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아나운서는 사회가 정형화한 미적 기준에 의해 방황합니다. 아나운서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미인대회 출전을 1번쯤 고민하는데요. 미인대회 수상이 아나운서 합격 여부에 플러스 요인이 되는 경력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이죠. 심지어 아나운서 준비 학원은 미인대회 출전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스피치 강습 등을 진행합니다. 아나운서 지망생은 미인대회가 필요한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능력이) 1차적으로 증명이 됐다고 생각해서….’ 과연 미인대회는 아나운서 지망생의 능력을 1차적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요? 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