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을 위한 애니메이션 상영

제 2캠퍼스 테마카페 '인도로 가는 길'에서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신입생을 위한 애니메이션 걸작 선을 상영한다.
중앙대 영화과 영상정보관리단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신세기 에반겔리온의 '사도신생'을 시작으로 내달 17일까지 일본 미야자게 감독의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라는 테마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 상영 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이다.

동성애 잡지 '버디' 창간

국내 처음으로 동성애자들을 위한 월간지가 나왔다. 여자끼리 껴안고 있는 표지 사진으로 지난달 24일 첫 선을 보인 '버디' (편집장: 한채윤)가 그 주인공이다. 첫 호에는 성정체성 문제를 다룬 특집과 동성애 문학 및 영화, 남성동성애자의 수기 등이 실려있다. 굴레를 벗어난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있는 이 잡지는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 등 PC통신 동성애 단체 회원들을 창간멤버로 한다. 그동안 사회금기로 인식 되어왔던 동성애를 과감히 드러내면서 동성애자들의 정보와 고민을 함께 표현하고 있다. 현재 PC통신으로 우편판매중이며 서울의 대학가 중심으로 판매하다 3월호부터 전국의 서점에 내놓을 예정이다.

문예 아카데미 오는 16일부터

2천년대 '민족예술대학' 건설을 지향하는 민예총 문예아카데미가 오는 16일부터 98년도 봄 강좌를 실시한다. 진지한 자기 성찰로 자신과 시대를 탐식하고 고민하는 작가와 비평가를 육성하고자 전문강좌 및 대중강좌를 마련했다. 6개월 과정인 전문강좌에서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으로 유명한 조세희씨를 비롯 소설가 은희경, 도정일씨 등과 각 분야의 평론가들이 강의한다. 12주 과정인 대중강좌에서는 철학을 비롯하여 문화론, 문학, 미술, 영화, 건축, 미학 등 다양한 부문의 이론 강의를 최고 전문 강사들에게 들을 수 있다. 특히 문화론 부문에서는 중앙대학교 강내희 교수가 슬라이드 강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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