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식당학생식당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
기 위해 학생식당과 교직원식당의 재계약과 함께 학생식당에 대한 시설보수
공사가 이루어졌다. 이로인해 기존의 배식 시스템을 탈피한 자율배식대로의
전환, 조명시설의 보완등이 이루어져 이번 학기부터 질 높은 음식과 서비스
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교직원 식당과 학생식당에 대한 기존의 계약이 만료되어 99년
6월 30일까지 향후 2년간 재계약이 이루어 졌다. 2년간 임대 보증금은 5천만
원이고 임대료는 1백만원이다. 그리고 학생들의 불만의 대상이었던 학생식당에
대한 시설투자가 이루어졌다. 중앙회관의 배식환경과 같이 자율배식대(카페테리아)의
형태로 전환된 학생식당은 이의 설비 공사로 음식의 신선도 및 청결유지,
배식자와 소비자의 신뢰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전기
시설의 미비로 인해 어두웠던 조명을 전기시설 공사로 보다 나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배식환경으로의 전환으로 인해 배식인원의 증가, 음식 보관
및 조명시설 유지에 큰 비용이 들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학생식당의
경우 보수공사가 이루어졌지만 보일러의 노후로 음식의 상태유지에 어려운
점이 많고, 냉장고의 경우 천정이 내려 앉고 신선도 유지에 어려움을 느껴
시설보수 및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학교측의 지원미비로 이
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사에 투입된 총공사비용은 1천6백3만5천원으로 일단 업자측이 부담을
하고 매월 공과금과 임대료에 상당한 1백45만7천7백27원씩 11개월에 걸쳐
학교측이 상계시켜 주는 조건으로 공사가 이루어졌다.

한편 지난 29일 2캠퍼스 부총장실에서 김성훈 부총장 및 정동빈 학생처장,
최창균 관리처장, 최광성 식당 사장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생식당,
교직원식당 개선계획회의가 열렸다.이자리에서 김성훈 부총장은 "보다 나은
음식과 식사환경을 위해 학교측에서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식당측의
보다 나은 서비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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