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경기 일정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가 시작되면서 다음달 3일 오후 3시에 조선대를 상대로 안성캠 체육관에서 첫 홈경기가 펼쳐진다. 중앙대는 지난 26일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64대 62로 승리하면서 리그를 시작했다.

경기는 12개 대학이 A·B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조 편성은 지난 리그 순위로 정해지며 중앙대는 지난해 7위를 차지해 작년에 2위와 3위를 차지한 연세대와 고려대가 포함된 B조로 편성됐다. 대학들은 각 조에서 서로 경기를 치른 후 다른 조에 속한 대학과 경합해 총 94번의 경기를 치른다.

농구부는 이번 리그를 맞이해 코치진을 보강했다. 서울 삼성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박수호 코치가 영입됐고 재활트레이너 한 명이 추가 배정됐다. 또한 대학농구 최초 멘탈코치로 국가대표 출신 양희연 코치와 대학농구선수 출신 이규리 코치가 재능기부의 방식으로 합류했다.

홈경기를 대비해 대학본부 측은 체육관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안성캠 체육관 관람석은 50여 석이 구비돼 있다. 그러나 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다음달 3일 경기에 150명의 관람객이 올 것으로 예상돼 현재 관람석으론 이들을 수용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추가 간이 관람석을 준비하기로 했다. 또한 UBS와 협력해 음향 시설도 새로 설치한다.

경기 전반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안성캠 농구 중앙동아리 ‘조나단’, 체육대학 농구동아리 ‘CAD’와 더불어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스포츠마케팅 서포터즈’가 서포터즈로 활동한다. 서포터즈는 리그 동안 경기 진행을 보조하고 외부에 경기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장내 아나운서로 활동하거나 관람객을 위한 간식거리와 이벤트 상품을 후원하는 가게와 후원계약을 맺는다.

중앙대는 오는 6월 16일 마지막 경기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한다. 이후 8월 말부터는 플레이오프 경기가 예정돼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해 농구부 김유택 감독은 “작년보다 세밀한 전술 운용을 통해 4강에 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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