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기 이미지는 공과대학 전자전기공학부 졸업생 199명의 졸업 프로필사진을 미소 형태의 콜라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바야흐로 졸업의 달입니다. 캠퍼스 곳곳에 번진 학사모를 쓴 학생들의 미소가 연일 계속되는 추위를 잠시나마 녹이는 듯합니다. 학생들은 중앙대와의 이별이 아쉬워 캠퍼스 곳곳에서 추억을 한 장씩 남기고 동기·교수님들과 이별이 아쉬워 꼭 잡은 두 손을 쉽게 놓지 못합니다.


  그렇습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별이지만 항상 아쉬운 것도 이별입니다. 하지만 졸업은 의미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이별과 함께 ‘새로운 출발’이란 수식어가 항상 따라오니까요. 정든 중앙대를 가슴에 품고 떠나지만 사회라는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출발선에 섰습니다. 졸업을 함과 동시에 사회인으로서 중앙인의 삶이 시작됩니다.


  2012학년도 학위수여식엔 4900여명의 학생들이 중앙대와 이별합니다. 중앙대를 떠나는 4900명의 학창시절과 그들이 생각하는 삶의 지향점은 모두 제각각입니다. 누군가는 전체수석으로 졸업을 하고 누군가는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누군가는 직장생활 초년병의 삶을 시작하고 누군가는 대학원에 진학하며 누군가는 국가고시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중대신문은 4900명 졸업생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드리고자하는 마음에 졸업특집을 준비했습니다. 우선 6면엔 중앙인을 위한 중앙대 사용설명서를 준비했습니다. 졸업생들이 졸업을 한 이후에 중앙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짜배기 정보만 담았습니다. 직접 중앙대 프로그램을 활용한 졸업생들의 사용후기도 제공하니 그들만의 실질적인 팁 또한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엄청난 혜택과 방법들이 마련된 것은 아니지만 중앙대가 지향하는 졸업생들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를 생각한다면 전망은 밝은 것 같습니다.


  7면에선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졸업하는 학생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우선 행정고시 전체수석 한두희씨(사회학과 02학번)와 평점 4.44, 전체수석이란 타이틀로 졸업생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현유영씨(주거환경학과 08학번), 유럽영상의학회에서 아시아인으로 유일하게 논문을 발표한 허준영씨(의학부 06학번) 등을 직접 만났습니다. 그들의 중앙대 생활을 진솔하게 들어봤습니다.


  모든 일에는 끝이 있으면 새로운 시작이 있다고 했습니다. 졸업생 여러분의 시작과 그 끝에는 항상 중앙대가 함께할 것입니다. 중대신문이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다시 한번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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