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경제대는 경선 구도, 인문대는 보궐선거 파행으로 재선거
  • 손하영 기자
  • 승인 2018.03.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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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경제대, 20·21일 재선거 실시
기호 1번 ‘잭팟’, 기호 2번 ‘그림’

인문대 후보자, 구비서류 미비해
재선거 다음달 2,3일 시행

경영경제대와 인문대가 학생회장 선거를 다시 실시한다. 경영경제대는 오는 20,21일 양일간 재선거를 치른다. 반면 인문대는 후보 등록 문제로 예정됐던 보궐선거가 무산됐다. 인문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다음달 2,3일 재선거 시행을 의결했다.

  지난해 11월 경영경제대는 제7대 학생회장 선거를 실시했으나 투표 연장에도 불구하고 최종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해 선거가 무산됐다. 이에 경영경제대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운영됐다.

  경영경제대 선관위는 지난 2일 비대위 체제를 끝내고 학생회장 선출 일정을 알렸다. 선거는 ‘잭팟’과 ‘그림’ 선거운동본부(선본)의 출마로 경선이 될 예정이다.

  기호 1번 잭팟 선본 박웅빈 정후보(경영학부 4)와 여세환 부후보(경제학부 3)는 ‘7개의 핵심 공약으로, 7개의 학과를 대표하는, 7대 경영경제대 선거운동본부’를 외치며 출사표를 던졌다. 잭팟 선본은 ▲복지사업 확대 ▲청렴한 경영경제대학 운영 ▲교육프로그램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 2번 그림 선본은 ‘경영경제대의 밑그림을 그리고 새로움을 칠하다’를 슬로건으로 삼았다. 그림 선본 조상호 정후보(경영학부 4)와 김가영 부후보(경제학부 3)는 ▲샤워실 보안강화 및 세안용품 판매 ▲1:1 매칭 시스템 활성화 ▲맞춤형 멘토멘티 사업 실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공약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공청회는 두 선본의 합의에 따라 열리지 않았다. 경영경제대 여종호 선거관리위원장(광고홍보학과 3)은 “두 선본 모두 공청회를 준비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입장이었다”며 “대신 페이스북에 후보별 정책자료집을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후보별 정책자료집은 지난 16일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비상대책위원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됐다.

  각 후보는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오는 20,21일 선거로 당선자를 가린다. 기표소는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지상 1층 로비에 설치되며 투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다만 지식경영학부 학생에 한해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 10분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한편 인문대는 지난해 12월 학생회장 사퇴로 오는 21,22일 보궐선거가 예정됐었다. 하지만 인문대 선관위는 입후보자의 서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선본원 명단이 누락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인문대학생회 선거시행세칙」에 따라 해당 입후보자의 등록을 거부했다. 이로써 후보자가 한 명도 없는 상황이 돼 예정됐던 선거는 무산됐다.

  보궐선거 무산 직후 인문대 선관위는 회의를 소집했다. 후보자가 없는 경우 시행할 조치가 세칙에 명시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인문대 선관위는 9단위 중 6단위의 찬성으로 다음달 중 재선거 시행을 의결했으나 선관위 내에서 기존 입후보자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인문대 조영일 선거관리위원장(철학과 4)은 “비대위로 전환하는 것이 무책임하다는 의견이 우세해 재선거를 의결했다”며 “만약 이번 재선거도 무산된다면 비대위 체제로 운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문대 선관위는 오늘(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아 다음달 2,3일 제7대 인문대 학생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기표소는 203관(서라벌홀) 지상 7층 로비에 설치되며 투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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