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시스템을 활용한 자가 대출 반납기와 연체료 결제 키오스크가 새롭게 도입됐다.
RFID 시스템을 활용한 자가 대출 반납기와 연체료 결제 키오스크가 새롭게 도입됐다.

RFID 활용한 서비스 마련해
다음해 안성캠도 구축 예정

10일 204관(서울캠 중앙도서관) 4층 미디어실에서 서울캠 학술정보원 RFID 통합 시스템 구축 사업 보고회가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RFID 시스템을 활용한 모바일 자가 대출 서비스 ▲자가 대출 반납기 설치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 등 새로 도입한 시스템을 소개했다.

  RFID는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판독, 추적, 관리하는 기술이다. 이는 안테나와 칩으로 구성된 RF태그에 알맞은 정보를 저장해 적용대상에 부착한 후 RFID 리더라는 판독기를 통해 정보를 인식한다. 

  서울캠 학술정보원은 서울캠 중앙도서관 303관(법학관) 법학도서관 RFID 시스템 도입과 함께 구축한 서비스를 보고했다. 새로 도입한 기술을 통해 학술정보원 모바일 앱으로 자가 대출이 가능하다. 학술정보원 모바일 앱을 구동한 상태에서 휴대전화를 도서에 부착된 NFC 태그에 접촉하면 해당 도서는 대출 가능하다.

  자가 대출로 인해 도서 분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 이에 김진경 서울캠 학술정보팀 과장은 “분실방지 시스템을 통해 미반납된 도서는 RFID 태그를 통해 대출 반납 현황을 파악하는 모니터로 반납 여부를 확인한다”며 “기존 시스템보다 도서 분실을 방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자가 대출 반납기를 활용해 여러 권의 도서를 동시에 대출하거나 반납할 수도 있다. 반납기는 높낮이 조절과 음성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배리어 프리가 적용했다.

  또한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전공 맞춤 신간 도서와 관심 주제 신간 도서를 추천받을 수 있다. 김진경 과장은 “신간 도서에 관한 유용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희망 도서 신청까지 연계해 자료 이용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더불어 연체료 결제 키오스크 설치와 서가 위치 안내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사업은 다음해 안성캠도 시행할 계획이다.

  박상규 총장은 사업 보고회에서 “RFID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시대에 걸맞은 인재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경 과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며 “관련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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