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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협의회 선거관리위위원회(위원장:박애자, 의대 의학부 임상교수, 이하 교협 선관위)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제12대 총장후보자 선거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양캠에서 열린 토론회는 후보자들의 소견발표와 함께 추첨을 통해 결정된 토론자와 질의자가 지정주제에 관해 상호토론하고 교협의 질의를 추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22일 제2캠퍼스에서 열린 제1차 공개토론회에서는 교협에서 준비한 지정주제 뿐만 아니라 주로 안성캠퍼스의 균형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이 중점적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안성캠퍼스 교수이자 국악대 건설을 추진한 박범훈 후보를 중심으로 교수수급, 학생유치 등 2캠 활성화와 관련한 논쟁들이 펼쳐졌다.

1캠에서 23일 열린 제2차 공개토론회는 교수 급여 및 복지, 교수업적평가제, 자금 충당, 교협 교칙기구화, 이공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대부분의 교수들이 교직원 급여인상과 교수업적평가제 실시, 교협 교칙기구화 등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다루었으며 용산병원의 처리에 관해 구체적인 대안은 나오지 않았다.

24일 용산병원에서 이어진 제3차 공개토론회에서는 MC와 관련해 의료부총장제를 통한 경영전문화, 예산투명화 등이 주로 논의되었다.

또한 후보자들의 질답 중간에 사회를 맡은 방효원 교협선관위 부위원장(의대 의학부 교수)은 “재단 이사장이 현재 어느 특정 후보를 낙점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며, 1위 득표자를 낙점하겠다는 의향을 비춘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소신투표를 당부했다. 방효원 부위원장은 “측근을 통해 이사장의 의향을 확인 하였으며 후보자들에게도 언질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협 선관위의 부재자 투표가 지난 22일부터 진행 중이다. 오는 2일 오후 5시까지 교협 사무실(1캠 영신관 3층)에서 할 수 있으며 부재자 선거를 하기 위해서는 사유서 및 증빙서류와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휴직자는 부재자 선거를 할 수 없고, 안식년의 경우는 가능하며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선거일에 귀국하면 선거가 가능하다. 선거는 오는 3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1캠 학생회관 루이스 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직원노조 선관위(위원장:김진수) 선거 역시 부재자 신고 및 투표가 가능하다. 내일(30일) 오후 5시까지 1캠 노동조합 사무실, 2캠 사회대 행정실에서 부재자 신고 및 접수를 할 수 있으며 오는 2일 오후 5시까지 동일한 장소에서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다.

노조 선관위는 오는 2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캠 본관 5층 회의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1캠 학생회관 루이스 홀에서 총장후보자 정견 발표를 가질 예정이며 선거는 1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2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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