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대학에 비해 낮은 성과 보여
평가팀 “연구의 질적 성장 추진”

지난 1일 ‘중앙인 커뮤니티’에 중앙대가 기록한 ‘2016년 QS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별 순위(QS 학문분야별 순위)’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중앙대는 지난달 21일 발표된 QS 학문분야별 순위에서 ▲사회학 ▲현대언어학 ▲컴퓨터공학/정보시스템이 각각 151-200위, 201-250위, 401-450위를 기록하며 3개의 학문 분야가 500위권 내에 올랐다. 다른 대학과 순위권에 오른 학문분야의 수를 비교했을 때 중앙대는 국내에서 15위 수준이다.
 
  게시글 작성자는 ‘대부분의 중앙대 학생들은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다른 대학과 비교했을때 중앙대의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했기에 중앙대에 입학했을 것이다’며 ‘대학본부가 연구력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여왔으나 내부역량은 후퇴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평가 결과에 대한 대학본부 담당자의 해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평가팀 신재영 팀장은 해당 게시글의 댓글을 통해 이번 평가 결과를 엄숙히 받아들이고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재영 팀장은 “그동안 중앙대는 연구의 질보다는 양적인 측면에 치중해왔다”며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양적 성장에 발맞춰 질적 성장을 꾀할 수 있는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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