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ent lounge에서 여성 문화 행사 전시가 열리고 있다.
 

오는 26일 학생회관 ‘student lounge’에서 중앙대 여성의 날 행사 일환으로 김민정 시인의 초청 특강이 열린다. 김민정 시인은 “이번 특강에서는 여성이 한국에서 시를 쓰며 살아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며 “예술과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정 시인은 1999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의 시 부문에 당선하며 데뷔했다. 그녀는 거침없고 적나라하게 일상을 묘사하는 시를 쓰기로 유명하다. 대표작으로는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2005)와 『그녀가 처음, 느끼기 시작했다』(2009)가 있으며 이 두 작품은 student lounge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초청 특강에 대해 이경수 교수(국어국문학과)는 “그동안 중앙대에 여학생이 많음에도 여성 관련 행사가 없었다”며 “여성 문화 행사로선 처음이기 때문에 의미 있는 기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초청 특강 후에는 학생들의 피드백을 받아 앞으로의 여성 문화 행사 기획에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중앙대 여성의 날 행사는 student lounge의 오픈 기념으로 기획됐으며 인권센터와 학생생활상담소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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