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최한 2005년도 대학종합평가(이하 대종평)에서 1캠과 2캠 모두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대종평에서는 학부와 대학원, 학문분야로 평가가 실시되었다.
학부의 평가영역을 살펴보면 ▲대학 경영 및 재정 ▲발전전략 및 비전 ▲학생 및 교수·직원 ▲교육여건 및 지원체제 ▲교육 및 사회봉사 ▲연구 및 산학협동 부문에서 양캠 모두 95점 이상으로 최우수에 선정된 것이 괄목 할 만하다.
또한, 대학원 평가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대학원 평가 기준은 규모에 따라 유형 A와 B로 구분된다.
2005년 4월 1일을 기준으로 일반대학원 재학생수가 250명 미만이거나 대학원 전임교원수 대비 재학생수가 1.0명 미만인 대학원은 간소화된 유형의 B를 선택할 수 있다. 유형 B의 선택시에는 인정, 불인정만 판정되고 우수대학원 선정에서는 제외된다.
중앙대는 유형 A 평가를 선택, 평균 274.43점을 초과하여 최우수 대학원에 선정되었다. 평가영역은 ▲발전전략 및 비전 ▲교육 ▲학사 및 논문지도 ▲연구 ▲대학원생 및 교수·직원 ▲교육여건 및 지원체제의 6항목이다.
중앙대 대학원은 모든 항목에서 95점 이상을 받는 쾌거를 이룩했다. 최우수 대학에는 고려대, 한국외대 등 7개교가 선정되었다. 우수대학으로는 동국대, 명지대 등 10개교가 선정되었다.
또 학문분야 평가에서는 국어국문학·일본어문학·중국어문학·농학·약학·체육학(체육·무용학)의 평가가 실시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어국문학분야 평가에서는 학부와 대학원이 ▲교육목표·교육과정 및 수업 ▲교수 ▲학생·교육성과 ▲교육여건 및 지원체제 부문에서 우수를 받았고 일본어문학 분야에서는 학생지도, 취업실적 및 만족도, 학생활동 및 복지 항목에서 양캠 각각 최우수, 우수 성적을 거뒀다. 더불어 대학원은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 항목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중국어문학 분야에서는 2캠이 교육여건 및 지원체제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에서 우수 판정을 받기도 했다. 농학 분야에서는 대학원이 서울대와 함께 학생 및 교육성과에서 2캠이 최우수, 학부에서는 평가항목 모두 우수를 받았다. 농학 분야 평가는 총 29개 대학, 25개 대학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중앙대의 농학 분야도 타학문 분야와 더불어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약학 분야에서도 학부와 대학원 모두 최우수, 우수를 각각 평가받으며 다시 한번 중앙대의 위상을 높이는데 한 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 밖에 체육학 분야는 학부에서만 최우수 성적을 받아 전체적인 성적향상에 큰 힘을 실었다.
이번 대종평에서는 61개교(대학원 50개교)와 신설대학 1개교 등 62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또한, 평가점수 총 500점 가운데 최고 496.70점, 최저 389.84점으로 모든 대학이 평가인정점수인 350점을 초과하는 향상된 성적을 받은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최우수 평가에 대해 김영탁 기획조정실장(공대 기계공학부 교수)은 “각 학과, 행정실무자, 준비위원, 언론사 등 중앙대의 전 구성원이 함께 일궈낸 쾌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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