전단 등을 많이 붙여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 준다면 총학의 활동을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남은 임기 동안 총학이 나아갈 방향은.
김예영 학생(식물생명공학전공 3): K-MOOC 학점 인정 공약은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니 성사됐으면 해요. 제도가 도입되면 적극적으로 수강할 의향이 있습니다.
-지난 임기에 대한 자평과 앞으로의 계획은.
김세실 다빈치캠 총학생회장(문예창작전공 4): 통학버스 문제와 같이 대학본부가 아닌 외부 업체와의 문제일 경우 총학이 학생 의견에 대한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펼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김나윤 다빈치캠 총학 학사정책국장(동물생명공학전공 2): 학사 부문의 경우 대학본부와 대화가 필요한 부분이 다수이기에 학생들의 의견을 대학본부에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