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자연과학대학의 선거로 본격화되었던 99 학생자치구 선거에서 각 단대 학생회선거에서 전체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하는 단대가 24개 자치 기구 중 5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제1캠퍼스의 경우 경영대, 약대, 총여학생회와 공과대학의 경우 등록 후보자가 없어 내년 3월로 투표를 연기한 상태다.

제2캠퍼스의 경우도 음대와 사회대의 경우에 후보자 미등록이 지연되었다가 다음주와 내년 3월로 각각 연기되었다. 특히 3학년 재학생에 한하여 투표권이 주어지는 졸업준비위원회의 경우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투표율이 30%를 넘지 않은 상황이어서 후보자 '인준' 문제를 가지고 찬성율 20%이상이면 당선된다는 내규가 올해도 유효한지에 대한 문제의 타당성 여부가 강력히 제기되었다.

현재 졸준위는 4학년 대표자회의를 거쳐 천경환(사회대, 경영학과·3) 후보를 예비 당선자로 잠정 합의하고 내년 3월초 4학년 과대표로 구성되는 운영위원회를 소집하여 당선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는 낮은 투표율과 졸준위 내부의 잦은 시행 세칙변경도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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