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4관(중앙도서관)을 이용한 학생이 출구 게이트에 스마트폰을 통해 인증을 하고 있다.
열람실에 개인별 스탠드 설치돼
모바일 시스템 도입됐다
 
204관(중앙도서관)이 새롭게 단장됐다. 방학 동안 학술정보원은 열람실 환경을 개선했으며 도서관 이용 시스템을 모바일 기반 시스템으로 변경했다. 변경된 시스템은 지난 22일에서 오는 31일까지의 시범 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열람실 환경 일부 개선됐다
  중앙도서관 내 열람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4층 열람실에는 벽면 1층 열람실에는 좌석 스탠드를 각각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됐다. 공사 전 4층 열람실은 ▲제3열람실 ▲제4열람실 ▲제5열람실이 모두 하나의 공간으로 이뤄져 있었다. 중앙도서관은 벽면을 설치해 4층 열람실을 세 공간으로 분할했다. 서울캠 학술정보팀 임현 차장은 “면학 중 발생하는 소음을 차단하고 냉방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4층 열람실의 공간을 분할했다”고 밝혔다.
 
  제1·2열람실에는 534개의 좌석에 개인 스탠드가 설치됐다. 이는 그동안 열람실의 조명이 어두워 좌석별 조명이 필요하다는 학생들의 요구가 수용된 결과다.
 
  모바일 시스템으로의 전환 이뤄져
  신규 모바일 학생증 시스템이 적용됨에 따라 중앙도서관의 출입 인증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겼다. 본래 플라스틱 학생증을 통해서만 이뤄졌던 출입인증이 스마트폰에 내장된 USIM 혹은 QR 학생증을 통해서도 가능해진 것이다. 또한 입구뿐만 아니라 출구 게이트에도 인증 절차가 마련돼 이용자는 중앙도서관을 나갈 때도 출입인증을 거치게 됐다. 
 
  좌석의 배정·반납은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직접 중앙도서관에 자리한 키오스크(무인 좌석 배정·반납기)로 가야했다면 다음달부터는 ‘중앙대 좌석배정, 앱을 통해서도 좌석의 배정·반납이 가능하다. 앱을 설치한 후 포탈 혹은 도서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좌석 배정·반납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변경사항으로 연장 시간 단위가 1시간 단위로 세분화된 것이 있다. 이전에는 5시간을 한꺼번에 연장했다면 다음달부터는 앱을 통해 1시간을 단위로 연장 시간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임현 차장은 “학습 시간을 1시간 단위로 조정할 수 있게 되면 학생이 필요한 시간만 좌석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좌석의 예약기능이 추가된 것도 변경사항 중 하나다. 좌석예약은 모바일 좌석 배정 앱을 통해 이뤄지며 1일 1회로 한정된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좌석을 예약한 후 20분 내로 중앙도서관 입구를 통과해야 좌석 배정이 확정된다. 
 
  외출 기능 역시 추가돼 이용자는 좌석배정 후 90분 동안 외출이 가능하다. 90분 이내로 입구를 통해 인증을 받지 않으면 좌석이 자동 반납되며 자동 반납이 3회 누적될 시 도서관 이용이 10일 동안 정지된다. 임현 차장은 “중앙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석화에 관한 민원이 많이 접수됐다”며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외출 가능 시간을 90분으로 한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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