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경기도 안성시에서는 제21대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집니다. 중대신문에서는 안성시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을 만났습니다. 이번 재선거로 당선된 국회의원 임기는 2024년 5월 29일까지죠. 후보자 인터뷰를 통해 향후 안성시와 중앙대의 발전 방향을 알아봅시다. 박소리 기자 sound@cauon.net

사진제공 김학용 선거사무소
사진제공 김학용 선거사무소

  -4선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안성시 철도와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 인프라 구축 작업을 마무리해 안성시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평택-안성-부발 철도 사업은 최종 절차인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죠. 철도 구축 마무리를 위해선 4선 국회의원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안성시 국회의원으로서의 행보를 자평한다면.

  “부족한 점도 많았겠지만, 국회로 보내주신 시민들에게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서울~안성 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죠. 안성시 철도 시대 개막에 다가간 것도 보람 있는 성과라고 믿습니다. 또한 민원의 날 행사를 통해 소통하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안성시에서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는 문제는.

  “철도의 빠른 착공이 필요합니다. 평택-안성-부발 철도는 사업화에 가장 근접한 노선입니다. 동탄-안성-청주공항 노선은 광역철도로, GTX와 연결돼 접근성이 우수하죠. 그리고 동탄-안성-청주공항 노선 중 동탄-안성 구간을 고속열차 주행이 가능한 광역철도로 설계해 GTX-A 노선과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자 합니다. 간선 철도를 통해 대기업을 유치하고 이후 광역철도망을 확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후보자가 그리는 안성시의 비전은.

  “안성시가 발전하려면 인구가 늘어야 해요. 인구가 증가하려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유치가 필수죠. 삼성전자가 안성시에 유치되면 교육과 문화, 교통 등의 인프라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100만 평 이상, 상시 고용 인원 5만명에 달하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안성시가 첨단산업과 상업, 주거, 문화·복지 공간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중앙대 안성캠과 협업 가능한 공약이 있는지.

  “안성시를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추도시로 만들고 디지털 혁신산업을 유치하고자 합니다.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산업이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안성캠과 협력해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취·창업센터 조성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내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앙대와 협업할 건지.

  “내리 상권을 살리려면 안성캠과 지역사회가 함께 활기를 띠도록 해야 하죠. 지역 산업 부흥을 위해 우량 기업을 유치하고, 인력 양성을 위해 안성캠과 협력하겠습니다. 안전한 대학로 환경 조성도 중요하죠. 내리지구대를 신설하는 등 치안 개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향후 학생과 상인의 건의를 받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청년 유권자에게 한마디.

  “더 낮게, 더 가까이 청년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시대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SNS를 통한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번 국회의원 임기는 약 2년입니다. 장기간 안성시를 위해 일해 온 제게는 결실을 거둘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죠. 더 열심히 일해 가치 있는 2년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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