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획정리 마무리..신라아파트 지하2층 공사, 다음주 통신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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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캠퍼스 대학촌 건설공사가 시작된지 4년째인 현재 70.5%가 공정되었으
며, 방중에는 10.5%가 진행되었다. 벌써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어간다는 말
이다. 안성군청은 올 12월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통계자료로는 토
공이 87%, 구조물공이 70%, 배수공이 74%, 포장공이 6%, 상수도공이 19%,
부대공이 66%이다.

지금 현재 공사 상황은 대로 윗부분은 지하매설물(우수관, 오수관, 상수도
관 건설)과 구획정비도 완료되어 지금은 기층을 깔고 있다. 그러나 대로 아
랫부분은 공사 라인에 남영아파트 우수박수 50미터가 민원지역으로 지정되어
공사에 큰 지체가 되고 있다. 아직까지 지하매설물을 까는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며 다음주에 통신설치가 들어간다고 한다. 또한 존치건물인 신라아파트
는 지하 2층 공사를 하는 중이다. 전체적 공사문제에 대해 현장소장님은 "공
사안전망을 설치하지 못해 학생들과 차들이 공사구간을 통행하여 다소 불편을
준다. 원래는 공사안전망을 설치해야 하는데 기존에 외곽도로 통행과 불법상
업이 성행하여 설치하지를 못했어요"라고 말한다.

12월말에 준공이 되면 군청의 토지공급계획에 의해 토지소유자들은 주거용
지 36브럭, 상업용지 2브럭으로 건물을 지어야 한다. 일반주거지역안에서
건축할 수 있는 건축물은 제2종 근린생활시설(안마시술소를 제외), 의료시
설(격리병원 제외), 교육연구시설(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제외), 운
동시설, 업무시설(너비 12미터 미만인 도로에 접한 대지의 경우에는 합계가
3천미터제곱 이하인 것에 한함), 판매시설(당해 용도에 쓰이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1천미터제곱 이하에 한함), 관람집회시설, 전시시설, 공장(인쇄.봉
재.필름현상.자동자료처리장비제조업.반도체 및 관련관치제조업.컴퓨터프로그
램매체재조업및 두부제조업의 배출시설기준의 2배 이하인 것과 아파트형 공
장에 한함), 창고시설,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주유소, 액화가스충전소,
석유 및 가스판매소에 한함), 교정시설, 자동차관련시설, 동물관련시설 등이
다. 방중동안내리는 구획정리 사업 때문에 길이 많이 나누어져 있고 지하매
설물 설치로 땅이 많이 파여져 있는 상태이다.

대학촌은 지역과 대학이 공존함에 동시에 대학문화의 장이다. 올바른 대학
문화 공간 형성과 휴식공간으로서, 대학인 마을의 신시가지의 쾌적한 분위기
를 조성함에 목적이 있다. 또한 지역적인 면에서 많은 이점이 있다. 주요공
공시설이 많이 들어설 5분대의 연결가능한 지역일뿐 아니라 서해안 시대의
배후도시로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인터체인지
는 10분, 중부고속도로 인터체인지는 20분 거리에 있다. 안성-평택-장호원,
안성-천안,도로와 연결된 양호한 지역이기도 하다.

대학촌 건설은 이제 첫단추를 끼워야 할 시기이다. 그 첫단추를 바르게 끼
우기 위해서는 먼저 대학촌 건설에 `내가 주인이다'라는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만듬으로써 대학문화뿐만 아니라 지역문화도 발
전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

<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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