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방자치통신원제가 빠르면 이달 안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지방자치통신원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여러 시책과 그 효과를 현지 거주인인 통신원을
통해 빠르게 정보를 입수하여 동작구의 실정에 맞게끔 적용시키는 행정 시스템이다.

지방자치통신원은 지방 거주지 행정기관의 우수 시책이나 주민 의견, 홍보물 등을 입수하는
즉시 전화, 우편, 팩스를 통해 동작구에 전달하게 되며 그에 따른 요금은 동작구가 전액 부
담하게 된다.

지난 4월부터 지방에 연고를 두고 있는 구, 동 공무원들로부터 통신원을 추천받고 있으며,
현재 대구등 광역자치단체 7개소에서 16명, 기초 자치단체 30개소에서 34명의 통신원이 선
정된 상태다. 통신원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학생의 경우는 기업체에 취업을 알선해주고, 감
사패를 증정하며, 보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기획예산담당관 담당자는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이번 통신원제는 전국의 우수 시책을 저
비용으로 입수하여 구정에 활용하게 될 것이다. 지역사회의 복지증진과 지방자치단체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발함으로써 지방행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
다.

한편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유학생이나 정부 주재원 등을 대상으로, 선진국의 지방자치 현
장자료 확보를 위한 해외 통신원제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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