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창구 개설 및 기간 연장 요구 반영
구조개편 일정도 약 2주 미뤄질 것으로 보여 

23일 현재 학부 학문단위 구조개편 의견 수렴이 중앙대 포탈(portal.cau.ac.kr)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의견 수렴 기간이 2주 연장됨에 따라 전체적인 구조개편 일정도 약 2주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중앙인 커뮤니티에 김병기 기획처장(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학부 학문 단위 구조 개편 추진 경과 Ⅱ’라는 글을 게시하고 의견 수렴 기간 연장과 중앙대 포탈을 이용한 의견 수렴 방법을 공지했다. 이는 기존의 의견 수렴 기간이 중간고사 기간과 맞물려 제대로 된 의견수렴을 할 수 없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기획팀 홍영훈 팀장은 “학생들이 의견 수렴 기간 연장과 의견 수렴 창구 확대를 요구해 이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현재 6개 단대와 서울캠 중앙운영위원회, 안성캠 총학생회가 학부 학문단위 구조개편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으며 일부 학과들도 의견서를 제출했다. 홍영훈 팀장은 “학과들 중에는 새로운 학문단위를 제시한 학과들도 있으며 평가지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학과도 있다”고 말했다.

10월 21일로 예정됐던 의견 수렴 기간이 11월 4일까지 2주 연장됨에 따라 구조개편 일정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영훈 팀장은 “의견 수렴 기간이 연장돼 다른 일정들도 약 2주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구조개편의 막바지 단계에서는 유동적으로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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