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대학종합평가(이하 대종평)에서 중앙대가 1캠과 2캠, 대학원 모두 최우수 판정을 받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번 대종평은 61개 대학(학부)을 대상으로 하여 실시되었으며 총점을 100점으로 환산하여 95점 이상인 경우 ‘최우수 대학’ 판정을 받게 된다. 이에 중앙대는 1캠, 2캠 모두 고려대 서울 캠퍼스와 경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울산대와 함께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 받은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주목할 점은 중앙대의 경우 고려대, 경희대와 더불어 학부 평가 영역에서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는데 있다. 특히 대학원을 포함한 전 영역 최우수를 받은 학교로는 중앙대가 유일해 그 의의가 크다. 


 학부 대종평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 대학 경영 및 재정 ▲발전 전략 및 비전 ▲교육 및 사회 봉사 ▲연구 및 산학연 협동 ▲학생 및 교수?직원 ▲교육 여건 및 지원 체계로 평가 영역이 나뉘며 양캠 모두 전 영역 95점 이상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대학원 대종평의 경우 총 27개 대학이 참여 했으며 ▲발전 전략 및 비전 ▲교육 ▲학사 및 논문 지도 ▲연구 ▲대학원생 및 교수 직원 ▲교육 여건 및 지원 체제를 기준으로 평가 받았다. 그 결과 중앙대 대학원은 경희대, 고려대, 상명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국외대와 더불어 최우수 대학원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학문 분야 평가에서는 국어국문학?일본어문학?중국어문학?농학?수의학?약학?체육학?무용학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316개의 학부와 171개 대학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여기서 중앙대는 약학?체육학 분야에서 ‘최우수’ 판정을 받았으며 국어국문학?일본어문학(1캠)?농학 부문에서 ‘우수’, 일본어문학(2캠)?중국어문학?무용학 영역에서 ‘인정’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학원 학문 분야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국어국문학?일본어문학?농학?약학이 ‘우수’ 판정을, 중국어문학?무용학 분야의 경우는 ‘인정’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종평 결과와 관련해 김영탁 기획조정실장(공대 기계공학부 교수)은 “이번 평가에서는 정량적인 지표가 상당히 많이 반영되었고 이 지표를 개발하기 위해 2004년 3월부터 행정부서가 힘써 왔다”며 “양캠과 대학원을 합해 18개 영역에서 모두 최우수를 받은 학교는 중앙대가 유일하기 때문에 대단히 큰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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