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의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같은 해를 공유했어도 각 개인이 쌓아온 추억은 참으로 다양하다. 지난 2016년에 20살을 맞이한 97년생 김동현씨(23), 이연호씨(22)를 만나 서로 다른 그들만의 이야기, 여(餘)집합을 들여다봤다.※해당 기사는 개별적으로 이루어진 인터뷰를 좌담회 형식으로 각색한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016년에 20살을 보내셨다고 들었어요. 당시에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김동현: 대학교에 입학해 본격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이연호: 어릴 적 싱가포르에서 5년 정도 공부 했어요.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