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대신문 이지원 기자
메디컬센터(이하 MC)가 오는 18일 전면 개원함에 따라 MC 앞 노점상 문제가 다시 한번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병원 앞에는 총 3대의 노점상이 설치되어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들은 절대로 철거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노점상인은 “생존권이 걸린 문제인만큼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며 “합의할 의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측은 단 한번도 우리와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동작구청측의 무조건적인 단속과 무시하는 행위가 계속된다면 병원 개원날, 정문 앞에서 시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창진 법인과장은 “노점상 문제는 학생들의 안정적인 보행권과 병원의 성공적 개원이 걸려 있는 문제”라며 “불법 노점상을 위해 학교에서 특정한 대안을 마련해 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교측은 동작구청에 계속해서 단속을 요구, MC개원 전에 노점상 문제를 마무리 짓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동작구청측은 “앞으로 노점상 단속을 계속 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아직 자세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만일 노점상측이 자진철거하지 않으면 규정대로 경찰에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법까지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