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2캠 대운동장에서 2캠 총학생회(회장:정형진, 예술대 문예창작학과 4, 이하 총학)가 주최한 의혈체전이 열린다. 이번 의혈체전은 지난달 30일 전학대회에서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가 의결한 것으로 2캠의 모든 단위가 참여하는 행사이다.
총 3부로 나누어질 체전에서 1부는 치어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치어는 각 단대별로 실시한 지난 체육대회에 참여한 학과를 대상으로 이번 체전에서 참가의사를 밝힌 단위가 공연하게 된다.

2부는 장소를 민주광장으로 옮겨 총 종강총회를 연다. 이 자리는 총학생회의 한학기 활동을 되돌아보고 학생들에게 직접 등록금 투쟁에 관해 의견을 듣는 자리다. 지난 전학대회에서 정형진 2캠 총학생회장은 “등록금 투쟁 찬성이든 반대든 학생들에게 직접 물어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따라서 총 종강총회에서 2캠 등록금 투쟁의 방향이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3부는 문화판 ‘P바다’로 흥겨운 놀이판이 벌어질 전망이다. ‘P바다’는 perfect, passion등 긍정적 의미의 알파벳 P를 딴 것이다. P바다에서는 각종 게임, 동아리 공연을 포함해 OT, MT 영상등 학생들의 지난 한 학기동안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판에서는 특히 중앙대 농구부의 사인회와 체리필터의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이주현 2캠 총학생회 집행위원장은 “행사가 목요일에 치러지는 관계로 결석계 문제는 부총장님과의 만남을 통해 협조를 얻었다”며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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