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먼저해야할 듯 합니다.

부족한 글을 당선작으로 뽑아주셔서 감사하고, 또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준 중대신문사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당선되었다는 소식에 절로 기분이 좋아지려합니다. 좋은일이 생겼을때일수록 겸손하고 마음을 가다듬어야 하는데 아직 그런 훈련이 부족한듯하네요.

어제 모 일간지 기사를 보니깐 20~35세 세대를 포스트 386세대라고 정의하면서 이성보다 감성을 중요시 하는 새로운 세대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기사를 보면서 적절한 분석이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분명 오늘의 우리는 이성보다 감성을 중요시하고 윗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치밀한 논리보다는 즉흥적인 판단을 선호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지금 대학생의 위치에 있는 우리들의 가장 커다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성과 논리, 현실로 무장된 사고방식은 이상을 꿈꾸고 이상을 실행할 힘을 지니지 못하니까요.

무언가를 비평하고 새로운 대안을 생각한다는 것.. 지금의 우리의 힘으론 많이 부족하겠지만 우리가 가진 가끔은 무모한 상상력이 현실의 부조리들을 바꾸어낼 수 있는 유일한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중대신문사의 비평글쓰기 공모전이 그래서 더더욱 의미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이 지면을 통해서 많은 상상력들과 젊음의 가능성들이 오고갔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마치는 지금까지 입가에 걸린 웃음이 멈추질 않네요.

 계속적으로 발전하는 중대신문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비록 까만 활자의 정적인 기사이지만 그 속에서 역동적으로 살아 숨쉬는 중앙인의 모습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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